요즘에 너무 좋아하는 최애가 생겼어요.
매일 음악도 듣고 설레면서 팬미팅도 콘서트도 가고싶은데 20대딸이 저를 한심해하네요.ㅠ
안그래도 50대가 되도록 내가 뭘하고 살았는지 삶이 무력하고 너무 우울한데 덕질하는거까지 눈치보고ㅠ 내 인생은 왜이럴까 싶네요.
요즘에 너무 좋아하는 최애가 생겼어요.
매일 음악도 듣고 설레면서 팬미팅도 콘서트도 가고싶은데 20대딸이 저를 한심해하네요.ㅠ
안그래도 50대가 되도록 내가 뭘하고 살았는지 삶이 무력하고 너무 우울한데 덕질하는거까지 눈치보고ㅠ 내 인생은 왜이럴까 싶네요.
하는데 뭔 눈치를보세요
성향이 달라서일거예요. 전 두 자녀가 한명은 덕질, 한명은 덕질 혐오.. 어쩔수 없죠
신경쓰지 마세요
엄마가 맨날 너만 바라보면서 너인생에 지적질하는 삶을 사는 것보다 훨씬 건강하고 즐겁게 사는 거란 걸 알게 됩니다.
자식이 커가니
자식이 어려워지더라구요
그게 참 희안하다 느끼고있는 중이라서
원글님 심정 이해가 갑니다^^
저 요즘 삶에 보상을 못느껴서
금 악세사리 샀는데
엄마꺼만 계속 너무 산다고
남편도 안하는 잔소리를 아들이 하더라구요^^;;
자식들은 부모를 한심해 해요
정말 잘 키운 부모님들이 존경받고 사는거 같아요
지인들하고 대화해 보면
거의 모두가 딸 하고 갈등이 심해요
아들은 그나마 서로 다르니 간섭하지 않지만
밀착된 딸들은 심하게 간섭해요
애정에 덤으로 오는게 잔소리 ㅎㅎㅎㅎㅎ
딸에게 말하지 말고 가세요
내돈 내산인데요 뭐.. 근데 저는 그냥 덕질 자체가 참.. 의미 없어 보여서 ㅋㅋ 어린 애들이건 어른 이건.. 참 의미 없다 싶어요 ㅎ
그러든지 말든지
원글님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눈치 주면 눈치 받고
싫으면 싫다 하고
솔직하게 사세요
엄마가 나이먹고 그러고 다니면
창피하고 한심할 거 같긴해요..
연예인 좋다고 헤.. 하고 우루루 몰려다니면요.
근데 뭐 딸이 내 인생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고
내 덕질에 돈 보태주는 거 아니라면
내 맘대로 하면 됩니다.
사실 남편보다 딸이 더 ㅈㄹ맞고 불편해요.
남들보다 친하긴한데 패션 말투 행동 지적까지.
이건 뭐 모녀가 바뀐듯ㅠ
내 팔자가 왜이러냐며 참..
오늘은 너무 화가 나서 싸우기도 싫고 여기에다 푸념해봤어요.
많은 부모들이 덕후 자식들을 이해못하는 것과 같죠
반대로 님 딸이 쓸데없이 가수에 덕질하고 팬미팅가면 좋게 보이겠어요?
님 남편은 그래도 가정의 평화를 위해 참고 있는 거고
님 딸은 솔직하게 그대로 말 해주는 거죠.
엄마가 덕질하는 거 그냥 이해하려고 애쓰는 거지
딸 입장에서는 철없어 보이는 것은 사실이죠.
80가까이 되는 울 엄마 가수덕질하려고 해서 그만 하라고 했어요.
나이 들어 좀 지나치면 싫어할 것 같아요.
취미 생활은 뭐든 적당히 하려고요.
좀 더 생산적이고 그런 쪽으로는
열정이 안생기나요?
자격증 공부나 운동을 하거나...
이성 그것도 아들뻘 가수 덕질은
자녀 입장에선 좀 한심해 보일둣도;;;
반백 넘게 팬덕질 이해 못하는 나같은
성향도 있고요.
부모면 엄청 창피할 거 같아요
그래도 자식말 듣겠어요 하고 싶은대로 하는거죠
저도 나름 어학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다하는데 덕질을 유독 아니꼽게 보더라구요.
나이들어 주책맞고 철없는 인간으로 보이나봐요.ㅠㅠ
사실 좀 철이 없긴한것같기도..
진짜 좋아하는 락밴드가 있는데 그 팬들이 너무 어려서 내가 좀 이상한가? 싶을때도 있고.
자식한테 창피한 부모인가요?
음악으로만 들으면 전혀 문제없을 듯
딸이 이해되요..
팬심으로 좋아할순 있는데 ..
가끔 콘서트 가는 정도여야지...50넘어까지 덕질하는거보면 한심해보여요..
내 돈으로 내가 가는데 왜 딸이 창피해 하죠?
다른 것에 있어서도 엄마를 무시하나요?
과한것도 아니고 시작도 안했는데?
저희 20대 직원이
엄마가 모 가수 덕질하는거 너무 싫어하더라구요.
징그럽대요.(이 표현에 우리 다 충격받음)
아빠랑 사이 안좋아서 남자가수 덕질로 대신하는거냐고 했다가 엄마한테 맞았대요 ㅜㅜ
저희가 맞아도 싸다고 혼내줬는데...-.-
엄마가 쓰는 돈도 딸들이 아까워하는 거예요
저희도 아들은 둔한데
딸이 간섭하고 삐딱하고 선 넘네요
아빠가 저런다면 댓글이 욕한바가지일텐데 ㅋㅋ
덕질하려면 돈들잖나요. 먹고살만하면 하고
무료해서면 참 한심해보이는거 맞아요.
사실 콘서트말고 팬미팅은 가본적없어요.
댓글보니 덕질을 유사연애로 생각해서 그렇게 징그럽다는 표현을 하나봐요?
그런것까진 아닌데ㅠㅠ
생각하는 사람이 더 징그럽네
대체 뭘 생각한거야?
여자 그룹 덕질하면 또 뭐라고 하려나요
유사연애라잖아요
그러니 자식은 싫죠
평생 집에서 놀고먹던 엄마가 늙어서 주책까지 떠는데 누가 좋아합니까
요즘은 자식들도 열심히 안산 부모 경멸해요
전 딸이 권하던데요 삶이 활기차지고 의욕이 생긴다며ㅎ
김동률이나 조성진등 공연 가끔 가는것도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라 열성적 덕질하는 분들보면 신기해요 전 그 에너지가 부러워요
집에선 티 내지 마세요
조용히 음악듣고 콘서트 다니고 하면
딸도 엄마를 좋게 볼텐데요.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엄마라고.
유사 연애라고 생각하니 징그럽다고 하고 한심해 하는 거죠.
이런 경우 엄마에게는 좀 다른 차원의 이해가 필요할 텐데…
삶이 회색이고 아름다운 게 없어서 뭔가 반짝이는 게 필요했을 뿐이다,
그게 좋은 음악, 즐거운 웃음, 그런 거다
너는 나에게 잔소리하고 지적이나 하지,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언제 행복해 하는지 아느냐
내가 덕질하는 건, 미술관 가서 명화 앞에 한참 있다 오는 그런 거다
예술품 감상하는 마음으로 하는 거니까 네 맘대로 생각하고 판단하지 마라,
무슨 자격으로 누가 누구의 취미 생활을 판단하고 지적할 수 있는 거냐…고 하고 싶네요.
저는 딸 입장이지 엄마 입장 아닙니다. 하지만 엄마가 뭘 좋아한다면 얼마든지 지원해 드릴 수 있어요.
그렇게라도 해서 아침에 눈 뜨는 게 즐거우면, 좋잖아요.
이제 그냥 하고 싶은거 하고 사세요
저 열심히 살았고 좋은엄마노릇 하려고 최선 다했고
어렸을때부터 모범생 선 넘는거 혐오하면서 살았어요
그래도 자식은 귀신같이 부모의 부족한 부분 찾아내요
자식하고 서로 독립하세요
더 늦기전에 하고 싶은거 하시구요
가산탕진 하는거 아니고 콘서트가는걸 뭐라 하는거 무시하세요
문제가 딸하고는 말을 안해도 귀신같이 내면을 읽어요
그러니 딸에겐 말 하지 마세요
뭐 본인들도 부모가 싫어하는거 할때 말하면 거의 전쟁치를 각오해야 해요
그냥 서로 세대도 다르고 인생 가는길도 다르다
그런데 자식이 아직 부모가 산세월을 다 살지 못해서 이해 못하는거다
생각 하세요
어머님이 정말 좋아하실것 같아요
이해의 폭이 넓어서요
ㅎㅎㅎㅎ
어머님이 잘 키우신것 같고 부럽네요
한때 저도 한 덕질했고 요즘은 좀 시들..
저희 아이도 싫어했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누구에게 피해주는 것도 아닌 걸요.
엄마가 쓰는 그 돈 내 돈인데 싶어서 그럽니다…
임영웅 좋아하는 할머니들에게도 좀 그렇게 이해하시지 그러셨어요
저도 112.146님같은 딸이 있으면 참 행복한 엄마겠네요.
사실 갱년기가 오니 삶의 낙도 의욕도 없고 다가올 시간들이 두렵기도 하고 우울증같은게 오더라구요.
그러다 어느날 꽂힌 음악이 살아갈 힘이 되고 낙이 되니 그 가수가 잘됐으면 싶고 관심이 생긴거지 나이도 조카뻘인데 유사연애?같은건 아니구요. ㅋㅋ
여러 댓글을 보니 한심해하는 시선도 많으니 자중할게요.
덕밍아웃은 안하는게 좋겠군요.ㅎㅎ
이상한일
엄마를 그렇게나 만만하게 여긴다구요?
나도 내 엄마를 그렇게 여겨본 적이없고
내 아이한테 그런 대접을 받아본 예 자체가 없는지라
오히려 컴 폰 몇대 동원해 티켓 끊어주고
으샤 으샤인데
이상하네요. 20대 딸의 머리속 엄마란 존재는 어떤 모습이란 말일까요? 딸 돈이나 딸의 시간을 들여서 덕질하는 게 아닌 이상 딸이 엄마의 호불호에 간섭할 권리는 어디에도 없어요. 정작 자신들이 미성년자일 때는 엄마의 간섭이나 통제를 싫어했으면서 성인이 된 지금 말도 안 되는 통제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
음악듣고 구경하는 선에서 그쳐야지 부모나 이모 연배들이 젊은 팬들 사이에서 존재감 과시하고 나대는 것 보기 안 좋아요. 젊은사람들 편하게 놀 수 있게 물러나 있어야 하는데 그 연배들이 온오프라인에서 문제 일으켜서 이미지 안 좋아요.
그래서 딸이 엄마를 말리는 거예요.
콘서트까지는 ok
옛날에 일본 아줌마들이 송승헌 제대했다고
비행기 타고 단체로 와서 울고 하던데 너무 이상해 보였어요
진짜 딱 아들뻘하고 연애하는 느낌.
덕질이 어때서요.
뭐가 한심하다고 생각되는지 물어보세요.
제가 올림픽공원 앞에 살아서 주말엔 온갖 팬들의 덕질 다 보는데요.
뭔가에 그렇게 순수하게 미칠수 있는 열정이 참 부럽습니다.
인생 짧아요.
얼마나 남았다고 남 눈치 보고 살아야 하나요?
남에게 피해주는거 아니면 하고 싶은거 하고 살아도 됩니다.
애들이 머리가 굵어지면 부모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더군요.
열심히 살았냐 아니냐로 존중 또는 무시.
친구 부모랑 비교하고 그래요.특히 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