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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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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삐져서 가버렸어요

조회수 : 6,501
작성일 : 2025-12-19 13:44:55

아침부터 애들이 있어서 김밥싸고 국끓이고

빨래돌리고 널고 잠깐 쉬는데

남편이 전화왔어요

점심약속 펑크났다구요

집에와서 먹으라고 했더니 와서 먹고

마트를 가재요

이것이 문제예요

남편은 매일 입버릇이 마트가자예요

살거없다 하면 연어랑 소고기사서 애들 해주래요

냉동실에 처치못한 연어 소고기 있어요

남편이랑 마트가기 싫어요

가면 핸드폰에 딱붙어서 움직이지 않아요

접는 큰핸드폰을 보고 또보고 차라리 사라사

많이사서 맛있는거 해달래요

맛있는게 뭘까요

아침도 다들 안먹고 점심도 다들 나가먹고

저녁한끼 먹을까 말까인데

대형마트에서 사면 다 냉동실에 쟁이는게 일거리예요 내차도 있고 마트 혼자도 갈수있고

온라인주문 조금씩 해서 먹는게 저는 좋아요

 마트가자고 해서 나서다가

살거없다고 한마디 했더니 삐져서 사무실 간다고

주차장에서 가버렸어요 ㅠㅠ

IP : 182.227.xxx.18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9 1:46 PM (223.39.xxx.101)

    별 걸로 삐지네요. 삐지든가 말든가 ㅎㅎ;;;;

  • 2. ㅎㅎㅎ
    '25.12.19 1:47 PM (112.157.xxx.212)

    다음엔
    마트가는건 집에 있으니까
    필요한거 사달라 하세요
    명품이든 금이든 뭐 그런거요
    밥 맛있게 먹어서 뭔가 플렉스 하고 싶어서
    마트 가자 하는거 잖아요?

  • 3.
    '25.12.19 1:48 PM (123.212.xxx.149)

    맛있는거 많이 해달라니
    본인이 뭐 해달란거 하고 싶은건가요?
    사다 해준다고 말해달라하세요.
    아니면 마트가는게 데이트인가? 마트대신 카페가자 해보시던가요
    왜 말도 안하고 삐지는지;;;

  • 4. ㅇㅇ
    '25.12.19 1:48 PM (182.212.xxx.174)

    첫댓님 글때문에 웃었습니다 ㅎㅎㅎㅎ

  • 5. ㅡㅡㅡ
    '25.12.19 1:49 PM (125.187.xxx.40) - 삭제된댓글

    님이랑 같이 마트가는게 뭔가 정서적으로 만족되는면이 있나봐요

  • 6. 마트서
    '25.12.19 1:53 PM (106.102.xxx.38) - 삭제된댓글

    갈때마다 금반지,목걸이 팔찌를 사세요.

  • 7. ...
    '25.12.19 1:53 PM (223.38.xxx.22)

    님이랑 같이 마트가는게 좋은가보죠

  • 8. 대신
    '25.12.19 1:53 PM (211.119.xxx.164)

    저도 카페 가자고 하는거 추천이요.
    남편분 마트 가자는게 가족을 위해 시간과 돈을 쓰겠다는 호의적 의사를 표현한건데
    아내분이 단칼에 거절하니 심정 상하시는듯.
    평소 가고싶은 근처 카페나 데이트장소를 대안으로 생각해 두셨다가
    다음에 또 마트가자 하시거든 마트는 다음에 가고 여기 가자고 적극 제시해보세요

  • 9. ....
    '25.12.19 1:53 PM (112.186.xxx.161)

    ㅋㅋㅋ 댓글들 센스쟁이 ㅋㅋㅋㅋ 금반지 목걸이 ㅋㅋㅋㅋ

  • 10. 그거
    '25.12.19 1:54 PM (175.209.xxx.199)

    바람 쐬고 싶은거예요
    우리 남편도 똑같아요
    마트가서 이것저것 먹거리 구경하고 사는게 소소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더라구요
    애들 뭐해줘라 사줘라..선물해주는 느낌이라 흐믓함 호르몬이 나오나보더라구요.ㅎ
    최근엔 마트 안가요
    지금은 확 트인 커피숍가서 커피 시키고 폰보다 와요
    수다떨지 않아도 각자 폰 보다오더라도
    남편은 일이 아닌 다른데가서 숨쉬고 오는거고
    아내라도 옆에 앉아있어주면 편하고
    남자들 꺼리가 있어야 커피숍가고 혼자는 안가니..
    잠깐 쉼을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주세요
    몰라서 그래요

  • 11. 그럼
    '25.12.19 1:55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다음에 또 마트 가자고 하면 백화점 가자고 하세요 다니면서 금목걸이 사달라 코트 사달라 하세요
    당신 넼타이 사자, 조끼 사자, 양복 사자 그러시고요
    그럼, 입을 옷 많은데 뭐 하러 또 사냐. 옷장에 안 입고 놔둔 옷 많고, 옷 사러 가서 입어보고 맞네 안 맞네 다 귀찮다 그럴 겁니다.

    그 때 말씀하셔야죠. 집 냉장고 냉동실에 미어터지게 연어며 소고기며 다 있는데, 다들 집에서 얼마나 밥 먹는다고 다 사다 쟁이라는거냐.
    맛있는 것도 그 때 그 때 신선한 거 사다 해먹어야 맛있지, 냉동시켰다 먹으면 맛없다 하세요

  • 12. 코코 트레더스
    '25.12.19 1:55 PM (182.227.xxx.181)

    마트를 원래도 좋아해요
    같이가면 핸폰구경하고 다 구경하고 싶어해요
    제가 한숨쉬고 인상구기면 알았다고 움직여요
    그런남자 잘 없죠?
    쿠팡 컬리 네이버 주문하면 뭐라고 해요
    마트에서 사라구요

  • 13.
    '25.12.19 1:58 PM (182.227.xxx.181)

    생각해보니 백화점도 좋아해요
    금사러 가자해도 좋아하넹ㅠㅠ
    금사러 가자고 할것을 ㅜㅜ(진심)
    저는 안사고 구경하는걸 귀찮아하는데
    남편은 구경하는것도 좋아해요

  • 14. ㅋㅋㅋ
    '25.12.19 2:00 PM (175.209.xxx.199)

    가전코너가서 티비 다 훑어보고 화질 평 좀 하고.,.
    마트 갈때마다 가전코너부터 가죠.우리집 제일 큰 티비 있음에도...ㅎㅎㅎ
    커피숍으로 인도하시고..
    시간 나면 트레킹코스로 인도하시고...
    더 놀고 싶으면 서울시내 재밌는곳 널렸습니다~~^^

  • 15. lil
    '25.12.19 2:01 PM (211.199.xxx.153) - 삭제된댓글

    돈 굳었다

  • 16. ㅋㅋㅋ
    '25.12.19 2:03 PM (175.209.xxx.199)

    연어랑 소고기 단어에 코스트코인줄 알았습니다.ㅋㅋ
    우리 남편도 금 사달라해도 좋아할...ㅠㅠ

  • 17. ....
    '25.12.19 2:04 PM (118.47.xxx.7)

    근무중 점심시간에 짬내서 마트가자는건가요?
    점심시간대만 이용할수 있는 법카사용할려고 그러는건가?;;
    휴일같은날 시간 넉넉하게 잡고 가는게 좋지
    좀 이상함
    삐질일도 많고
    원글님 피곤하겠어요

  • 18. ᆢ사업자
    '25.12.19 2:13 PM (182.227.xxx.181)

    개인사업자라 시간이 많아요
    오늘은 점심먹으러 집에 온거구요
    주말에도 가자고 하고
    저녁먹고도 가자고 해요 마트 열시까지니까요 ㅜㅜ
    일찍 퇴근해도 가자고하고요
    몇번 말해도 무시한거 미안해서 따라나서다가
    한마디 했더니

  • 19. 우리남편
    '25.12.19 2:19 PM (121.168.xxx.246)

    우리남편같네요.
    아이쇼핑도 좋아하는 남편이에요.
    저도 예전에 쇼핑 좋아했는데 남편과살며 쇼핑에 질렸어요.
    아이는 쇼핑 정말 싫어해요.
    쇼핑자체를 시간낭비라 생각하는 아이.
    아이쇼핑도 좋아하는 남편.
    극과극 둘 다 스트레스 받아요.

  • 20.
    '25.12.19 2:23 PM (182.227.xxx.181)

    가전 고장나면 젤 좋아해요
    그때부터 검색들어가고
    당장 사러 가야해요
    괜히 밥솥말 꺼냈다가 필요없다고 해도 두달을 들볶이고 밥솥샀네요

  • 21. ㅎㅎㅎ
    '25.12.19 2:23 PM (211.234.xxx.76)

    삐지든가 말든가 22222

  • 22. ..
    '25.12.19 2:25 PM (122.40.xxx.4)

    울 남편도 살 꺼 없으면서 대형마트 가는걸 좋아해요. 하나하나 다 보고 시식코너까지..하아..저는 그냥 혼자 갔다오라고 해요. 다리도 아프고 사람 많은곳 머리아프다는 핑계대구요.

  • 23. 어지러워
    '25.12.19 2:29 P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내년 차 바꿔준다고(원하지않음)
    대리점을 다섯번은 간것 같아요
    이렇게 안간다 하면 삐져요 혼자가기 싫고
    차는 구경하고싶고
    보고 또보고 제가 지쳐서 그냥 계약하라고 했어요

  • 24. ㅇㅇ
    '25.12.19 2:52 PM (1.240.xxx.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요 남편이

  • 25. ...
    '25.12.19 3:03 PM (106.101.xxx.96)

    그게 낙인가본데 그냥 기분 좋게 같이 즐겨주세요.
    같이 즐겨주면 세상 천국행일것 같아요.

    기분좋게 만들어서 평소 하고 싶었던 얘기도 슬슬 하고,
    님이 가고 싶은 곳도 다음에 가자고 하고 그럼 되죠.

  • 26. 배부른
    '25.12.19 4:01 PM (112.153.xxx.225)

    투정같아요
    전 남편이 그리 해주면 좋겠어요
    뭐든 나보고 다 사라하고 넘 피곤해요ㅠ
    마트도 혼자 가서 낑낑거리고 들고와요

  • 27. ㅋㅋㅋ
    '25.12.19 4:18 PM (223.38.xxx.149)

    그러던가 말던가긴 한데
    교보문고 도서관 가보시고 외곽의 큰카페들 가보세요
    저희남편은 말안하면 집에 뿌리내리는 사람이라
    외출하자고 하는거 마트만고집하는거아니면 나름
    갠춘할듯

  • 28. ㅇㅇ
    '25.12.19 4:25 PM (211.206.xxx.236)

    하루에 마트 네군데 가는 남편 여기있어요
    얼마전 싸워서 대화안하는 중인데
    마트가자소리 안해서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퇴근해서 녹초가 되어왔는데
    마트가자고 기다리고 있으면 정말 죽을맛
    주말엔 너무너무 기빨려서 싫고
    무엇보다 애들 다 나가살아서 먹을사람도 없는데
    그냥 마트가고 이것저것 구경하고 사는게 좋은 사람이예요
    제가 안가니 요즘엔 혼자가서 장봐와요
    맨 주전부리에 지 먹을 맥주에 냉동식품 뿐이라
    자기먹을거 저 혼자가서 사다먹으니 냅두고 있어요

  • 29. ㅌㅂㅇ
    '25.12.19 4:32 PM (182.215.xxx.32)

    같이 사는 분은 속 터지는데 읽는 사람은 너무 재미있네요

  • 30. 마트가서
    '25.12.19 5:41 PM (180.71.xxx.214)

    구경하고
    사고싶은거 사는 맛인거죠

    그거 싫어하면. 둘이 안맞는거죠

    저랑남편은 잘맞는데
    둘이 시장가서 회도 떠와서 잘먹는데
    마트에서 다른거 사고 사와서 먹음되죠

  • 31.
    '25.12.19 7:17 PM (182.227.xxx.181)

    딸에게 이번일을 말했어요
    마트에서 아빠가 핸폰코너에 붙어있는다고 했더니
    저녁먹으며
    아빠 핸드폰 갖고싶어? 내가 사줄께 그러네요
    아빠 삐졌다고 했더니 그러는것 같아요
    그래도 딸이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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