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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도 육아에 참여시켜야 할듯요

ㅇㅇ 조회수 : 1,633
작성일 : 2025-12-19 09:07:04

요즘은 맞벌이라 육아나 살림등 같이 하는 것 같은데요

맞벌이 아니래도 육아만큼은 남편도 참여해야

좋을 듯요

딸애가 출산한지 40일 째 되는데요

사위가 정시에 퇴근하고 여유가 있는 직장이라

많이 도와주고

제가 일주일에 5일 정도 딸집에 출근해서

도와주는데도 많이 힘들어하네요

저도 50대 후반인데 늙어서 그런지 많이 힘들어요

여아인데 잠을 좀 안 자는애라 더 힘든듯요

 

자연분만으로 2시간만에 순산 했는데도 

몸이 좀 안 좋아서고 산후보약도 먹고 

도수치료도 하고 있어요

저희 남편은 왜 힘든지 이해를 못하네요

저는 딸 둘 말 그대로 독박육아를 했어요

친정 시댁은 멀리 있고 애 낳자마자

남편 출근 힘들까봐 다른 방에서 재웠네요

애 울면 남편 깰까봐 안아서 달래느라 잠 못자고

돌 지나고 나서는 딸들이 아빠를 더 좋아하고 

따를 정도로 애들한테 잘했지만

제일 힘든시기 육아에 동참을 안해서 힘든지

모르더라구요

저도 혼자 돌보면서 힘들긴 했지만

딸들이 순둥이에 아파서 병원에 간 적이

없을 정도로 건강해서 덜 힘들었던 것 같아요

어쨌든 남편은 애들이 돌까지 저절로 

자란지 알았다가

딸애나 제가 힘들어하니

애 둘 어떻게 키웠냐 하더라구요

 

 

 

IP : 1.228.xxx.12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9 9:09 AM (49.165.xxx.38)

    요즘 남자들 대부분 육아참여도가 높지 않나요..~~~

    울 남편도.. 첫째는. 돌까지 회사다니면서 새벽수유까지 저랑 번갈이 같이 하고.

    목욕은 둘째까지 남편이 전담...~~~

    그리고. 평소.. 퇴근하고 오면. 남편이 거의 맡아서 육아 참여 했어요..~

    80년생임.

  • 2. 사그락
    '25.12.19 9:11 AM (210.179.xxx.207)

    50살이고 애가 23살인데요.
    저희 아이 아기때도 남편이 같이 했고요.
    주변에 그런 남편들 많았어요.
    지금 사촌들이나 지인들 보면 육아휴직 하는 남편들 많고요.

    이미 육아는 부부가 같이 하는게 보편적인데…

    어느 시대를 사시는지

  • 3. .....
    '25.12.19 9:12 AM (112.145.xxx.70)

    옛날엔 다들 그렇게 키웠죠 뭐.
    요즘 애들은 그렇게
    희생적으로 애 키우는 거 못하는 거 당연하구요.

    요즘 남편들은 다 육아에 엄청 적극적이에요

  • 4. 뭔 소리세요.
    '25.12.19 9:16 AM (112.184.xxx.188)

    도와주다니…ㅠㅠ 인성 개차반 아니면 요즘 남편들 대부분 같이 합니다. 아기 40일이면 아직 힘든 시기도 아닙니다.

  • 5. ...
    '25.12.19 9:18 AM (121.133.xxx.158)

    요즘 남자들 다 육아해요. 저도 저보다 남편이 더 합니다. 대신 초반 3년은 입주시터 썼어요. 둘 다 바쁘고 일이 좋았던 사람이라 애 끌어 안고 밤새 있을 사람은 아니라서.. 지금 초등인데 주말엔 거의 남편이 다 해요.

  • 6. 음..
    '25.12.19 9:23 AM (1.230.xxx.192)

    제가 가족들 주변인들 관찰해 보면

    일단 남편들이 신생아때부터 육아에 참여하고
    애들 기저귀, 목욕, 잠자는 것, 먹이는 것 이런 것을 같이 한 남편들은
    애들에 대한 애착도가 높더라구요.

    물론 부부사이가 안 좋아도
    애들에 대한 근본적인 애정이 있더라구요.

    부부사이가 안 좋아서
    이혼을 해도
    애들은 챙기더라구요.


    하지만
    남자는 일한다면서 육아를 같이 하지 않은 남편은
    애들에 대한 근본적인 애정이 없더라구요.

    그냥 내가 피땀 흘려서 번 돈으로
    애들 키웠는데
    생각보다 애들 결과가 안 좋으면
    부인이고 애들이고 싫어하더라구요.

    그나마 결과가 좋으면
    외모라든지, 공부라든지 이런 것이 좋아서
    그런 걸로 주변에 부러움을 산다는지 하면
    트로피 마냥 생각하는데

    결과가 안 좋으면
    부인도 싫어하지만 자기 자식도 싫어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모성애, 부성애
    이런 것은 신생아때 애를 양육하면서
    만들어 진다고 생각해요.

  • 7. ...
    '25.12.19 9:23 AM (39.125.xxx.94)

    어제 저녁 마포 식당에 갔는데
    식당마다 남자들만 버글버글하던데
    요즘 젊은 남자들은 육아 참여 잘 한다니 다행이네요

  • 8. 마포
    '25.12.19 9:29 AM (118.235.xxx.232)

    식당에 남자만 바글 거린건 메뉴가 그런거겠죠. 강남쪽 식당가 여자만 있었어요

  • 9. 요즘은
    '25.12.19 9:31 AM (106.101.xxx.33) - 삭제된댓글

    애하나 키우면서 너무 유난스러운것 같아요.
    옛날 여자들은 7-8명씩 어떻게 키웠나몰라요.
    진심 존경스러움.

  • 10. ㅇㅇ
    '25.12.19 9:32 AM (211.234.xxx.31) - 삭제된댓글

    그 시절 전업주부들은 대부분 그랬죠.
    남편이 다음 날 출근해야 하니 따로 자거나 하는 식으로요.
    그런데 요즘은 대부분 맞벌이라
    신생아 때는 엄마가 수유를 해야 하니 어쩔 수 없지만,
    그 이후에는 아빠가 육아에 더 많이 참여하더군요.
    육아 휴직 기간이나 휴일 등 아이를 온전히 혼자 돌보던걸요.
    서로 번갈아 육아 휴직이나 휴일을 쓰던데,
    아이 수유가 끝난 후로는 아빠가 육아를 더 많이 하니
    아빠가 둘째는 육아가 힘들어서
    절대 안 낳겠다고 하긴 하더라고요. ㅎ

  • 11. 주변보면
    '25.12.19 9:33 AM (118.235.xxx.212)

    우리때는 언니가 동생 돌보고 해서 결혼해도 자연스럽게 자식 키우는데
    요즘은 애 하나 낳고 친정시가 다 붙어서 키워도 힘들어 죽어요
    저아는 지인은 제주에서 서울까지 3일 육아하러 올라가더라고요
    친정 시가 동등하게 돌봐 달라해서 시어머니 3일 친정엄마 3일
    올리가서 밥도 다해주고 청소해주고 해도 아이 히나 때문에 힘들어죽어요 . 요즘은 친정에서 일방 육아도 안하고 3일씩 돌라가며 하더라고요

  • 12. ㅇㅇ
    '25.12.19 9:38 AM (39.7.xxx.142)

    요즘 남자들 육아 많이해요.
    집근처 대형 쇼핑몰에서 주말 어린이 행사하면
    대부분 엄마 아빠랑 같이 와서 줄섭니다.

    성급한 일반화인데
    제 지인은 전업에 아이 4시 30분에 데려오는데
    저녁식사도 남편이 준비하고
    주말은 남편이 전담해서 아이봅니나.

  • 13. ....
    '25.12.19 9:42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요즘 다들 맞벌이인데, 남편이 육아 동참 안하면 아이 못 키워요.
    남편이 퇴근 후, 아이 저녁먹이고, 목욕, 잠 재우기 정도는 다들 하는 듯...

  • 14. ..
    '25.12.19 9:47 AM (221.162.xxx.158)

    맞벌이고 전업이고 자기자식을 볼줄 모르면 아빠라고 할수있나요
    전업이어도 제남편 다 육아했어요

  • 15. 육아
    '25.12.19 9:55 AM (58.226.xxx.2)

    요즘은 아내가 전업이라도 육아는 공동 책임이라는 인식이 강해요.
    외벌이 핑계대고 육아 나몰라라하는 남자는 결혼해서는 안될 인간....

  • 16. ..
    '25.12.19 9:57 AM (211.46.xxx.53)

    저 51 동갑 남편..전업이었는데 맨날 남편이 회사일로 늦어서 정말 예민한 아니 독박육아를 햇는데 지금도 미워요. 그리고 뭘할줄몰라요. 주말에도 제발 애좀 보라고 해도 늦게 자고 겨우하는데 유모차에 데리고 나가는거 그거라도 스스로 하면 좋은데 뭐라해야 하고..ㅠㅠ 지금은 맞벌이하는데 애관련 일은 다 제가 해야 돌아갑니다. 짜증나요. 여가시간은 있어도 애 라이딩이나 밥은 안차려줍니다. 지밥도 못차려먹는 인간이라.. 저도 안차려줘요.

  • 17. ...
    '25.12.19 10:02 AM (211.234.xxx.84)

    맘카페 가보세요 실상이 어떤지
    남자육아가 어떤지
    그리 육아참여 잘하는 남자는 82에만 늘렸어요 ㅎ
    여자만 죽어나요 전업이든 맞벌이든
    그러니 학습효과로 여자들이 애 안낳으려고 하죠

  • 18. ..
    '25.12.19 10:09 AM (122.40.xxx.4) - 삭제된댓글

    집안일도 같이 육아도 같이 돈버는 것도 같이 해야 하는데..
    보통은 효율적으로 하려고 해요. 돈과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분배하려니 더 잘하는 사람이 혼자 맡게 되는 구조..돈과 시간이 좀 손해가 나더라도 부부가 같이 하려는 마인드가 필요해요.

  • 19. 맘카페는
    '25.12.19 10:25 AM (118.235.xxx.212)

    전업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직업이라고 한목소리 내는곳이잖아요 ㅋ

  • 20. ...
    '25.12.19 12:45 PM (39.117.xxx.84)

    원글은 역시나 딸엄마시네요
    본인 딸들만 제일 약하고 제일 힘들고, 거기다가 본인은 이제 50대 후반으로 젊으면서도 힘들다고 하고요
    본인이 50대 후반이면 딸과 사위는 20~30대 일텐데 참.

    본인 힘든거 해결하려면, 딸 집에 주 5일 출근하시는 것부터 그만두시고 돈으로 지원하세요
    딸과 사위가 알아서 사람 쓰게요

    본인이 쓴 글에서도 사위가 육아에 잘 참여한다고 써 놓구선
    그 이상을 바라는건
    처음부터 전업 사위나 데릴 사위를 들이셨어야 할 마인드네요

    주5일 육아 도와주고 다니고선 앞으로 남은 세월 동안 얼마나 사위에게 간섭하고 훈수 둘지 눈에 선하네요
    정작 원글 본인은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겠지만요

    딸엄마들이 간섭하고 참견하는 시부모가 싫듯이
    아들엄마들도 간섭하고 참견하는 장인장모를 안만나도록 아들들을 교육시키세요

  • 21. ㅇㅇ
    '25.12.19 1:04 P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사위한테 할말 많은 장모의 눈빛.... 사위도 알아요.
    요즘 젊은 남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게 그거에요.

  • 22. ㅇㅇ
    '25.12.19 1:06 PM (24.12.xxx.205)

    사위한테 할말 많은 장모의 눈빛.... 사위도 알아요.
    요즘 젊은 남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게 그거에요.
    육아 도와준다며 드나드는 장모와 아내의 합동 바가지에 질려서
    이혼선택하는 젊은 남자들이 늘어나는 중이에요.
    발빼고 거리두세요. 지들이 알아서 하게.

  • 23. ㅇㅇ
    '25.12.19 1:12 P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맨날 옆에서 도와준다고 일을 도맡아주면
    딸은 의지하는 마음이 생겨서 유모차 번쩍번쩍 들 힘이 안생겨요.
    부모가 자꾸 돈 대주면 악착같이 사회생활해서 돈 벌 저력이 안나오는 것과 같아요.

  • 24. ㅇㅇ
    '25.12.19 1:14 PM (24.12.xxx.205)

    친정엄마가 맨날 옆에서 도와준다고 일을 도맡아주면
    딸은 의지하는 마음이 생겨서 유모차 번쩍번쩍 들 힘이 안나요.
    부모가 자꾸 돈 대주면 악착같이 사회생활해서 돈 벌 저력이 안나오는 것과 같아요.
    장모가 자꾸 가서 육아니 살림이니 맡아주면
    사위도 의지하는 마음이 생겨서 자기가 나서지 않아도 되겠거니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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