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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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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나18층 조회수 : 2,894
작성일 : 2025-12-18 22:08:12

 

우리 아파트 윗층에 고1+엄마 조합이 있는데

학교가 멀어 등하교를 엄마차로 해서 둘이 자주

같이 다니는데 꼭 승강기안에서

 

 

엄마가 이번에 전교 몇등이지 하면

아들이 9등

이런 식의 대화를 하는데 

 

이걸 매번 함

 

 

하는 엄마도 웃기지만 대답하는 아들도 똑같다

싶은데

 

어쨌든 만나면 무조건 저 대화를 들어야 함

 

 

이번 시험 성적표 언제 나오지?

모르겠어

이번에 반에서 1등이지

1등이야

 

 

 

어휴 듣는 내가 부끄러운데(하나도 안 부러움)

집에 와서 이야기하니 우리집아이가 그 집 모자는

매번 그러고 있어서 그 집 모자 만나면

무조건 이어폰 낀다고 함

 

 

 

오늘 저녁에 그 집 엄마+아들 그리고 내가

같이 탔는데(지하)

그 엄마가 장학금 얼마 준다고 해?

아들 모르겠어

하고 또 시작하는데 

1층에서 배달맨이 치킨들고 타셔서

대화가 거기서 끝남

 

 

 

나도 이어폰 하나 사든지 해야지 안되겠는데

이어폰 요새 뭐가 좋습니까

(물욕으로 마무리)

 

 

IP : 112.173.xxx.12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도
    '25.12.18 10:10 PM (140.248.xxx.2)

    엄마지만 그집 아들도 어지간하네요ㅎㅎ
    둘이 뭐하는짓인지ㅋ

  • 2.
    '25.12.18 10:10 PM (219.255.xxx.120)

    진짜 특이하네요

  • 3. ..
    '25.12.18 10:11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모지리 모자네요. 코미디예요.

  • 4. ...
    '25.12.18 10:11 PM (222.100.xxx.132)

    관리실 위치 알려주세요
    뭐라구요?
    하면 매번 혼자 듣기 아까우니까
    그냥 아파트 방송한번 하시죠 ㅎㅎ
    하면 안될까요?

  • 5. 집에
    '25.12.18 10:12 PM (58.29.xxx.96)

    굴러다니는거 아무거나 끼세요.
    무슨 만담도 아니고 웃기네요 그집식구들

  • 6. ㅡㅡ
    '25.12.18 10:17 PM (219.254.xxx.107) - 삭제된댓글

    으아~~ 부끄럽....
    꼭 엘베에서 들으라고 저런얘기 일상처럼 흘리기자랑하는 사람들있던데
    왜그러는걸까요ㅎㅎ

  • 7. 흠흠
    '25.12.18 10:19 PM (219.254.xxx.107)

    으아~~ 부끄럽....
    꼭 엘베에서 들으라고 흘리기식 자랑하는 사람들있던데
    왜그러는걸까요ㅎㅎ

  • 8. 잊혀지지도
    '25.12.18 10:19 PM (222.232.xxx.109)

    않는.
    몇해전 여기서 읽었는데 엘베탄 부자.
    아빠가 대뜸 니가 연대랑 카이스트 붙었다고???
    (학교는 정확하진 않지만)
    아들은 묵묵부답.
    그래도 이집 아들은 창피함은 아는듯 ㅋ

  • 9. 담에또시작하면
    '25.12.18 10:22 PM (106.101.xxx.132)

    집안에선 대화안하시나봐요?왜 맨날 엘베에서...

  • 10. 그거 생각남
    '25.12.18 10:31 PM (220.78.xxx.213)

    멜로가 체질에서 정봉이가
    되도 않는 충고하려는 작가앞에서
    양쪽 귀 손바닥으로 두드리면서
    안들려~~~안들려~~~하던 장면ㅋ

  • 11.
    '25.12.18 10:31 PM (223.38.xxx.233) - 삭제된댓글

    우리아들같으면 질색할텐데 어지간하네요

  • 12. ㅋㅋ
    '25.12.18 10:38 PM (222.96.xxx.131)

    별 희한한 사람이 다 있어요 ㅋㅋㅋㅋㅋ
    어떻게 아들도 똑같은지 ㅋㅋㅋ

  • 13. ㅇㅇ
    '25.12.18 11:08 PM (211.36.xxx.89)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 며칠 들었던 얘기 중에 젤 재미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4. 전화
    '25.12.18 11:13 PM (124.53.xxx.50)

    그럴때 이어폰으로 엄마전화를 받는척하세요

    응 응 엄마 뭐라구

    땡땡이가 전교 2등했다구?

    그게 자랑할거리냐
    오빠한테 서울대 붙은 다음에 전화하라해
    전국에 전교1등이 수천명이야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노인정가서 자랑하지마세요
    남들이 비웃어요


    하고 탁 끊는척하세요

  • 15. ㅎㅎㅎ
    '25.12.18 11:14 PM (211.117.xxx.93)

    부끄러움은 나의 몫인가..
    듣기만 해도 부끄럽네요.

  • 16. @@
    '25.12.18 11:42 PM (110.15.xxx.133)

    별 웃기는 인간들이 다 있네요.
    눈치채게 가소롭다는듯 웃어 주세요.

  • 17. ……
    '25.12.19 12:08 AM (180.67.xxx.27)

    그 엄마 웃기네요 하긴 저도 인사만 하던 이웃이 뜬금없이 우리애 안부 묻더니 자기애 특목고 갔다고 자랑해서 웃겼어요

  • 18. ......
    '25.12.19 12:35 AM (221.165.xxx.251)

    너무 대놓고 자랑이라 이건 그냥 웃기네요.ㅎㅎ

  • 19.
    '25.12.19 12:44 AM (223.38.xxx.10)

    그맘때 애들은 부모가 숨 쉬는 것도 싫어하지 않나요?
    그걸 대답하는 아이가 더 대단하네요.

  • 20. ..
    '25.12.19 12:49 AM (175.119.xxx.68)

    거짓말 아닐까요

  • 21. **
    '25.12.19 7:04 AM (180.68.xxx.14)

    다음에 또 만나게 되면
    ‘9등?’ 이라고 조용히 답해보세요

  • 22. ...
    '25.12.19 7:25 AM (121.153.xxx.164)

    ㅋㅋㅋ에휴 모자가 죽이 잘맞구만 자랑질하나보다
    엘베에서 옆사람 들으라고 그런사람 있더라구요
    집안사정 미주알고주알

  • 23. ㅎㅎ
    '25.12.19 8:11 AM (219.255.xxx.39)

    앵무새인가?

  • 24. 00
    '25.12.19 9:04 AM (119.204.xxx.8)

    푸하하하하
    시트콤 한편 본것같아요

  • 25. ㅍㅎㅎ
    '25.12.19 11:04 AM (61.78.xxx.240) - 삭제된댓글

    아예 안내방송을 한번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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