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친 뒷담하러 왔어요. 대나무숲이 필요해서요 ㅠ
제가 고등학교 친구들 모임에 올해 총무에요. 일년에 4-6번 정도 만나고요. 매달 회비 걷고 만나서 먹고 차마시는 비용은 그때그때 각출해요. 항상 1-2명은 일이 있어서 빠지고 모은돈으로 아이들 대학 입시 끝내면 여행가려해요.
근데 정말 찐친인 친구가 돈을 너무 제때에 안내요. 시댁이 엄청 부자고 이 친구도 재테크 관심 많은 것 같은데
몰라서 그런건 아닌것 같거든요.
자동이체 시켜놓으라 해도 매번 항상 회비 제일 늦게 내고 만나서 먹은 비용도 독촉하다하다 한두달은 기본이에요.
찐친인데 이런 앤 즐 몰랐어요. 따로 둘이 만나면 항상 자기먹은거 각자 냈거든요.
사람이 달라보이네요. 그러면서 돈자랑은 또.. 내년에 다음 총무한테 넘길 시기만 기다리고 있어요. 이전 총무한테 그때도 저랬냐고 물어보면 진짜 뒷담 같아서 물어도 못보겠고. 금액도 3만원 이하인데 똑같은말 또 하려니..ㅠㅠ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