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운전이 새삼 즐겁네요

... 조회수 : 1,150
작성일 : 2025-12-18 09:14:44

제가 운전경력이 28년이에요

시골에서 오래 운전하다가 서울로와서는

거의 장농면허처럼 운전을 안했어요

길복잡하고 차는많고..근데 차들도 고가차가많아서

쫄려서 운전을 못하겠더라고요

지하철및 대중교통이 잘돼있는것도 한몫했죠.

그런데 제가 요즘 운전을 다시 시작했어요

어쩔수없이 운전을 해야돼서 근 10년만에

운전을 하게됐는데..처음엔 아는길만 살살 다니고

가까운거리라도 처음가는길은 길을 대충이라도

숙지하고 다녔는데 요즘은 네비찍고 그냥 살살 다니는

자신감이 생겼어요..주차문제도 별 스트레스없이

그냥 가고보니 다 되네요 ㅎㅎ

물론 도로에서 건물들어가는 입구를 지나쳐서 유턴도하고 헤매기도 하지만 마음 느긋하게먹고 운전하니

다 되더라구요

진짜 나이먹기전, 한살이라도 젊을때 다시 운전을

할수있다는게 너~무 좋습니다

사실 제가 고속도로운전은 그래도 잘하는데 이상하게 

시내운전에 겁을 먹었었거든요 

지금까지 강남쪽에서 강북으로 운전을 한번도 안해봤는데 내년목표는 강북진출입니다

이게뭐라고 요즘 쫌 신납니다 ㅎㅎ

 

IP : 220.76.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먹으니
    '25.12.18 9:55 AM (59.7.xxx.113)

    운전이 참 고맙네요. 망설이다 50살에 시작했어요. 9년 되어 가는데 아직은 잘 다녀요. 시작하기 정말 잘했어요.
    우리 오래오래 안전운전 합시다!

  • 2. 동감
    '25.12.18 10:08 AM (119.71.xxx.144) - 삭제된댓글

    20대후반~30대초반까지 잠시 운전하다가 안하고
    50되었을때 다시 시작하면서 연수도 받고 지금 3년째 운전하며 출퇴근하는데 일마치고 차에 타면 그때부터 내집에 온거처럼 즐겁더라구요.
    강남이든 강북이든 고속도로든 도로가 있는곳은 결국 다 같다고 생각하시고 가세요 운전할때 제일 나를 힘들게했던건 결국 ‘두려운 마음’이었던거같아요
    화이팅입니다!

  • 3. 동감
    '25.12.18 10:09 AM (119.71.xxx.144)

    20대후반~30대초반까지 잠시 운전하다가 안하고
    50되었을때 다시 시작하면서 연수도 받고 지금 4년째 운전하며 출퇴근하는데 일마치고 차에 타면 그때부터 내집에 온거처럼 즐겁더라구요.
    강남이든 강북이든 고속도로든 도로가 있는곳은 결국 다 같다고 생각하시고 가세요 운전할때 제일 나를 힘들게했던건 결국 ‘두려운 마음’이었던거같아요
    화이팅입니다!

  • 4. 저도
    '25.12.18 10:25 AM (203.142.xxx.241)

    아이 중학교때 연수받고 운전 시작했어요, 학원라이딩이라도 해주려고.
    운전이 적성에 안맞아서인지 첨에몇달은 하기전부터 긴장되고.. 지금 10년차인데, 출퇴근으로 차를 가지고 다닙니다. 물론 지금도 안가본길은 걱정이 되고, 딱 필요한것만 해요.
    그사이에 부모님 아프셔서 병원다닐때, 한분씩 차례로 돌아가셨을때 그 뒷치닥거리.. 다 제가 운전해서 처리했고..만약 못했으면 남편한테 부탁하거나 힘들게 다녔을텐데.. 이제와서 생각하면 참 고맙고 감사합니다.. 엄마먼저 돌아가시고 아빠 남았을때 수시로 찾아갔었는데 차없었음 엄두가 안났을것 같아요..

  • 5. ..
    '25.12.18 10:53 AM (222.117.xxx.76)

    운전이 신세계에요 진짜 전 둘째낳고 바로 했는데 지금은 차끌고 다니니 직장도 다니고요
    이래저래 시간절약 나만의 공간 같은 느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229 계엄판을 설계했다고 하는 김관진 4 ........ 2025/12/18 1,249
1782228 개인연금 수령시 매월수령 vs 년1회 수령 중에서 유리한게 있나.. 4 2025/12/18 1,296
1782227 보톡스하고 웃기가 힘들어요ㅜㅜ 7 ..... 2025/12/18 1,660
1782226 30분거리 이사하는데 냉동식품요 6 궁금 2025/12/18 784
1782225 카드값 아끼려고 엄청 노력했는데 9 카드값 2025/12/18 3,136
1782224 일론 머스크는 일중독이라는데 8 ㅁㄴㅇㅎㅈ 2025/12/18 1,597
1782223 세놓고 세살기 할만한가요? 2 ㅇㅇ 2025/12/18 699
1782222 집값 전세 월세 무섭게 오르네요 22 ... 2025/12/18 4,106
1782221 '이재명 됐으면 작살났다" 윤영호-한학자 대화 녹음 9 ... 2025/12/18 1,565
1782220 트레이더스 딸기 케이크 드셔보신 분 어때요? 2 케이크 2025/12/18 1,102
1782219 박나래도 7 ..... 2025/12/18 4,225
1782218 주위에 마음 터 놓을만한 사람 있나요 20 믿음 2025/12/18 3,482
1782217 콘서트 갔을 때 궁금한 점 2 .. 2025/12/18 1,032
1782216 대형마트는 온라인유통을 제한받았나요? 3 .... 2025/12/18 325
1782215 회사에서 손톱깎는 행위 너무 지저분해요 27 직장인 2025/12/18 3,000
1782214 재미있는 유툽 추천해요 아침 2025/12/18 406
1782213 우리 강아지 AI로 부활했어요 2 ... 2025/12/18 1,348
1782212 이 아름다운 노래ㅡ 별의 조각 9 윤하 2025/12/18 668
1782211 극한84 보면서 불편한 이유 3 ㅇㅇ 2025/12/18 3,475
1782210 “미스 핀란드 때문에 나라망신”…한중일에 직접 사과한 핀란드 총.. 13 ㅇㅇ 2025/12/18 4,387
1782209 송미령 장관 페북 7 콩gpt ?.. 2025/12/18 2,515
1782208 검은머리 외국인의 사기 3 ㅇㅇㅇ 2025/12/18 1,520
1782207 친한 친구 뒷담하러 왔어요 14 00 2025/12/18 6,236
1782206 마켓컬리 세일 끝났나요? ㅇㅇ 2025/12/18 970
1782205 쿨톤인데 베이지 코트가 사고싶어요 13 쿨톤 2025/12/18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