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타인에게 쓰는 돈이 아까워요

조회수 : 4,737
작성일 : 2025-12-17 18:53:02

인색..? 한거겠죠

사실 저는 타인들이 저에게 크게 친절한지 모르겠어요

힘든시기를 겪을땐 친구들도 걱정하거나 챙겨주는 사람없었고 혼자 겪었죠

미혼이다보나 경조사도없어서 사람들 고마운거 알틈도없구요

누군가는 친한친구 아이들 챙기는데

저는 사실 거기도 큰 맘은 안가요

그렇다고 제형제에게는 맘이 가느냐?

그것도 안가요 뭐 딱히 살면서 형제라고 감동받은 적도없는거같아요 사고나치고

직장동료 친구 사실 고립될까봐의 이유 이외에

내돈써도 안아까울 사람이 딱히없어요

저는 저한테 밥사주는 사람도없어요 다들 얻어먹거나 엔빵이지

그런데 가끔 친구에게 맘쓰고 아이들에게 용돈도 잘주고 잘사주는 사람들보면 신기해요

나는 왜이렇게 인색한가싶으면서도

나는 받은적이없는데 주려니 뭐하나싶을때가 많아요

다들 타인에게 쓰는게 행복하세요?

저는 제미래가 불안해서 사실 저한테쓰는돈도 아까워요

그래도 필요하면 척척사지만요

미래를 깎아내서사는 불안감 같은건 계속 존재해요

 

IP : 106.101.xxx.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5.12.17 6:54 PM (118.235.xxx.62)

    정상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믿는 구석 있거나.. 제경우는 인정욕구였답니다

  • 2. ...
    '25.12.17 6:55 PM (112.133.xxx.118)

    친구나 동료는 서로 돌아가면서 사주지 않나요
    미혼이래도 조사는 있을텐데 아직 안 겪으셨나봐요
    근데 조사도 기브앤테잌이에요

  • 3.
    '25.12.17 6:57 PM (59.30.xxx.66)

    돈 아껴서 살아야죠.

  • 4. 전형적인
    '25.12.17 7:01 PM (117.111.xxx.143)

    미혼들 특징입니다.
    상당히 알뜰하고 인색하고 조카에게도
    유산줄 생각없고.
    믿을건 오로지 내자신뿐.

  • 5. 혹시
    '25.12.17 7:15 PM (116.36.xxx.204)

    제 속마음 쓰신줄..

  • 6. 미래
    '25.12.17 7:18 PM (211.206.xxx.180)

    불안하면 쓰지 마세요. 그게 맞음.

  • 7. ...
    '25.12.17 7:33 PM (112.133.xxx.118)

    준다고 받을 수 있는 건 아닌데
    주고 받을 때ㅡ꼭 준 사람에게 받는 건 아님
    삶이 훨씬 풍요로워지던데요

    소소한 거라두요

  • 8. 타인에게 쓰는
    '25.12.17 7:45 PM (119.71.xxx.160)

    돈이 아까우면 타인도 님한테 쓰는 돈이 아까워요

    그렇게 남과 공감 못하고 진심으로 남을 돕고 싶은 마음도 없으면

    남도 님한테 감정이 똑같습니다.

    그냥 혼자 잘 사시면 될 듯. 근데 나중에 외로울거예요.

  • 9. 윗님
    '25.12.17 7:53 PM (106.101.xxx.40)

    그니까 처음엔 안아까웠어요
    근데 돌아오는게없으니 그냥 아까워지기시작한거죠

  • 10. ㅜㅜ
    '25.12.17 7:55 PM (118.235.xxx.178)

    저도 느끼는게
    전 제 결혼도 없고 경조사 초대도 한번도 안 하는데 결혼, 출산, 부모상 등등 끝이 없더라고요......

  • 11. 00
    '25.12.17 9:33 PM (106.101.xxx.23)

    공감요
    선물해도 고마워하지도 않고 미혼이라는거 땜에 얕보고 무시하는 느낌적인 느낌
    그냥 기부하는게 맘편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494 정신과에 아줌마들 많이 오네요 14 th 10:34:49 3,778
1782493 국정 생중계를 보면서... 41 요즘 10:32:29 2,297
1782492 내국인 4100조 해외 투자… 역대 최대 기록 경신했다 17 ㅇㅇ 10:32:14 717
1782491 탈모보다 항암제 3 탈모 10:32:09 968
1782490 50대에 남자가 15 10:30:52 2,356
1782489 30년친구관계...ㅠㅠ 3 짠짜라잔 10:29:20 3,076
1782488 다자녀지원금 20만원 어디로 지급되는 것인가요? 궁금 10:28:00 339
1782487 한시쯤 김밥싼거 상온에 보관해도 될까요? 6 ㅇㅇ 10:22:24 701
1782486 부모 간병 힘들어요... ㅠ 6 보호자 10:20:52 3,327
1782485 베란다에서 고추 재배 25 ㅁㅁ 10:18:08 1,957
1782484 투썸이나 할리스도 매장에서 상품권 구매 가능한가요? 커피 10:15:22 154
1782483 공모주 알지노 대박 2 ... 10:14:21 1,249
1782482 김연우 연인 가사가 넘 사랑스러워요 10 .. 10:11:41 1,280
1782481 나솔 사계 보미 결혼 5 축하 10:10:20 1,965
1782480 피부톤에 따라 선택하는 다양한 파운데이션 브랜드 뭐죠 4 파운데이션 10:05:10 801
1782479 김범석이 두려워 하는 건 따로 있다! 21 ㄱㄴㄷ 10:00:21 3,844
1782478 풀무농업기술학교 졸업 후 진로?? 2 궁금 10:00:01 511
1782477 카톡 업데이트 벌써 했는데 3 안추워 09:58:26 1,493
1782476 딸기케이크를 대하는 두제과점의 자세.jpg 10 09:52:10 2,584
1782475 "내가 영어 못하는 줄 알아?".. 영문 이력.. 3 쿠팡아웃! 09:51:36 1,903
1782474 예비 고2 부모들께. 18 09:50:41 950
1782473 인타파크 서버 다운시킨 뉴공 3 ... 09:49:07 988
1782472 동네 미용실에서 자르면 이래요 ㅎㅎㅎ 4 ㅇㅇ 09:46:52 2,429
1782471 비오틴 처음 구매했는데요.. 4 .. 09:45:13 724
1782470 참나. 쿠팡 부사장이 조국 비서 실장이었네요 39 ... 09:41:55 5,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