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고 욕하면서 지성질대로 키운 엄마는
내가 크고 덤비기 시작하니
자기힘으로 못 혼낸다는거 알고
평소에는 싸우고 지랄하는 남편에게 저를 이름
그럼 아빠라는 인간은 술먹고 집에 들어오고
자식에게 관심도 없다가
그말을 듣고
나를 팸
엄마라는 년은 꼴 좋다는 듯 뒤에서 깐족깐족 거림
내가 이런 년놈들을 부모라고 불러야 되나 모르겠고
이런 인간들 한테 나온게 너무 싫다
좋은 가정에서 잘 자라신분들은
그렇다고 어떻게부모한테 욕을 하냐 그러시겠죠
어린시절이니 잊어라
뭘 그런걸 간직하고 사냐 이해가 안된다
나무가 있는데요 뿌리부터 썩은채로 평생 사는거예요
자식을 낳고
나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하고 안하고
구정물 컵에 아무리 새물을 따라 더러운 물을 없애려해도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