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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의 한 ㅠㅠㅠㅠ

.. 조회수 : 3,217
작성일 : 2025-12-17 16:08:22

결혼할 때부터 시부모의 집요한 합가요구에 질려

그 당시 흔치 않았던 반반결혼으로 독립해서 시작했어요

그후로도 종종 우리집, 너희집 팔아 합가하자던 가스라이팅..

(당시엔 그런말이 없었지만, 돌아보니 그게 가스라이팅이었네요)

경기도 16평대에서 시작하여 서울외곽 25평으로 이사, 

다시 조금 더 중심지역 25평으로..

당시 가격은 30평대와 1억차이밖에 나지 않았지만,

또 합가 운운, 혹은 저희집에 아예 짐싸들고 쳐들어올 것 같아

30평대는 아예 거들떠도 안보고 20평대를 선택했는데..

시부모 합가요구 무시할 수 있는 내공이 쌓인 이제는

30평대와의 가격차도 3억 이상이나 나고 (세금, 복비까지 4억 이상)

나이 들어 대출 갚을 능력도 되지 않아 결국 평~~~~~생토록

20평대 집에 살다 죽을 팔자가 되어 버렸네요... ㅠㅠ

(참고로 시가에서 받을 재산은 1도 없어요)

갱년기가 되어서 그런지 울컥울컥하면서 자꾸 억울한 생각만 드는데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 ㅠㅠㅠㅠㅠ

 

 

 

 

IP : 61.78.xxx.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7 4:10 PM (106.102.xxx.160) - 삭제된댓글

    돌이킬 수 없는 일 곱씹어봐야 건강만 해칩니다
    어리석은 일 또 하지 말아야죠

  • 2. 이해가 갑니다
    '25.12.17 4:27 PM (175.123.xxx.145)

    언니가 큰평수 늘려갈수 있는 좋은기회에도
    시가가 쳐들어?오는게 젤 무섭다며
    절대 넓은평수로는 이사안간다고 했어요
    근데 형부 돌아가신후에도 계속 괴롭히는 ㅠ

  • 3. ...
    '25.12.17 4:31 PM (211.202.xxx.120)

    그때는 그수가 최상이었고 그 외에 별 수가 없었잖아요 그게 팔자이자 운명인거 받아들여야죠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없잖아요

  • 4. ....
    '25.12.17 4:53 PM (222.112.xxx.140)

    저도 평생 합가요구 스트레스에 이혼까지 고민했는데 갱년기가 오니 성격이 바뀌어서 건들면 가만안둬 나부터 살고보자 주의로 확 변하더라구요. 근데 땡전한푼 없는 시모들이 왜 더 합가를 원하는건지 무슨 법칙이라도 있나요.
    지금은 외국에 집이 있어서 한국이랑 왔다갔다 사는데 시모가 한국에 있다보니 들여다보긴 해야해서 한달에 한번 들어가는게 가장 스트레스예요. 제 인생에 발목잡는 유일한 존재예요.

  • 5. ....
    '25.12.17 4:53 PM (1.233.xxx.184)

    멋모르고 합가했던 지인은 20년 넘게 시부모랑같이 살면서 암 걸리고 아파서 거의 남처럼 살아요 근데 지금도 같이 산다는...어차피 지난일 어쩌겠어요 합가안한걸 다행이라 생각해야죠

  • 6. 얼어죽을
    '25.12.17 5:21 PM (211.58.xxx.161)

    줄거하나도 없으면서 합가 웃기네

    합가하셨으면 진짜 홧병났을텐데 홧병방지한거라고 생각하세요
    애초에 그남자랑 결혼안했어야하는데 좋은게 있으셨겠지요

  • 7. 전 서울에
    '25.12.17 5:28 PM (106.101.xxx.63)

    20평대 아파트 전세로 살 돈도 없는데 자가가 있으시쟎아요. 서울에 20평대 자가 있는 것만도 상위 몇 프로 안에 드실 거예요. 시모랑 같이 살아서 암 걸리지도 않았고 좋은 것만 보세요.

  • 8.
    '25.12.17 5:53 PM (222.236.xxx.112)

    저도 합가 은근 눈치주고,
    시모시부 부부싸움 후 전화와서
    너희집으로 갈란다 자꾸 이래서
    40평대 살다 30평대로 이사갔어요.
    방 남으면 쳐들어올까봐요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병신이지만
    어쩜 말로는 자식들 위해서~~자식 귀찮게 안하려고~~
    를 달고 살면서 그렇게 괴롭히는건지.

    지금은 저희집에 놀러오겠단 소리도 못함.
    저한테 차단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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