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헤어진 사람에게 연락안하도록 호된 질책 한마디씩해주세요

Aaa 조회수 : 2,048
작성일 : 2025-12-17 09:27:09

연애에있어선

세상물정 모르는 어리숙한 친여동생이라 생각하시고

마음 다 잡게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밤에 잠도 못자고 회사에 와서 일도 손에 안잡힙니다

연애하다가 갑자기 결별하게되면

그 증상이

약물 중독자들의 금단현상과 비슷하게

마음을 괴롭힌다고하는데요.

경험에서 우러나온 인생선배님들의 현실적인 도움 말씀 듣고

마음 잡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IP : 223.39.xxx.3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과
    '25.12.17 9:27 AM (118.235.xxx.102)

    도움 한달정도 받으세요 편해져요

  • 2. ----
    '25.12.17 9:28 AM (223.39.xxx.32)

    윗님 우울증 약과 수면유도제 처방 받으면 되나요?
    안그래도 일주일분 받아왔는데
    지금 이틀째 복용했는데도 힘드네요

  • 3. ----
    '25.12.17 9:29 AM (223.39.xxx.32)

    자꾸 카톡을 보내려하고 목소리가 듣고싶어서 힘들어미치겠어요

  • 4. ....
    '25.12.17 9:30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이 또한 지나가리. 시간이 지나야만 해결이 되더군요.
    너무 힘들다면 정신과 가서 약물 처방이라도 받으세요.
    매우 젊으신 분인가 봅니다.
    시간이 가면 기억조차 안 나요.
    내가 왜 그렇게 울고불고 매달리고 안 달했는가.
    열정이 있나 봅니다.

  • 5. ㅅㅅ
    '25.12.17 9:31 AM (218.234.xxx.212)

    비슷한 경험... 당시는 내 사랑이 그만큼 특별한 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 그냥 내가 특별한 거였어요. 지난 일에 대해 미련이 많은 성격... 잘먹고 잘 삽니다.

  • 6.
    '25.12.17 9:35 AM (115.91.xxx.99)

    어제 저도 이별을 하고
    다섯시간만에 제가 포기했어요.
    벌써 세번째에요.
    그런데 그냥 헤어지는게 맞는거였어요.
    돌아서고 다시 후회중이에요.
    저는 나약하고 참을성이 없어서...
    그런데 헤어져야 하는 사람이면 헤어지는게 맞아요.

  • 7. ...
    '25.12.17 9:35 AM (59.15.xxx.89)

    과거의 저는 그걸 못견디고, 헤어짐을 못받아들인다고 계속 질척대며 연락하고 붙잡아서 결국 결혼까지 했습니다만... 그 사람은 마음을 못잡고 결혼생활 내내 밖으로만 돌았어요. 저는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고요.

    도박 외도 당구 pc방 등등 집밖으로만 돌다
    4년전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습니다.

    홀로 아이를 키우며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헤어짐이란건 그래야만 했던 이유가 있었던 건데.. 젊은 나는 그것을 몰랐구나...

  • 8. ..
    '25.12.17 9:37 AM (122.43.xxx.44)

    내 팔자 내가 꼬으시 맙시다!

  • 9. ....
    '25.12.17 9:38 AM (39.125.xxx.94)

    헤어진 이유가 있을 거 아녜요?

    그거 벽에 붙여놓고 핸드폰 홈화면에도 뜨게 하고
    맘 다잡으세요

    이 사람과 안 되는 이유를 매일매일 곱씹으세요

    나쁜 놈도 헤어지면 생각나게 돼있어요

    시간이 약입니다

  • 10. ----
    '25.12.17 9:38 AM (223.39.xxx.32)

    59님의 마지막 두 문장이 가슴을 아려오게하네요

  • 11. 궁금
    '25.12.17 9:39 AM (59.10.xxx.5)

    원글님, 궁금한데요.
    그 남자분이 원글님 차단 안 했나요???

  • 12. ---
    '25.12.17 9:51 AM (223.39.xxx.32)

    네 차단은 안하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지금도 제가 문자를 하면 아주 형식적인 영혼없는 답변은 줘요
    문제는 지금껏 그가 스스로 해오던 행동을 아예 안하고있는 상황이에요
    이를테면 아침에 하루를 잘 시작하라는 따뜻한 마음이담긴 문자나
    저녁에 자기 전에 하루 일과를 물어보며 서로를 토닥이는 그런 얘기요
    그리고 무엇보다 전화를 안해주네요
    그 사람 성격에 이건 끝난거에요 ㅠㅠ

  • 13. oo
    '25.12.17 9:53 AM (116.45.xxx.66)

    상대는 완전 끝인데 연락해봐짜
    상대에겐 질척거림 밖에 안되는거
    좋았던 점조차 내가 한 연락으로 그마져도 사라진다고
    생각해보면 머뭇정도 하시려나요?
    내가 일방적으로 쏟아부어 상대에게 비호감만
    증가 되는 점 명심하세요

  • 14. 피힛1
    '25.12.17 9:57 AM (223.39.xxx.21)

    저도 술먹고 연락하고 엄청 연락햇는데 다행히 남자가 아주 냉정히 받아주지 않았어요
    결국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해야 이게 끝나요
    그냥 저는 하시다가 자연스럽게 포기되는 날이 올거라 경험상 생각되고 어느 순간 그 짓거리를 하는 내가 싫어질때 그때 완전 끝나요

  • 15. 다행
    '25.12.17 9:57 AM (211.119.xxx.145)

    한번 깨진 접시는 붙여도 반드시 깨진다.
    어떤 상처든 다시 반복되어 헤어지게 된다.
    결론은 그런 사람과 결혼 안해서 다행이다.

  • 16. 나싫다고
    '25.12.17 9:59 AM (113.199.xxx.47)

    간 넘을 뭘 아깝다고 내신경써가며 애닳아 하나요
    더는 손해보지 마야죠
    욕도 아깝단 말 있잖아요
    가는사람 잡지 말고
    오는사람 막지 말고~

  • 17. 블루
    '25.12.17 10:03 AM (211.114.xxx.158)

    저도 신경정신과 도움 받으시길 추천하고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정말 맞습니다.
    그리고 헤어졌다는 건 나와 인연이 아니라고 냉정하게 받아들이셔야...

  • 18. ...
    '25.12.17 10:07 AM (47.136.xxx.136)

    그런데 정식으로 헤어지신게 안닌 거 같은데
    정식으로 그 분과 확실히 문장으로든 말로든 정리를 하셔야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그분 전번 카톡 지우시고..

  • 19.
    '25.12.17 10:07 AM (203.166.xxx.25)

    저 여자는 나한테 연락하려고 혈안이 되어있다는걸 알게 되면 더 정이 떨어지고 연락을 안 해요. 더 멀리 도망가고 싶어져요.
    반 년만 꾹 참고 다른 일을 만들어서라도 시간을 보내 보세요.
    그 쯤되면 남자 쪽에서 원글님과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도 되고, 아까운 사람이었다 싶으면 궁금해서 연락 옵니다.
    그 때 가서도 연락이 없다면? 그냥 거기까지였던 거예요.
    적어도 질척대지 않는, 뒤가 깔끔한 사람으로라도 남겠네요.

  • 20. ...
    '25.12.17 10:08 AM (106.101.xxx.24) - 삭제된댓글

    저는 이별하면 그사람 전화번호나 카톡 연락처 싹 지웠어요.
    혹시라도 맘 약해지면 연락하게 될까봐요.
    그리고 그사람이 나한테 했던 나쁜 언행들.헤어질때 했던
    언행들을 생각했어요.그럼 그리웠던 맘이 싹 사라지고 그런인간이랑 잘 헤어졌다며 내선택이 옳았다고 생각들더라구요.
    시간이 약이에요.

  • 21. 제발
    '25.12.17 10:16 AM (118.235.xxx.128)

    나 싫다고 떠난 사람한테
    미련가지지 마세요
    헤어졌는데 문자하고 전화하는거
    그것도 폭력이예요
    형식적인 답 왜 할것 같으신가요?
    안전이별 하려는거예요
    원글은 아직 미련이 남아 이 생각 저 생각하겠지만
    성인이 그 감정 하나 조절못해서 일도 생활도
    안되는거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위로 받지 마시길 ..
    미성숙한거예요

    제 말이 아푸겠지만
    죽을것 같은 그 감정도 시간이 지나면
    옅어져요 그게 이치예요

  • 22.
    '25.12.17 10:22 AM (175.208.xxx.65)

    뻔한 결말이에요.
    땅을 치고 후회할 짓,
    몇년을 밤마다 이불킥하고,
    최악엔 평생 내자식들에게 원망듣고
    울며 후회할지도.

    그러니
    상대가 죽었다 생각하고
    다른 건설적인 일에 몰입해보세요.
    음악,미술,체육,공부 이런거에요.

  • 23. 덩이
    '25.12.17 10:22 AM (211.114.xxx.134)

    잘 알고 계시니 잘 이겨내실 것 같습니다.
    나중에 허허 웃으면서 추억하실 수 있습니다.

  • 24.
    '25.12.17 10:24 AM (175.208.xxx.65)

    순리에 어긋나는 일 해서
    끝이 좋은 것
    하나도 없더라고요.
    60다 되어 깨달은 것.
    이어질 인연이면
    이렇게 애쓰지 않아도 이어집니다.
    인연이 아닌데
    혼자 애쓰지 마요.
    후회와 쪽팔림과 불행만 가져옵니다.

  • 25. ..
    '25.12.17 10:26 AM (211.208.xxx.199)

    헤어진 인연은 버리려고 싸놓은 쓰레기뭉치에요.
    한 번 내다버린 쓰레기를 다시 집안에 들이는거 아닙니다.
    끝난거에요. 아웃,아웃.

    아, 물론 님이나 전 연인이 쓰레기라 헤어졌다는 말은 아니에요.
    그냥 그런거다 기억하시라고요.

  • 26. 다들 겪어요.
    '25.12.17 1:33 PM (211.36.xxx.248)

    지금은 힘든게 당연한거예요.
    자꾸 생각을 비우도록 연습해보세요.
    머릿속에 떠오르면
    에잇! 똥덩어리 버려버려!! 외치고
    다른 할 일 찾아 전념해보세요.
    청소, 뜨개, 지뢰찾기... 뭐가 됐든 잡념 떨칠걸 찾아보세요.

  • 27. 차라리
    '25.12.17 3:58 PM (220.78.xxx.94)

    이악물고 혼자 꾹꾹 참아가며 울고 계시겠죠....
    근데요 제 경험을 말씀드려보자면...
    자존심이고뭐고 챙피함이고 뭐고 연락하고싶으면 하고 나 하고싶은말 하고 매달려도 보고 울고불고.... 내 마지막 모습이 추하든 어떻든...
    그런거 생각않고 하고싶은대로 다~~해도 상황달라지지않고 그사람이 단호하게 거절하고 받아주지않으면...
    그떄가면 오히려 마음 편해요. 1도 미련 없어지고 체념되고 받아들이게되거든요.
    쪽팔림보다 내가 살아야하잖아요. 그냥 연락해서 하고싶은말 다 하시고 매달려도 보고 울어도 보세요. 그게 다 해소되면 오히려 마음이 평온해지면서 머리가 차가워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590 마켓컬리 세일 끝났나요? ㅇㅇ 12:06:58 24
1782589 쿨톤인데 베이지 코트가 사고싶어요 1 쿨톤 12:06:25 31
1782588 쿠팡 탈퇴 후기 : 탈퇴 미완성 디디에 12:05:17 87
1782587 당뇨 전단계 식이 하루 하고 감기몸살 심하게ㅡ 구름 12:04:09 67
1782586 사람이 부와 권력을 얻으면 변한다고 4 ... 12:03:20 163
1782585 070으로 오는 전화가 벌써 6통 따릉 12:02:19 107
1782584 전원일기 보니 저 시절 남자들 ㅁㅊ놈들 같아요 .. 12:01:48 206
1782583 두둥~~~ 무좀인가 12:01:40 46
1782582 박정민 싱크로율 99퍼센트 여자분 보셨나요. 1 . . 11:50:10 533
1782581 우연히 만난 후 한달 넘게 연락이 없으면 3 첫만남 11:49:42 472
1782580 스커트 운동을 했는데 허벅지가 아파요 6 근육만들기 11:49:07 328
1782579 헛탕치고 집에가는중.ㅜ 입니다(입시관련) 2 ... 11:48:59 388
1782578 한쪽 발 끝이 너무 시려워서 아파요 2 ... 11:47:58 170
1782577 명퇴자 창업이나 진로 컨설팅 하는 곳 동글 11:43:18 75
1782576 국가건강검진 필요함 것만 골라 할 수 있나요 1 검진 11:41:55 243
1782575 쿠팡이 로비력으로 큰 기업인가 쿠팡 11:41:38 102
1782574 결혼 26년 7 11:41:22 768
1782573 이런 경험, 경우 있으신지요? 2 이상한마음 11:37:06 296
1782572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인근 맛집 알려주세요~ 2 .. 11:31:00 198
1782571 중등 아이들 선물 뭐할까요 크리스마스 11:29:56 79
1782570 강동구 지간 신경종 의사샘 좀 알려 주시겠어요 .. 11:29:04 75
1782569 조퇴달지않고 먼저 귀가하는 직장 동료 모른척 할까요? 7 ........ 11:28:20 578
1782568 비아그라 사용해 본 분들? 2 ㅇㅇ 11:25:27 349
1782567 나이 들수록 통통한체형이 오래 사는것 20 같아요 11:19:43 1,925
1782566 저녁에 먹을 목살 지금 볶아 둬도 되나요 5 목살 11:19:30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