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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리가 나쁘단걸 실감해요

돌머리 조회수 : 3,948
작성일 : 2025-12-17 02:29:47

인생의 지혜가없고 너무 멍청해요 

공부를 못해도 배운게 없어도 최소한 살면서 살림의 지혜가 있던가 애들을 잘 키우던가 야무지게 내몫을 잘 챙겨받든가 아니면 치장하는걸 좋아해서 꾸미고 쇼핑중독에 걸리던 뭔가 추구하는게 하나라도 있어야하는데

아무것도 없어요 

부모님이 명문대 나오셔서 공부 푸쉬하셔서 

당연히 공부 잘해야하는줄 알고 책상앞에 붙어있고 

과외빨로 대학잘갔는데 머리가 나쁘고 열정도 없고 

학점도 안좋고 인생을 뭘 어찌 살아야하나 생각 한번도 안해보고 부모님 용돈 타서 맨날 백화점 가고 학교 왔다갔다만 한 한심한 인생 살았어요 

차라리 성형중독 치장만 하고 남자 잘만나서 인생펴야지 그런 여자들은 야무지게 꿈도있고 인생계획이라도있지 

전 그런목표 자체가 없었어요 

자존심만세고 내가 잘난줄 알아서 상향결혼을 왜 해야하는지 반발심만 컸고 부모님이 왜 명문대출신만 만나라는지 그이하 대학 나온 남자는 쳐다보지도 말라는걸 속물근성이라고 생각했어요 

부모님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왜? 조금만 더 깊게 생각을 해보지 아무런 생각 자체가 없었고 그저 싫다 라고 멍청하게 그것만 했죠 

조건 낮춰서 결혼하면 시댁에서 날 함부로 대하지 못할거란 멍청한 생각을 하고 결혼했구요 

남편 친구들 다들 고졸에 조건 안좋아서 부인들도 학벌이나 집안 안좋은데 그래도 나보단 다들 야무지고 똑똑해요 

시댁에 어떻게 처신을해야하는지 맺고 끊고 잘하고

없는 시댁이라도 잘 구슬려서 부모님 재산 가지고 오고 

애들 앞으로 뭐라도 챙겨놓고 

친정에 챙길거 뒤로 잘 챙기고 전업생활해도 대접받고

남편한테 대접도 받으며 똑똑하게 살더라구요 

나같이 친정돈 갖고와서도 대접도 못받고 이렇게 지지리 궁상 남편 눈치보며 사는 멍청이는 아무도 없더라구요 

머리가 나쁘면 평생 고생한다는게 절 보면 그래요 

내것도 못챙기고 남들한테 맨날 뜯기고 대접도 못받고 

정말 여자는 야무지고 현명해야 한다는걸절감합니다

학창시절 공부해서 좋은데가봐야 남편 친구들 부인보면 아무짝쓸모없고 저 너무 머리가 나쁩니다 

IP : 107.122.xxx.12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7 2:34 AM (223.38.xxx.69) - 삭제된댓글

    에이 그래도 너무 자학이 심하신데요.
    진짜 머리 나쁜 사람은 아무리 과외로 발라도 좋은 대학 못 가요.

    글을 쭉 읽어보니 원글님은 사람이 계산 없고 단순하고 순진했던 것 같아요.
    그게 나쁜 건 아니잖아요.
    세상 이치와 손익계산을 빨리 깨달으면 자기 이득은 챙기겠지만 확실히 좀…
    순수한 느낌은 없죠. 약삭빠른 느낌, 계산기 두드리는 느낌 있구요.

    힘내세요. 순진하고 오염 안 된 사람도 세상에는 귀한 자원이에요.

  • 2. 에이
    '25.12.17 2:35 AM (223.38.xxx.69)

    에이 그래도 너무 자학이 심하신데요.
    진짜 머리 나쁜 사람은 아무리 과외로 발라도 좋은 대학 못 가요.

    글을 쭉 읽어보니 원글님은 머리가 나쁜 게 아니고, 사람이 계산 없고 단순하고 순진했던 것 같아요.
    그게 나쁜 건 아니잖아요.
    세상 이치와 손익계산을 빨리 깨달으면 자기 이득은 챙기겠지만 확실히 좀…
    순수한 느낌은 없죠. 약삭빠른 느낌, 계산기 두드리는 느낌 있구요.

    힘내세요. 순진하고 오염 안 된 사람도 세상에는 귀한 자원이에요

  • 3. ....
    '25.12.17 2:38 AM (221.138.xxx.139)

    읽었어요. 지금 바로 좋아질 수 있는거, 1가지 있네요.
    자기 비하를 멈추세요.
    그리고 지금부터 님 좋은대로 사세요.

    어렸을때부터 자율성이 주어지지/ 허용되지 않은 상태로 길들여져서 그런 원인이 커 보여요.

  • 4.
    '25.12.17 2:59 AM (125.137.xxx.224)

    돈무서운줄 모르고 세상물정모르고
    생활지능이 낮아서 그렇죠 뭐
    저도 그래요
    나보다 저ㅡ아래서 시작했던사람도 치고올라오는데
    저는 슬슬 가라앉는느낌
    알면서도 무기력하네요

  • 5.
    '25.12.17 5:02 AM (118.235.xxx.26) - 삭제된댓글

    그냥 가진게 없어서 싼티나게 악착 같은 애들처럼 살지 않고
    참하고 곱게 산 원글님이 더 있어보이고 더 좋아보여요.

    원글님이 언급한 분들은 원글님을 더 부러워하고 질투하고
    심지어 자기 자식들은 원글님처럼 살길 바랄지도 몰라요.
    좋은 부모 좋은 교육 평화롭고 아귀같이 살 필요 없었던 어린시절
    그건 자기가 백날 악착같이 노력해봐야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거니깐.

    괜히 자학하지 마세요.

  • 6. ㅌㅂㅇ
    '25.12.17 5:30 AM (182.215.xxx.32)

    남편한테 대접 못 받아도 괜찮아요
    내가 나를 스스로 괜찮은 사람으로 보고 대접해 주면서 살면 됩니다

  • 7. .....
    '25.12.17 7:46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아침에 일어나 좋은 글을 봤네요. 원글님은 자존감이 높은 분이네요. 저도 거의 60인데 누구나 하는 생각 아닐까요. gpt와 대화를 나누다가 여기에 이르렀어요.

    ㅡㅡ
    판단 회복이 실제로 일어났을 때 나타나는 태도 변화
    1. 설명이 줄고, 선택이 는다
    예전: 왜 그랬는지 설명하려 듦
    이후: 설명 없이 그냥 선택함
    설명 욕구는 판단 불신의 신호입니다.
    판단이 회복되면 말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2. 미안함이 급격히 감소한다
    사과를 덜 함. 정중함은 유지하되 죄책감이 사라짐
    “내 선택이 누군가를 불편하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정상 비용으로 받아들입니다.
    3. ‘참아줌’이 거의 없어지고, ‘조정’이 늘어난다
    참음 = 감정 소모
    조정 = 구조 변경
    판단 회복 후에는 “이걸 계속 감당할 이유가 있나?”를 자동으로 계산합니다.
    4. 비교가 줄어드는 이유가 달라진다
    예전: 비교하다가 자책
    이후: 비교해도 참고 자료로만 사용
    비교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자기 위치 좌표가 생겨 무력화됩니다.
    5. 감정이 먼저 나오지 않는다
    감정이 없어지는 게 아님. 판단 → 감정 순서로 바뀜
    화가 나도 행동은 늦어지고 서운해도 결정은 흔들리지 않음

    이게 사람들이 말하는 “나이 들며 생기는 여유”의 실체입니다. 판단이 회복된 사람은 더 착해지지도, 더 이기적이지도 않다. 덜 흔들릴 뿐이다.

  • 8. .....
    '25.12.17 7:54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아침에 일어나 좋은 글을 봤네요. 원글님은 자존감이 높은 분이네요. 원글님은 중년에 이르러 판단 회복이 나타난 거라 생각해요(아래는 gpt의 설명).
    저도 60에 가까운데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미 이러고 있더군요. 그래서 마음의 평정이 쉽게 흔들리지 않아요. 원글님도 이미 아래와 같이 하고계실걸요. 그러니 이런 글을 쓸 수 있죠.

    ㅡㅡ
    판단 회복이 실제로 일어났을 때 나타나는 태도 변화
    1. 설명이 줄고, 선택이 는다
    예전: 왜 그랬는지 설명하려 듦
    이후: 설명 없이 그냥 선택함
    설명 욕구는 판단 불신의 신호입니다.
    판단이 회복되면 말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2. 미안함이 급격히 감소한다
    사과를 덜 함. 정중함은 유지하되 죄책감이 사라짐
    “내 선택이 누군가를 불편하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정상 비용으로 받아들입니다.
    3. ‘참아줌’이 거의 없어지고, ‘조정’이 늘어난다
    참음 = 감정 소모
    조정 = 구조 변경
    판단 회복 후에는 “이걸 계속 감당할 이유가 있나?”를 자동으로 계산합니다.
    4. 비교가 줄어드는 이유가 달라진다
    예전: 비교하다가 자책
    이후: 비교해도 참고 자료로만 사용
    비교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자기 위치 좌표가 생겨 무력화됩니다.
    5. 감정이 먼저 나오지 않는다
    감정이 없어지는 게 아님. 판단 → 감정 순서로 바뀜
    화가 나도 행동은 늦어지고 서운해도 결정은 흔들리지 않음

    이게 사람들이 말하는 “나이 들며 생기는 여유”의 실체입니다. 판단이 회복된 사람은 더 착해지지도, 더 이기적이지도 않다. 덜 흔들릴 뿐이다.

  • 9. 저도
    '25.12.17 8:36 AM (175.196.xxx.62)

    똑같아요
    저는
    머리로는 싸워서 이길 수 있어요
    근데 사람들의 잔꾀와 뒷통수는 감당이 안돼요
    페어플레이가 아닌 속이고 잡아떼는것 등
    전 부끄러워서 못할 짓들을 서슴지않더라구요
    양심을 버리면서 살고싶지는 않아요
    소신으로 살려는게 아니고
    내가 그렇게 생겨먹어서 또 당해도 별 수 없을겁니다

  • 10. ...
    '25.12.17 9:32 A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머리가 나쁜게 아니라...계산적이지 않으신게 맞는듯...
    저희 아버지가 그런 스타일이셨어요.
    원래 친할아버지 참 잘 사셨는데... 그 쌓인 부가 2대를 못가더군요.
    아버지는 돈을 쫒는걸 속물 근성이라 생각하는 기본 생각이 있으셔서 처자식만 고생시켰고... 그나마 할아버지 지원 없었으면... 집한채도 없으셨을...

  • 11. ...
    '25.12.17 9:34 AM (1.241.xxx.220)

    머리가 나쁜게 아니라...계산적이지 않으신게 맞는듯...
    저희 아버지가 그런 스타일이셨어요.
    원래 친할아버지 참 잘 사셨는데... 그 쌓인 부가 2대를 못가더군요.
    아버지는 돈을 쫒는걸 속물 근성이라 생각하는 기본 생각이 있으셔서 처자식만 고생시켰고... 그나마 할아버지 지원 없었으면... 집한채도 없으셨을...
    제가 보기에 결핍 없이 살아서 그런 것 같아요. 간절함이 없음.

  • 12. 악착스런
    '25.12.17 10:34 AM (116.41.xxx.141)

    걸 추구안한것만으로도 님은 님답게 잘산거에요
    단계단계 끊어서 생각해보시길
    그만큼 별 결핍없이 산거라고 ..
    그때그때 다 충분히 나답게 선택한거였구나하는 현타가 올거에요

    자책금지모드 켜시고 ~

  • 13. 어머
    '25.12.17 1:36 PM (124.49.xxx.138)

    저랑 똑같네요.
    그냥 순진...멍청(원글님 아니고 저요)....
    다만 다른것은, 저도 없는집에 왔는데 제 딸이 저 편하게 산다고 자기도 우리보다 못한 집에 시집가겠다고...

  • 14. 비슷
    '25.12.17 2:03 PM (211.219.xxx.250)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성격. 친정은 가오는 있지만 실제로는 돈없는...부잣집 딸인줄 알고 물정 모르고 컷어요.
    과외와 잔머리발로 대학은 부모남이 원하는 대학 턱걸이.
    사회성 눈치 제로.
    결혼은 암것도 안보고 콩깍지 씐 남자랑 했는데.
    그 남자가 잘 풀렸어요.
    역시 암것도 없다가 잘난 아들 형제 두게된 시가에 좀 시달리고...
    애들도 그냥 저냥 키움. 좀 악착같이 키웠어야했는데...
    자기비하 심한것도 원글님과 비슷해요.
    50넘어 순수하다는 소리나 듣고. 아!쥐구멍 어딧나.
    지금 부족할거 없이 남들이 부러워하는 생활 하는데도 자신이 없어요. 이젠 내가 눈치 없고 사회성 없고 멍청하단걸 아는거죠. 젊어서는 그것도 몰랐어요.
    근데요....
    남들은 우리가 머리 나쁜거 모르더라구요.
    차분하고 우아하대요.
    그러니까 우리 멍청한거 자학하지 말고 그냥 차분한척 우아한척 살아요

  • 15. 좋은 댓글
    '25.12.18 2:45 AM (1.237.xxx.119)

    참 많네요.
    원글님은 그냥 겸손하신거죠??
    내친구는 친정엄마가 참 궁리가 많으시다고??
    80넘으셨으니 옛날분이신데 강원도 산골 화전민동네에 살으셨는데도
    옷을 참 예쁘게 만들어 입히시고, 음식도 더 더 맛나게 해주셨다고 했어요.
    친구도 엄마 닮아서 음식도 잘하고, 친구동생도 강원도 어디에서 유명한
    음식점한다고 그랬어요.
    궁리가 많다고가 지혜로우시다로 생각했습니다.
    많이 못배우고 그래도 참 경우바르시고 지혜로운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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