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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자식이 없어서 삶에 애착이 없어요

고독 조회수 : 3,640
작성일 : 2025-12-15 17:11:57

언제 죽어도 별

미련이 없어요.

배우자와 자식도 없어서 홀로 왔다 홀로 가는 인생. 그리운 이 한명도 없네요. 팔자가 어렸을 때부터 외로웠는데 나이 먹어서도 외롭네요. 고독은 내 평생 친구. 저 같은 사람은 종교에도 깊숙히 빠지지 못하네요. 마음 속에 그리운 이라도 있었음 덜 외로웠을까. 한해 저물어 가니 맘이 더 쓸쓸해요.

IP : 211.234.xxx.25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
    '25.12.15 5:13 PM (203.142.xxx.241)

    부럽네요
    책임질 남편도 자식도 없어서요
    혼자 벌어 자식 둘 키우느라 늘 쪼달립니다.ㅠㅠ

  • 2. .....
    '25.12.15 5:17 PM (125.141.xxx.100)

    원래 우리 인생의 기본값이 고독이고 고통이예요
    그래도 더 힘든 이들도 많은데 그런 생각에 매몰되지 마세요

  • 3. 종교에
    '25.12.15 5:18 PM (211.234.xxx.226)

    빠지지 못해도 하루에 몇분만이라도 명상 해보세요
    우주가 나와 친구가 되는듯 든든해요

  • 4. 빚이생기면
    '25.12.15 5:26 PM (121.153.xxx.20)

    이번 주식 시장에서 2억2천만원 손실
    30년간 89만원/월 갚아나가야함 .- 빨리갚을수 있으면 , 최대한 빨리 갚기로
    암이 생기면 , 때에 따라서 같이 살아가야하듯이 , 빚도 같이 살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삶이 무료했는데,(무기력, 낙도 없고 )
    갑자기 정신이 빡 듬. - 먹거리도 가성비 찾고
    30년간 아프면 안되니 , 잡생각 안하려고 노력하고, 빚갚을 생각에 , 삶에 윤기가

    -본인이 저지른 내용이니 , 죽기전까지 다 갚고 죽자로 결정

    처음엔 , ㅈㅅ 할까? 고민 3 주 , 멘탈 붕괴, 불면 등등

    갚자로 생각 바뀌니 , 살고싶은 마음이 마구 뿅뿅 솟아오름 .
    외로울 틈도 없이 , 30ㅡ년은 내 인생 아니다 생각하고 살기로

    삶이 지겨우시면 , 빚을 큰거 하나 터트리삼 - 이것도 삶에 할기를 주는 원동력이 될수도

    본인이 지은 결과에 대한 책임감이 삶의 원동력이 될수도 있음.

  • 5. 얼마나
    '25.12.15 5:40 PM (123.212.xxx.149)

    얼마나 좋아요.
    언제 가도 미련없으니 마음 편히 살 수 있잖아요.

  • 6. ..
    '25.12.15 5:47 PM (121.162.xxx.35)

    와우 저랑 비슷해요~~
    전 부모와도 인연이 없어서 가족유대도 거의 없는 편이구요~
    50 넘어 병도 생기니 삶에 겸허해진달까??
    다 이렇게 가는거지 싶고
    죽을때 외로울걸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고..
    그래요!

  • 7. 그렇더라고요.
    '25.12.15 5:48 PM (221.138.xxx.92)

    남편이나 자식때문에 애착은 커녕
    내 삶이 싫어지는 경우도 많아요...

  • 8. 그래도
    '25.12.15 5:49 PM (41.82.xxx.76)


    드라마를 보니
    의욕이 생겨요

  • 9. 혹시
    '25.12.15 5:55 PM (1.227.xxx.55)

    여행 좋아하시면 여기저기 유유자적 다녀 보세요.
    걸리는 가족이 없는 게 장점으로 느껴지실 거예요.

  • 10. 연말이면
    '25.12.15 6:02 PM (203.81.xxx.33)

    누구나 쓸쓸한 감정이 들죠
    사람인생 내일 어찌될지 아무도 모르니
    희망찬 내년을 기원해 보세요~~

  • 11. ...
    '25.12.15 6:28 PM (223.38.xxx.170)

    나이 먹어서도 외롭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모임이라도 나가보시길요

  • 12. ㅇㅇ
    '25.12.15 6:29 PM (223.38.xxx.236)

    남편, 자식, 반려동물도 없는데 치매만 아니면
    100살까지 살고 싶어요

  • 13. 영통
    '25.12.15 7:29 PM (106.101.xxx.83)

    사이좋은 배우자 있고

    그럭저럭 자식 있어도 미찬가지에요

    나이 들면 인생은 자기가 부딪치는 거라

  • 14. 그럴 수도 있음
    '25.12.15 7:30 PM (219.255.xxx.39)

    가족이라는 개념이 주는 원초적의미가 없는거죠.

    요즘 반려동물,말상대로는 어떤신지...

    저도 있으나마나한 가족보다는 내 손길을 원하는 고양이가 자꾸 쳐다보여요.

  • 15. 윗글처럼
    '25.12.15 7:44 PM (211.221.xxx.112)

    주식을 해 보세요
    삶의 의욕이 생기고 목표도 생기고
    단 작은 금액으로 하세요
    어르신들 10원짜리 고스톱 치는 느낌으로

  • 16. 애착없이
    '25.12.15 9:00 PM (49.167.xxx.114)

    자유롭게 ㆍ가볍게 사는것도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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