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속좁은건지 조언 부탁해요

tlsrlqkdrl 조회수 : 2,163
작성일 : 2025-12-15 13:30:58

셋이함께 아는 사이이고 저와 한명은 동갑, 한명은 나이가 한살 더 어려요

저와 동갑인 친구가 운동을 하고 있는데 팀스포츠이고 한명이 공석이라고 저에게 같이 할래? 하고 묻더라구요 제가 운동 좋아하니 얼른 그래 같이하자 했는데

그 후 이친구가 별 말이 없더니 나머지 한명도 함께 모이는 모임에서 저를 앞에다 두고

한살어린 지인에게 자리가 한자리 빈다고 운동같이하자며 장비도 빌려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제 앞에서 이 지인과 신나게 그 운동얘기...

읭??  너무 황당했고 기분이 팍 상해서 제가 표정을 못숨겼는지 그자리에서 아마 제가 화난게 티가 났나봐요.  바로는 아니고 거의 한달 뒤에 이친구가 전화가 왔어요.

너 뭐냐, 나한테 운동같이 하자 해서 내가 한다고 했는데 그 이후에 별 얘기가 없더니 내 앞에서 xx 한테 같이 가자고 하는건 뭐하는거냐? 했더니 저는 회사 다니고 그 지인은 전업이니 제가 시간이 없을꺼 같아서 그랬대요.

아니 그럼 애초에 저한테 운동을 같이하자고 하질 말던가, 아니면 제가 없는곳에서 둘이 얘길 해야 맞는거 아니냐 하고 제가 화를 냈고 이 친구가 자기가 경솔했다며 미안하다며 사과를 했어요.  전 그 이후에 그 운동 얘길 언급한적 없고 그 이후에 이 둘은 같이 운동을 시작했고 잘 하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이 나이 어린 지인도 웃기는게 제가 원래 하고 싶어했던걸 알거든요. 제가 친구에게 화냈다는것도 알고.  그럼 솔직히 저 같으면 아예 탁 터놓고 어찌저찌 해서 그렇게 됐다 얘길 하던가 아님 아예 제 앞에서는 운동 얘길 하질 말던가 할거 같은데

희한하게 은근 슬쩍슬쩍 운동 얘길 하면서 제 얼굴을 빤히 봐요. 나이 들고 보니 사람한테 딱 느껴지는 느낌이 대부분 맞던데 은근히 친구가 자길 선택? 했다는 그런 뉘앙스로 얘길하고 제 반응 떠보는거 같은 음흉한 느낌이 들거든요.  게다가 저까지 셋이 만난 자리에서 너무 아무렇지 않게 둘이 운동에 대한 얘길 둘만 떠들어요.

사실 그 운동 이제 할생각 없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함께 모인 자리에서 저러면 아직도 짜증이 나요. 특히 저 나이어린 지인이 더 음흉해 보여요.  제가 속이 좁은건지 저 상황이면 기분 나쁜게 당연한건지 모르겠네요...

IP : 198.199.xxx.2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5 1:35 PM (106.101.xxx.151)

    그 친구도 어린친구도 님 대놓고 무시하는건데
    이걸 본인탓으로 돌리고 기분이 나쁜건지도 모르겠다니
    님 모지리 같아요

  • 2. ..
    '25.12.15 1:36 PM (182.209.xxx.200)

    아뇨, 속 좁지 않아요.
    듣는 저도 기분 완전 나빠요. 이것들이 나를 우습게 보나? 이런 생각 들겠는데요.

  • 3. 당연
    '25.12.15 1:40 PM (222.236.xxx.171) - 삭제된댓글

    속상하고 기분 나쁘죠. 어린 지인이야 처음엔 이런 사정 몰랐을 테니 그럴 수있지만 시간이 지나 원래 하려던 사람이었다면 그 앞에서 운동 관련 이야기를 삼가하는 게 맞는 거지 사람 간

  • 4.
    '25.12.15 1:49 PM (221.138.xxx.92)

    당연합니다.
    님을 우습게 보는거 맞아요.

  • 5. 녹차
    '25.12.15 1:57 PM (119.195.xxx.124)

    둘다 재수없어요. 둘다 손절각
    일부러 그렇게 만든것 같아요. 화를 낼 필요도 없는 인간들이에요.

  • 6. ㆍㆍㆍㆍ
    '25.12.15 1:58 PM (220.76.xxx.3)

    여자 셋은 악마의 숫자래요

  • 7. 윗님
    '25.12.15 2:04 PM (114.206.xxx.43)

    ㅋㅋㅋㅋㅋ
    82명언으로 등극하는건가요?

  • 8. ??
    '25.12.15 2:22 PM (114.201.xxx.3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분명 한다고 했는데
    무시하고 다른분이랑 한다고요??
    그냥 손절하세요
    몇해 더 만난들 깨질 관계입니다
    처음부터 모임같이하는 한명에게 운동하자고 말하는게 관계 나쁘게 하는겁니다
    원글님이랑 둘이 운동 다녔으면 어린 그모임분도 기분 나빴을거고
    그냥 거리 두기하세요
    세번 만날 약속에 한번 나가고 하면서 거리두기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977 애 둘다 기숙사 들어갈지, 투룸 방을 얻어야 할지요 14 그러면 2025/12/31 2,737
1773976 리쥬란 맞는사람은 독한사람이 맞긴해요 9 ㅇㅇㅇ 2025/12/31 3,352
1773975 중학교 예비소집 아빠도 가나요? 9 .. 2025/12/31 1,013
1773974 정시 경쟁률 좀 봐주세요 2 ㅇㅇ 2025/12/31 984
1773973 도서관이예요. 책 추천 부탁해요. 10 결심 2025/12/31 2,148
1773972 오늘이 가장 추운거 같아요 7 ....... 2025/12/31 2,910
1773971 끝까지 찌질한 김병기 19 2025/12/31 4,090
1773970 김치매운거 먹고나니 속쓰림이 계속 가네요 1 ㅎㅎㅎ 2025/12/31 668
1773969 2월이사비용 추가가 일반적인가요? 14 짱짱 2025/12/31 1,826
1773968 논란이되었다는 그 떡볶이 글.. 지워졌나요 1 .. 2025/12/31 1,863
1773967 부자티비 수빈쌤 1 ,. 2025/12/31 840
1773966 공장형피부과 50만원 남은거 뭘하면 좋을까요 4 --- 2025/12/31 1,805
1773965 과외 갑자기 그만둘때 뭐라고 해야 하나요? 14 -- 2025/12/31 1,638
1773964 쿠팡 때문에 박현광 기자가 겸공으로 갔나보네요.. 2 와.. 2025/12/31 2,432
1773963 원광대 vs 전북대 (간호학과) 15 서준마미 2025/12/31 2,252
1773962 나의 카카오 주식 올해도 정리 못했네요 3 웬수 2025/12/31 1,905
1773961 간병비보험 고민중 2 루키 2025/12/31 1,453
1773960 올해 비용으로 처리해야 하는 세금계산서를 오늘 못받으면요 2 말일 2025/12/31 619
1773959 공부라는 것이 라떼에 비해.. 공부 2025/12/31 920
1773958 결혼식 4 ss_123.. 2025/12/31 1,614
1773957 딸아 고생했다 ㅠㅠ 32 엄마 2025/12/31 16,405
1773956 저의 주식 매력은 이거인거 같아요. 7 주식 2025/12/31 3,323
1773955 최근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 추천해주세요 23 책추천 2025/12/31 2,863
1773954 우리받은 교육은 사실 13 ㅁㄴㅇㅎ 2025/12/31 1,970
1773953 제가 생각하는 운이란 24 .... 2025/12/31 3,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