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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아들 진로 상담 부탁드려요.

ㅇㅇㅇ 조회수 : 1,006
작성일 : 2025-12-15 10:10:07

 

아들이 현재 중학교 2학년입니다. 

탐구심, 창의력 제로고 시키는건 성실하게 수행하는 

융통성 적은 아이입니다. 

공부 하면서 5시간을 하든 10시간을 하든 어려워서 못해먹겠다 

안해! 이런말을 한 번도 한적이 없고 가끔

'아~~ 어렵다 ~ 엄마 잠깐만 안아줘' 하고 안아주면 다시 가서 공부하는 아이입니다.  

영재고/과학고를 준비하고 있지만 탐구력, 창의력 없고 새로운거 배우는거 두려워 하는 편입니다. 

이런 성향의아이라면 그냥 일반고를 보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억지로라도 영재/과학고를 보내는게 나을까요? 

시험볼때 실수를 꼭 해서 한두개 더 틀리고  머리가 아주 좋은편은 아니예요.

많이 시키면 다  하지만 성적은 반에서 3등정도해요. 성실해서 저 등수를 하는거예요. 그리고 꼭 시험볼때 실수를 해요.    

 

과연 이 아이가 영과고에 적합한 아이인지 모르겠어요. 

 

대치동 학군지입니다. 

 

IP : 175.113.xxx.6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15 10:12 AM (221.138.xxx.92)

    냉정하게..성적이

    (애가 원하는 것도 아니고)영과고는 아닌 것 같습니다.

  • 2. ...
    '25.12.15 10:12 AM (1.239.xxx.246)

    어느동네 3등인지는 모르겠지만 성적이나 성향만 보면 영과고 갈 아이는 아니에요^^;;;

    다만 성실하다니 일반고에서 잘 해낼 수 있게 도와주세요

  • 3. 영재가
    '25.12.15 10:13 AM (58.29.xxx.96)

    가는곳이 영재고 아닌가요
    왜 거길 가려고 한건지부터가 궁금해요

  • 4. ..
    '25.12.15 10:13 A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저라면 일반고 보내서 의학계열 가게 할래요. 의대는 있는 거 외우기만 하면 돼서 창의력 덜하고 성실한 아이들에겐 딱인 과죠. 과고 영재고에 가면 좀 좌절할거 같네요. 특화된 애들이 많아요.

  • 5. ...
    '25.12.15 10:13 AM (49.165.xxx.38)

    특목고는. 노력보다는 진짜 똑똑한 얘들이 가야해요.

    노력파는... 일반고가 나은듯..~~

    울 둘째가.. 기본머리+노력파라. 중딩때 전교1~2등했는데.. 학교샘들은.. 특목고가라고 꼬심..~

    근데 일반고 선택..~~

    일반고가서. 지금 고2인데.. 전교10등안에 드는데...아이하는말이.
    전교1~2등하는 얘들은 보통머리가 아니라서. 진짜 넘사.. 따라갈수가 없다고..
    젤 잘한게.. 특목안간거라 하더라구요

  • 6. ..
    '25.12.15 10:18 AM (112.214.xxx.147)

    여러 의견들이 달릴테니 선택은 어머님과 아이가 하셔야 하지만..
    사교육 시장에서 오래 근무하고 있는 사람으로 저는 일반고 추천합니다.
    영재교, 과고는 수과학에 타고난 재능있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에요.
    솔직히 노력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생각합니다.
    원글님 아이는 일반고 최상위를 목표로 삼는게 적절해보입니다.
    성실한 학생이라면 남고 말고 남녀공학이 전략적으로 더 나아 보이구요.
    지금하고 있는 영과고 대비 수업은 듣게 하세요.
    나중 일반고 갔을때 수과학의 1등급을 받을 수 있게 해줄겁니다.

  • 7. ㅇㅇㅇ
    '25.12.15 10:19 AM (175.113.xxx.60)

    사교육 전문가님 조언 구합니다.
    왜 남녀공학이 더 좋을까요?
    여자애들이 엄청 잘한다던대요.
    감사합니다.

  • 8. ㅇㅇㅇ
    '25.12.15 10:20 AM (175.113.xxx.60)

    .... 님 실제 경험담 정말 감사합니다.

    울 애도 일반고 가서 전교권에라도 들면 좋겠네요. [

  • 9. ..
    '25.12.15 10:25 AM (112.214.xxx.147)

    남고의 수과학 상위권은 매우매우 고인물들 입니다.
    1등급 애들이 거의 바뀌지를 않아요.
    언제나 고정멤버 그들입니다.
    남녀공학의 수과학 최상위도 남학생들입니다.
    그러나 요새 1등급은 10%까지라 상위 4%까지는 고정되어 있어도 4~10%는 그때그때 시험범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럼에도 남학생들의 비중이 높아요.
    성실한(여학생들만큼??) 남학생이라면 굳이 남고를 선택할 이유가 없습니다.

  • 10. xxx
    '25.12.15 10:31 AM (175.113.xxx.60)

    선생님 감사합니다. 현실이 이렇군요.
    말씀 주신대로 학원은 계속 보내고
    일반고로 보내야겠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 11. ..
    '25.12.15 10:34 AM (112.214.xxx.147)

    마지막 댓글이 될것 같은데..
    개인적인 견해니 재미 삼아 보세요.

    수과학(특히 수학) 매우매우 잘한다 -영과고
    수과학 잘하는 성실한 남학생-남녀공학
    수과학 못하는 성실한 남학생-남녀공학
    수과학 잘하는 성실한 여학생-여고
    수과학 못하는 성실한 여학생-여고
    수과학 잘하는 불성실한 남학생-남고
    수과학 잘하는 불성실한 여학생-여고
    수과학 못하고 불성실한 학생들-인원수 많은 학교

  • 12. ㅇㅇ
    '25.12.15 10:39 AM (175.113.xxx.60)

    하나만 더 여쭐게요. 그런데 여학생들이 수행을 그렇게 잘 챙긴다는데. 남녀공학 가면 그게
    불리할까 걱정이예요. 수행 완벽하지 않은데 이래도 남녀공학 가도 될까요?

  • 13. 동글이
    '25.12.15 10:40 AM (106.101.xxx.165)

    탐구력 창의력이랑은 상관없구요 이과 갈 생각 있으면 성적에 맞춰수 가는게 영재고에요. 아이가 가고 싶은 보내시구요. 가서 성적이 중하위권으로 떨어져도 애가 스트레스 안받을지 생각해보세요.

  • 14. ..
    '25.12.15 10:43 AM (112.214.xxx.147)

    진짜 마지막 댓글입니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학교들 수행이 예전보다 덜 까다롭습니다.
    저희 지역 남녀공학의 수행들은 중간정도 학생이 대부분 만점을 받는 구조에요.
    남고도 수행은 쉬운데 그 쉬운걸 안해가는 놈들이 많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여고의 수행은 이것저것 시키는거 많고 아직도 많이 까다롭구요.
    상위권 성실한 학생들은 며학생이고 남학생이고 수행 깎이는 일 거의 없습니다.

  • 15. 경험자
    '25.12.15 10:48 AM (124.57.xxx.147)

    일반고가 더 유리해요

  • 16. 사랑합니다
    '25.12.15 10:50 AM (175.113.xxx.60)

    답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해요.
    현장에 계신분이 이렇게 답을 주시니 너무 도움되네요.
    다른 분들도 답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17.
    '25.12.15 10:57 AM (218.50.xxx.82)

    위에 전문가라는분.
    저희애도 중2이고 학군지 남아인데 수행 너무 까다롭습니다.
    시험도 어렵구요.
    원글님 저도 중2 과고준비합니다.
    반에서 2등정도하는것같고요. 비슷합니다.
    학원거부 하지않고 요령 안피우지만 조용하게 성실한과는 아니어보여요ㅠㅠ
    정말 조용하고 공부잘하는편인데 원님아들처럼 성실과는 아니어보이고 다만 탐구력은 있어서 하나에빠지면 엄청 파고드는성격이라 과고 보내려고해요. 되야가는거지만~

  • 18. 끼어듦
    '25.12.15 1:59 PM (223.38.xxx.69)

    윗님
    제가 저 분은 아니지만 비슷한 입장에서 댓글 달아 보자면
    저 분은 고등 수행 얘기하신 겁니다. 중등 수행이 아니에요.
    중등 수행이 까다로워봤자… 라는 생각도 들지만(대입 내신 반영되는 것도 아니고)

    저 분이 하신 얘긴 어쨌든
    고등 내신의 요즘 경향을 말한 겁니다.
    고등 내신이, 엄마아빠가 집에서 도와 주거나 전문가 붙여서 미친 듯 경쟁하던 정신 나간 패턴에서
    (애들 혼자 할 수 없었던 난도에서)
    어떻게든 더 공평하게 하려고, 뭘 언제 한다 예고하고 모든 걸 학교에서 하게 하면서 점점 난도가 낮아지는 쪽으로 가고 있어요.
    오픈북으로 하기도 하고, 어쨌든 학교에서 그 수업 시간 내에 다 끝나게, 중간 정도 학생들이 만점 받게 냅니다. 그러니 수행이 아무리 비중이 커도
    결국 내신의 키는 지필 시험이 쥔 게 되는 거죠.

    중등 엄마시면 아직 이런 걸 몰라서 수행 어렵다 하신 것 같은데요. 맞나요?

    저 분은 고등 수행 얘기하신 거고
    중등 수행이랑은 아예 다른 얘기라는 거…
    설명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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