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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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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할때 무시당하는 것 같아 힘드네요..

어쩔까 조회수 : 5,456
작성일 : 2025-12-14 21:07:11

일은 나름 괜찮거든요

생각보다 재밌고 제 적성에도 맞는지 

남들은 힘들다는데 저는 힘들지가 않아요

 

사람들도  이분 말고는 거의 괜찮고요

근데 이 한분이 사수 선임격이고 제 업무 결정을 주로 하는데

이 분이 꽤 스트레스예요

 

다행인건 자주 보지는 않습니다

주1회~2회 정도 소통하는데요

근데 그때마다 너무나 일방적이고 무례하게 하대하는 느낌에

매우 매우 불쾌합니다

그래서 그 불쾌함이 일 안하는 날 일상생활중에도 자꾸  훅 훅 떠올라요

누가봐도 무시당하는 그런 상황..

 

몇번 좋은 맘으로 소통하려다 싸울뻔  했어요

그때 느낌은  뼛속까지 자기위주구나  말이 안통하겠구나 느낌..

 

말이 아예 안통하는데 대화하다 싸울 필요없이

그냥 그전에 관두는게 낫겠구나 싶더라고요

 

근데 또 일 자체는  괜찮거든요

이제 좀 적응도 되었고 재미도 있어요

또 늘 함께하는 다른분들은 그럭저럭 괜찮아요

 

그래서 고민입니다..

하루는 아우 골치아픈데 걍 그만두자 싶다가도

또 하루는 매일보며 부딪치는 사람도 아닌데 가끔 불쾌한건데

이 정도도 못견디면 살면서 무슨 일을 해내겠나 싶어서

힘들겠지만 잘 버텨보자 잘 극복해보자 생각들어요

 

그리고 알바지만 두세달 짧게 일하고 그만두는거는

좀 그렇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사람이 넘가벼워보이기도 하고요)

최소한 반년은 있어보자 싶기도 합니다

 

 

알바하실때 이 정도는 보통 감내하고들 하시는건가요?

맘이 계속 왔다갔다 하네요..

 

 

IP : 222.113.xxx.25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i
    '25.12.14 9:12 PM (211.196.xxx.81) - 삭제된댓글

    어차피 그만둘거면 그 사람이 무시하든 말든 생까거나 반박해보시든지요. 사실 계속 생각날 정도면 심각한거고 그래서 더 부딪히면 그만두면 되고요. 최소 6개월을 채울 이유가 있나요?

  • 2. ㅁㅁ
    '25.12.14 9:15 PM (172.226.xxx.43)

    저도 늦은 나이에 젊은애들과 같이 일하는데
    세상이 그렇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돈버는게 힘들어요
    일도 즐겁고 모든 동료가 나에게 다 잘해주고
    그런건 없더라고요..아쉬운거 없으면 나가는거고
    그게 아니면 참고 해보세요..그사람도 바뀔수 있는거구요

  • 3. ...
    '25.12.14 9:18 PM (1.232.xxx.112)

    그 사람 때문에 왜 내 인생 계획을 바꾸려 하세요?
    일 좋은데 왜요?
    남에게 끌려다니지 마시고 원글님 인생 사세요.
    그런 사람 저런 사람
    세상엔 온갖 사람 널렸어요.

  • 4. 헤게모니싸움
    '25.12.14 9:20 PM (118.235.xxx.147)

    짐승성이 강한 선임이 자기위치 선점한 자리에 들어 온 원글이를 눌러 보면서 포지션잡이 하는거에요
    만만치않은 이라는걸 보여줘야 더는 안 건드려요
    갈등국면인데
    소소하게 비웃듯 말로 갈겨주세요
    하아
    어딜가나 쌍년들은 존재해요
    감정 싹 지우고 팩폭 날려주세요
    절대 웃지말고 눈싸움에서 지지말고
    순응적인 댓구 마시고
    친절하게도 선하게도 하지마세요
    우리가 세상을 천국으로 만들 수는 없지만 지옥을 만드는데 일조는 말자구요
    원글이님이 팩폭 알려줘야 사람 건드는게 뜨거운 맛이라는 걸 알게 되고 조심하게 됩니다
    님 호구찍히지마세요

  • 5. ....
    '25.12.14 9:22 PM (223.39.xxx.67)

    그사람은 물론이고요 여기 나말고 다 정신병자들이다
    고로 이 정병자들 일일이 상대할 필요가 없다 생각하면 조금 나아요

  • 6. ㅡㅡㅡㅡ
    '25.12.14 9:30 P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너는 짖어라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맙니다.

  • 7.
    '25.12.14 9:57 PM (124.56.xxx.72)

    모른척하세요.그만둘 생각도 했음 겁날거도 없는데요,

  • 8.
    '25.12.14 10:02 PM (221.138.xxx.139)

    어떤 구조인지 몰라서…
    담당자 교체를 요청한다거나 인사담당자(혹은 업장 사장, 매니저)상담을 시도해보거나…
    굳이 나쁜 얘기라기 보다는, 일 자체는 너무 좋고 동료들도 좋아서 계속하고 싶고 오래 하고 싶은데 XX담당자와의 관계가 너무 힘들다 라는 내용으로…

  • 9. ㅇㅇ
    '25.12.14 10:05 PM (118.235.xxx.17)

    절대 흔들리지 않는 모습 보여주세요
    님도 그래 너는 짖어라 나는 내 일만 똑바로 하겠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나에게 절대 상처줄수 없다 란
    맘가짐으로 하세요
    님도 대답만 간략하게 하시거나 대답을 생략해버리세요

  • 10. 원글
    '25.12.14 10:08 PM (222.113.xxx.251)

    조언 위로 감사합니다

    맞아요
    끌려다니지 말고 제 인생 살고 싶은데
    그래서 일이 좋으니 그냥 버티고 싶은데
    제가 멘탈을 더 수련(?)해야 할까봐요

    말로 찌르는 재주는 부족하니
    멘탈을 키워 상황을 뚫고 나가야 할것같아요

    한달만 더 한달만 더
    이렇게 두어번 버티면 육개월 될테니
    그때까지만 순간순간 버텨볼까요

    왜 육개월인지는 모르겠어요
    다만 그냥 최소한 그정도는 버티는 사람이고 싶어요

  • 11. ..
    '25.12.14 10:08 PM (1.227.xxx.201)

    묵묵히 내 갈길 가세요
    그런 사람은 직장에서 그 성질 이미 다 알고 있더라구요

  • 12. 그게
    '25.12.14 10:09 PM (219.255.xxx.39)

    일종의 텃세더라구요.

    초보라고 그러는거고
    남이 남을 가르친다는게 아무나 하지만 아무나 다 잘하는게 아니더라구요.

  • 13.
    '25.12.14 10:23 PM (112.169.xxx.238)

    나쁜 사람이 딱 한명만 있다면 좋은 직장이에요ㅜㅜ

  • 14. 원글
    '25.12.14 10:26 PM (222.113.xxx.251) - 삭제된댓글

    여기 인력구조가 특이해서요
    동료는 많지만
    딱 그 사람하고 저만 같은 회사소속입니다
    그래서 누가 정식으로 개입하거나 중재해주는게 곤란한거 같아요

    아 그리고 주변에서 아는 분들 있더라고요
    저 이전에 계셨던 분이 이분땜에 엄청 맘고생이 심해서
    나갈때 대판 싸우고 나갔었나봐요
    말은 안해도 누군가는 제 심정 알거라 생각하니
    기분이 조금 나은것도 같아요


    네 묵묵히 잘 걸어가볼께요
    묵묵히 걷다보면 좋은 날도 오겠죠 뭐

    그간 마음속에 열받은 덩어리가 있었던거 같은데
    여기다 쓰면서 또 댓글 읽으면서
    조금씩 녹아지는거 같아요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어요


    네 묵묵히 묵묵히.. 제 갈길 가볼께요!

    오늘따라 묵묵히 이 말이 참 좋네요
    마음에 새길께요
    묵묵히 내 갈길 걸어가리


    감사합니다!

  • 15. .....
    '25.12.14 10:38 PM (223.39.xxx.67) - 삭제된댓글

    저는 정직원인데 위에 상사 50대 여자가 있었어요
    아침에 머리 풀어헤치고 덜말리고 와서 꼬투리잡아서 흥분해서 트집잡는데
    그 다늙어 머리 풀어헤친게 너무 우습고 늙고 추하기까지해서
    야단을 맞는데도 너무 웃긴거에요
    그냥 속으로는 계속 웃었어요 네 네 하면서요
    50대 후반에 20대처럼 머리풀어헤치니 진짜 충격적으로 추하다 이생각밖에 안들었어요
    뭐라할때 내용그대로 직격탄받지마시고(들어봤자 어차피 개소리인거) 그 사람의 외모중 제일 추한부분을 한번 주시하고 집중보세요
    스트레스 덜받게 되실거에요

  • 16. .....
    '25.12.14 10:42 PM (223.39.xxx.67)

    저는 정직원인데 위에 상사 50대 여자가 있었어요
    아침에 머리 풀어헤치고 덜말리고 와서 꼬투리잡아서 흥분해서 트집잡는데
    그 다늙어 머리 풀어헤친게 너무 우습고 늙고 추하기까지해서
    야단을 맞는데도 너무 웃긴거에요
    그냥 속으로는 계속 웃었어요 네 네 하면서요
    50대 후반에 20대처럼 머리풀어헤치니 와 충격적으로 추하다 이 생각밖에 안드는거에요
    뭐라할때 있는 그대로 직격탄 받지 마시고(들어봤자 어차피 개소리인거) 그 사람의 외모중 제일 추한 부분에 한번 주시하고 집중해 보세요 그리고 비웃는 거죠
    스트레스 덜 받게 되실거에요

  • 17. 원글
    '25.12.14 10:43 PM (222.113.xxx.251)

    여기 인력구조가 조금 특이해서
    누가 정식으로 개입하거나 중재해주는게
    곤란한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주변에서 아는 분들 있더라고요
    저 이전에 계셨던 분이 이분땜에 엄청 맘고생이 심해서
    나갈때 대판 싸우고 나갔었나봐요
    말은 안해도 누군가는 제 심정 알거라 생각하니
    기분이 조금 나은것도 같아요


    네 묵묵히 잘 걸어가볼께요
    묵묵히 걷다보면 좋은 날도 오겠죠 뭐

    그간 마음속에 열받은 덩어리가 있었던거 같은데
    여기다 쓰면서 또 댓글 읽으면서
    조금씩 녹아지는거 같아요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어요

    네 묵묵히 묵묵히.. 제 갈길 가볼께요!
    오늘따라 묵묵히 이 말이 참 좋네요
    마음에 새길께요

    묵묵히 내 갈길 걸어가리..

    감사합니다!

  • 18. ---
    '25.12.14 11:16 PM (152.99.xxx.167)

    저번에 아르바이트 고참이 텃세부린다고 썼던분 아니예요? 결국 그분이 나가기로 했다고..
    그분 아니더라도..아르바이트의 장점이 언제든 관둘수 있는거예요
    정규직처럼 잘릴까봐 참지 않다도 된다는 뜻이죠
    어차피 그만둘 생각이면 참지말고 들이받으세요 계속
    뭐하러 그걸 참으세요. 다음 아르바이트 추천서 받을것도 아닌데요

  • 19. ....
    '25.12.15 12:06 AM (58.143.xxx.196)

    그분 스타일이 그렇구나 싶어도
    시간지나면 어떻게 변할지도
    몰라요

    다 같은거 느끼지만 그냥 버티죠
    더구나 지금 그정도의 조건이면 괜찮은데요
    님이 즐기고 다니는 곳 이면 그냥 다닌다에 한표죠
    그러다 금방 몇년이되죠

  • 20. 댑싸리
    '25.12.15 8:06 AM (218.238.xxx.47)

    진상 보존의 법칙이 존재하더라구요
    어딜 가나
    그 정도면 무난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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