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식 힘들었던 학창시절보다 다 끝난 지금이 더 힘들어요

ㄱㄴㄷ 조회수 : 6,173
작성일 : 2025-12-14 19:49:19

제 아이는 중고딩을 졸업장만 따자 생각으로

보냈어요.

왕따와 전학 그로 인한 무기력 우울증.

진짜 날마다 학교에서 아이전화 올까

생지옥이었어요.

아침마다 가기싫다는 아이 달래고 일수 채워 졸업장만 받자가 목표였었네요.

지금은 20대후반이 되었고

그때의 생지옥은 아니고 애도 나름 취업도 하고

그만두고 또 재취업하고

그저 그렇게 살아갑니다.

열악한 중소기업 전전하고 알바몬 들여다보며

또 취업하려하고.

나름 애쓰며 사는 듯 해요.

실력이 안되는지 근태가 엉망인지 우울증인지

자꾸 그만두고요.

 

근데 학창시절 생지옥도 물론 죽고싶을만큼 힘들었는데 그땐 좋아질거라는 ,, 학창시절만 지나면

또다른 길이 있을거라는 막연한 희망이 있었나봐요.

꽃길이 있을거란 막연한 희망.

지금은 쟤의 인생이 보이고 어느정도 로또가 안되는 이상 평생 저렇게 살지싶어요

더이상의 희망이 없어보여요.

우울증 있어서 결혼도 아이도 생각없고요.

그러니 저런 자식의 인생 보고 있자니

한없이 꺼져갑니다.

 

희망이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거네요.

 

 

IP : 223.38.xxx.23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일은
    '25.12.14 7:51 PM (58.29.xxx.96)

    다 애가 타지요.
    그래도 뭐라도 하니 응원합시다
    저도 응원할게요.

  • 2. ....
    '25.12.14 7:52 PM (223.39.xxx.189)

    원글님 아들의 꽃은 피었어요. 계속 그만두더라도 도전하잖아요. 원글님 아이와 비슷한 학창시절 보낸 아이들 중에는 방구석에 쳐박혀 엄마만 들들 볶으며 피말리는 애들도 있어요. 제 눈엔 적어도 원글님 아들의 꽃은 작을 뿐 피었어요. 고생하셨어요.

  • 3. ^^
    '25.12.14 7:56 PM (223.39.xxx.87)

    ᆢ토닥토닥 위로해요
    그래도 우리는 엄마니까요

    우리의 아이들이~ 자식들이 조금~ 더 늦더라도
    사회생활하려 미래의 희망을 꿈꾸며 발돋움
    하려는데 용기를 갖고 힘내라고 해줘해할듯

    우리는 엄마니까 같이 힘내보아요

  • 4. ...
    '25.12.14 7:56 PM (218.145.xxx.234)

    저도 아이가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내일 시험인데 공부를 정말 하나도 안하고, 오직 게임과 인터넷, 먹는 것, 환승연애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정말 환장하겠어요.

    정말 제 아이는 태어나서 뭘 노력해서 얻은 적이 없어요. 정말 부모 잘 만난 것밖에 없는데, 그것을 부정하면서 부모를 미워해요.

    정말 제 배에서 어떻게 이런 애가 나왔나 싶어요.
    군대 다녀와서가 문제라고 하더라구요.
    군대까지는 어떻게 해보겠는데, 그 다음에 정말 정신 안 차리고 게임만 하면 그것처럼 못 볼 게 없겠죠.

    저도 꺼져갈까봐 걱정이에요

  • 5. 2222
    '25.12.14 7:58 PM (223.38.xxx.11)

    원글님 아들의 꽃은 피었어요. 계속 그만두더라도 도전하잖아요. 222

    엄마가 눈이 높으신듯

  • 6. ㅇㅇ
    '25.12.14 7:59 PM (175.121.xxx.114)

    아이가 그래도 노력을 하니 차차 나아져요 그 아이 혼자서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할까요 어머님도 자녀분도 차차 나아지시길

  • 7. .....
    '25.12.14 8:01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정말 애쓰셨네요. 변하고 더 나아질거예요. 중고등이 그리 힘들었는데 이십대에 싹 변하긴 어렵죠. 삼십대에 좋아질 유형인 가 봅니다.

  • 8. 힘내요
    '25.12.14 8:06 PM (182.228.xxx.101)

    저도 그래요
    못난 자식때문에 속이 문드러집니다

  • 9. ㅇㅇ
    '25.12.14 8:06 PM (222.234.xxx.139)

    저도 자식땜에 맘이 편치가 않아요
    자식복이 있는 분들 너무 부럽고 다가지신거 같네요
    끝이 없는거 같아요
    죽을때까지 아이들 걱정에 맘놓지 못할거 같아요

  • 10. 영통
    '25.12.14 8:07 PM (116.43.xxx.7)

    직장 다니는 일 외
    다른 일도 공부하도록 해 보는 거 어때요?

    요즘 시대 직장 다니는 게 다 아니라서
    여러가지 공부도 해 보고..
    돈 공부도 포함. 미국 주식 공부..당장 안 하더라도
    시대 흐름 공부 . AI 공부, 유튜브 공부, 당장 안 하더라도

    학생 아니더라도 공부하고 아는 게 많아지고 기능을 익히고 실력을 쌓아가다보면
    사람이 자신감이 생겨요.
    그 자신감이 잡히는 것은 아니지만 확장성이 있습니다..

    어릴 적 왕따 당하는 성격이 나이 들어 공부하고 실력 쌓아가면서는
    그런 내향형 성격이 장점이 되고 매력이 되기도 하고요
    연령대는 다르지만 제 이야기를 쓴 겁니다..

  • 11. ㅇㅇ
    '25.12.14 8:39 PM (133.200.xxx.97)

    아이큐 검사한번 받아보게 하세요
    그저 여기저기 전전하게 하지 마시고요
    자기가 할수있는것을 찾아야죠

  • 12. 그래도
    '25.12.14 8:47 PM (182.211.xxx.204)

    일도 찾아보려고 애쓰고 있잖아요.
    사람의 인생도 자연처럼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어요.
    지금은 겨울처럼 힘든 시기이지만 분명 봄이 올 거예요.
    크게 아프지않고 일을 계속 찾아 하고 나름 열심히 사는
    것만으로도 아주 나쁜 것은 아니에요. 응원해주세요.

  • 13. 괜찮아
    '25.12.14 9:15 PM (221.162.xxx.233)

    그래도 계속노력을하는게 어디예요
    원글님글읽고 저역시그랬어요
    학교만졸업함되겠지하며 남모르게매일매일이
    힘들었어요
    힘들다싶다가도 나의20대시절방황하며 정말 아무데도못가고 취업해서도 오래못견디고 하루하루
    아무일도못한채 지냈어요
    친구들은 다돈벌고 치장히고 여행다니는데ㅠ
    저는 제자녀가 나처럼만 안살면된다생각하며
    견딥니다
    취업못해 있지만 나의20대처럼 엉망만아니면된다하며 견디고있습니다

  • 14. 아이가
    '25.12.14 9:43 PM (221.143.xxx.183)

    노력하고 있으니 좀더 적성에 맞는 일을 하도록 도와주면 어떨까요. 심리 검사 같은 걸 해서 직장을 계속 옮기게 되는 원인을 찾고요~~

  • 15. 제가 썼는줄..
    '25.12.14 9:51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저를 보는 글이네요.
    하루하루 기운 빠지고 지치고....
    자식생각하면 우울합니다.

  • 16.
    '25.12.14 9:53 PM (211.243.xxx.238)

    나름 애쓰며 살면 된거지요
    자신이 할수있는만큼 하고 살면 되는거지
    부모가 되서 희망이 없다느니 이런소리
    하질마세요
    사람앞날 모르는거구요
    이런 걱정할시간에 자식위해서
    기도라도 해주세요
    너무 부정적으로 부모가 생각함 안됩니다

  • 17. ㅡㅡㅡㅡ
    '25.12.14 9:56 P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요즘 결혼안하는 사람도 많고,
    딩크도 많잖아요.
    결혼 출산은 안 해도 그만이에요.
    그래도 초중고등때 힘든거 보다는 낫지 않나요.
    학교라는 제도권 안에서 버텨 내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생각해 보시면요.
    우울증 치료는 계속 받고 있는거지요?
    치료 받으면서 계속 일 찾아서 하고,
    자기 힘으로 먹고 살 정도만 되도 얼마나 다행인가요.
    나중에 내가 죽더라도
    내가 살던 집 하나 물려 주면
    자기 밥벌이 하며 먹고는 살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맘이 좀 편해져요.
    그냥.
    자기 밥벌이나 하고 살면 다행이다 생각해요.

  • 18. o o
    '25.12.14 11:43 PM (68.33.xxx.202)

    희망이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거네요.22222222222 요즘 애들 취직안되서 다 거기서 거기예요. 저렇게 지가 살려고 아둥바둥하는게 희망이죠.

  • 19.
    '25.12.15 2:12 AM (1.236.xxx.93)

    아이가 우울해도 계속해서 도전하려고 하잖아요
    항상 희망의 메세지를 아이에게 주세요 긍정적인 한마디두요
    아이는 엄마가 세상의 전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707 “내 결혼식에 축가 가수 소개해 달라”… 군 간부 ‘아이돌 훈련.. 1 ㅇㅇ 2025/12/23 2,479
1779706 정희원 여자한테 야설 보낸것도 여자가 시켰다고 주장하네요 10 00 2025/12/23 4,336
1779705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찬성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에요? 6 .. 2025/12/23 742
1779704 어깨 이런 경우 병원 가야 할까요? 2 어깨 2025/12/23 728
1779703 이대 문과vs 한양대 문과 33 ㅇㅇ 2025/12/23 2,306
1779702 온수매트 3 전자파 2025/12/23 645
1779701 이 음악 제목 좀 6 클알못 2025/12/23 466
1779700 팔이 등뒤로 2 안가요 2025/12/23 1,282
1779699 딸의 고백 9 하하엄마 2025/12/23 3,705
1779698 하이닉스... 어떻게 보세요? 1 ..... 2025/12/23 1,641
1779697 박나래 매니저가 이기기는 힘들껍니다. 64 아마도 2025/12/23 22,531
1779696 영업정지 했으면 5 쿠팡 2025/12/23 1,006
1779695 etf 수익률 얼마세요? 5 ㄷㄷ 2025/12/23 2,394
1779694 자식에게 투자는 얼마나 해야되나요 12 .... 2025/12/23 2,801
1779693 친절할 때 내 몸에서 일어나는 호르몬의 변화 6 음.. 2025/12/23 2,077
1779692 퍼즐할 때 딱딱한 판이나 앨범요. 7 .. 2025/12/23 403
1779691 왜 늙어갈수록 아픈걸까요 13 2025/12/23 3,430
1779690 부동산과 통화 후 전화달래면 그냥 무시하나요? 5 부동산 2025/12/23 1,059
1779689 유로환율은 완전 미쳤네요 25 ㅁㅁ 2025/12/23 5,813
1779688 소소한 잔소리 안하게 된 깨닳음ㅎㅎ 6 배우자사랑 2025/12/23 3,447
1779687 어제 지하철광고보는데 한돈의 효능 3 ㅇㅇ 2025/12/23 1,483
1779686 경동시장 먹거리 추천해주세요 7 경동시장 2025/12/23 1,386
1779685 파일 프린트, 신분증 복사, 이거 어디가서 하면 될까요? 6 프린트 2025/12/23 776
1779684 요양원 엄마 6 ㅁㅁㅁ 2025/12/23 2,845
1779683 유리 닦는데 좋은방법 있을까요? 4 uf 2025/12/23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