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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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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소리가 싫어진다면....거리를 두는게 맞겠죠.

ㅁㅁ 조회수 : 3,167
작성일 : 2025-12-14 16:18:17

가까운 두 명과 최근 불편감이 명백해졌는데
한 명은 남편....-.-

이상하게 전혀 소리 의식을 못했다가

몇 년 전부터 소리가 들림.

(결혼 20년 넘음)
소리 왜이렇게 많이 내죠?
샤워만 하고 나와도 헉헉 대고

조금만 움직여도 끙끙 낑낑

옆에서 치실 쫍쫍(굳이 왜 나와서 하냐고)

방귀 트림 소리는 말할 것도 없고요

재채기 소리 ..아..좀 가리고 하라고.

입술을 잘근잘근 씹어서 각질을 뜯어낸 다음 입으로 투~분사하는데 아휴...

또 하나는 오래된 친구.

참 잘지내왔는데

최근 2-3년 전부터 먹을 때, 잘 때 

양 이를 딱딱 부딪히는데 괴롭고

같이 여행해보니 먹는게 너무 안맞더라고요.

나는 먹을 만큼 먹고 딱,

여행에서 과식하면 부대껴서 못자요.

친구는 먹을 걸 잔뜩 쟁이지 않으면 계속 불안해하고

영화 한 편을 보는데 12번은 앉았다 일어났다 해요

과일 준비에 먹을 거 계속 추가하고
계속 소리내면서 씹고...

넘 정신 사나워.

마른 발바닥끼리 계속 비벼서 사삭사삭 소리가..안끊김

 

여행하면서 아, 우리가 안맞는구나 깨달음.ㅠ.ㅠ

누구 잘못도 아니고 그냥 안맞는다 싶어요.

 

IP : 222.100.xxx.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셔야죠.그런데
    '25.12.14 4:19 PM (221.138.xxx.92)

    님도 좀 있으면 거리두기 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그렇다고요..

  • 2. 그렇겠죠
    '25.12.14 4:21 PM (222.100.xxx.51)

    누군가도 나와 안맞는다고 느끼고 조용히 거리두기 하겠죠

  • 3. 그렇죠
    '25.12.14 4:22 PM (58.29.xxx.96)

    나이먹으면 싫어하는걸 견딜 에너지가 없어져요.

    피하는 수밖에는
    나도 싫어할 권리
    누가 나를 싫어할 권리
    다 존중해요.

    그래서 뭘해도 혼자가 편함
    콧구멍도 파고
    방구도 뀌고
    코도 골고
    안먹고 싶을때는 과자로 때수기도 하고

  • 4. 맞아요
    '25.12.14 4:27 PM (1.209.xxx.252)

    사람 싫어지면 걷는 소리까지 거슬려요

  • 5. ...
    '25.12.14 4:42 PM (118.36.xxx.122) - 삭제된댓글

    거슬리는 소리를 내는 상대방도 문제지만
    갈수록 그걸 못견뎌하는건
    내 스트레스가 그만큼 많다는거에요
    별거 아닌거에도 화내고
    나이들수록 쌈닭이되가는사람도
    절대 가까이하고 싶지 않죠

  • 6. 그냥
    '25.12.14 4:43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님도 알게 모르게 별별 소리 다 내고 살 거예요
    님만 진공상태에 사는 게 아니니까요
    저도 세상에 나와 맞는 사람은 없다는 결론이고요
    얼마나 참을 의향이 있느냐의 문제 같아요
    남들이 나를 참아주는 만큼 나도 그들을 참는 게 도리 아닐까 합니다

  • 7. kk 11
    '25.12.14 5:09 PM (114.204.xxx.203)

    이래서 나이들면 혼자가 편하다 하나봐요

  • 8. 15678
    '25.12.14 5:28 PM (220.71.xxx.130) - 삭제된댓글

    글쓴님 남편이 내는 소리에 제 남편은 비염이 있어 요즘
    하루 수차례 재채기를 하는데요 덩치가 있어서 그 소리가
    어찌나 큰지 머리가 흔들릴 정도에요. 소파에 앉거나
    설때도 으 어 같은 소리 꼭 내고요. 사람이 늙을 수록
    저렇게 많은 소리를 내고 추해진다는걸 알았어요.
    그래서 내 몸에서 내는 소리를 조심하자고 다짐해요.
    그것보다 남편에 대한 사랑이나 정이 거의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십대 제 아들이 내는 소리들은 거슬리지 않거든요.

  • 9. 엄청 예민하시네
    '25.12.14 6:46 PM (116.122.xxx.222)

    좀 참아요 성인인데 좀 참을 줄도 알아야죠
    저도 손절 되게 잘하는 타입이고 조용히 거리두기 하는 타입이지만 아무나에게 그러진 않아요
    그 사람들이 원글님에게 무슨 얼마나 대단한 행동을 했길래??
    원글님 자신을 들여다보세요
    타인을 거슬려하는 나에게는 문제가 없는가?

  • 10. 예민하죠
    '25.12.14 7:25 PM (222.100.xxx.51)

    알아요.
    타인도 저에 대해 당연히 있겠죠.
    단지 소리 때문에 거리둔다기 보다는 뭔가가 안맞다 느끼면서 작은 것이 거슬리는 그런 순서 아닐까 해요

  • 11. ,,,,,
    '25.12.14 8:16 PM (110.13.xxx.200)

    나이먹으면 싫어하는걸 견딜 에너지가 없어져요. 222
    참 잘참는 스탈인데 나이드니 안참아지네요.
    다들 비슷한지 말도 쉽게 하고 불편감이 많아져요.
    편한 사람만 만나요. 못만나 죽을 사럼도 없고

  • 12.
    '25.12.14 9:08 PM (211.179.xxx.180)

    나이먹으면 싫어하는걸 견딜 에너지가 없어져요.

    피하는 수밖에는
    나도 싫어할 권리
    누가 나를 싫어할 권리
    다 존중해요.222

    저도 나이들고 남편의 소리가 거슬리기 시작했어요.
    남편이 그전에는 내지 않았던 소리가 나이들면서 나더군요.
    밥먹을때조차 특유의 살짝 낑낑대는 소리가 있어요.
    일종의 노인소리라고 하더군요.
    자기자신이 인지하지도 못하고 부지불식간에 내는

  • 13. 저도요
    '25.12.14 9:43 PM (211.201.xxx.213)

    저도 요즘 이생각이 들었어요

    오랜기간 잘 지내온 친구가 있는데
    얼마전 어떤 일을 계기로 제 마음이 멀어졌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할수없고 이해하고싶지않은
    그런 실망스런 행동이여서
    자연스레 마음에서 멀어졌어요
    일부러 얘기를 안하려고하는게 아니고
    그런행동을 한 친구..
    할 말이 없어요
    하고싶은 얘기가 없고, 노력을해서 얘기를 하고싶지도 않구요

    아무튼
    전에는 이 친구 목소리가 애기같고, 만화속 코맹맹이
    요런 목소리라서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사이가 소원해지고나서
    이친구가 다른사람들이랑 얘기하는 소리를 들으니
    그 코맹맹이 소리가 듣기가 싫더라구요
    세상에나 그친구 목소리가 이랬나??

    그 생각이 들면서
    참 나도 어쩌면 이렇게 사람이 이럴까 싶었답니다

    그게 참 그런가봐요~~
    원글님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 14. 네 맞아요
    '25.12.14 10:44 PM (222.100.xxx.51)

    소리가 거슬리기 전
    가치관이 서로 이렇게 안맞았나 싶은 순간이 확실히 몇 번 있었어요
    특히 민감한 종교나 정치에서 완전 다르더라고요.
    다양성을 존중하지만 베프는 또 얘기가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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