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곳 없어 고민하고 돌아다니는 것. 사람한테 절절 매지 않아도 되는 것.등 모든 것이 새삼 감사하고 좋네요.
자의든 타의든 제가 20대때 몇년 동안 그랬었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내년 50 되는데 싫든 좋든 어떻든 남편 자식 가족 있고 낡든 드럽든 어떻든 내집 있고.
귀찮아도 내 손으로 가족들 밥해 주고 나도 먹고 집에 마냥 있어도 뭐라 하는 사람 없고 내가 굳이 아쉬운 소리 해 가면서 볼 사람 없고.
뭐 행복이 별건가 싶어요.
내가 생각하기 나름이고 만족하고 감사하면 됐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