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등 3년 동안 최선을 다한 아이 수시 합격했어요.

두아이입시드디어끝 조회수 : 2,570
작성일 : 2025-12-13 10:21:42

11일 목요일 밤에 해외출장 갔다가 착륙해서 전화기를 켜니 둘째에게서 톡이 와있었어요. 

 

"붙었어요"

 

서울대 1차 통과 후 2차 면접 때 같이 가서 4시간을 기다리면서 부디 아이가 차분하게 하고 싶은 말을 다하고 나올 수 있기만을 기도했습니다.

 

중3겨울방학 때 아이가 자기는 서울대  **학과를 가고 싶은데 괜찮겠냐고 물어봐서 네가 원하는 건 뭐든지 좋다라고 답한 이후로 아이는 무섭게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중학교 때는 두각을 나타내는 아이가 아니었는데, 목표를 정하고서는 서울대 로고를 그리더니 그 정문을 통과하는 자기 모습을 그려서 책상 앞에 붙여두고 3년 동안 더할 나위없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제가 한 거라고는 제 일 열심히 해서, 먹고 싶다는 거 해주거나 사주고, 라이드 필요할 때 해주고, 집에 왔을 때 저랑 이야기 나누고 싶을 때 같이 얘기하고, 중간기말에 영어단어 자기 잠들 때까지 물어봐달라고 했을 때 물어봐준게 다입니다.

 

큰 아이 때는 입시가 처음이고, 내신보다는 수능 점수가 훨씬 좋았기에 1학년 때부터 정시로 목표를 정하고 달리면서, 대치동 설명회도 꼬박꼬박 가고, 정시 지원 공부도 질리도록 해서 고심해서 쓴 정시원서 3장의 결과가 좋아서 현역으로 원하던 학교의 과에 들어갔습니다. 정시는 지원보다 끝날 때까지 기다림이 너무 길어서 살이 10kg나 빠져서 다이어트도 하게 되었는데, 처음 접해본 수시는 모든 게 일찍 결판이 나서 둘째에게 참 감사했습니다.

 

추합 기다리시는 분들 모두 좋은 소식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정시 지원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수시 때보다 더 좋은 학교 합격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대설주의보 있던데 눈길 조심하세요! 82쿡에서 좋은 레시피들을 알게 되어서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줄 수 있어서 참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IP : 220.85.xxx.1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우
    '25.12.13 10:23 AM (122.32.xxx.106)

    축하드립니다 학원은 동네로 다니셨나요 효자에요

  • 2. !!
    '25.12.13 10:27 AM (115.20.xxx.155)

    축하합니다. 가족들이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글에서 느껴지네요.
    부모님들도 대단하실 것 같아요~

  • 3. 스스로
    '25.12.13 10:28 AM (210.117.xxx.44)

    하는 아이를 이길건없더라구요.
    축하합니다^^

  • 4. ...
    '25.12.13 10:30 AM (1.241.xxx.216)

    ^^원글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엄마 힘들지 말라고 일찍 입시 끝낸 둘째 대견하네요
    축하드립니다 이제 해방이 되심을요!!!!!

  • 5. 와우
    '25.12.13 10:35 AM (221.140.xxx.8)

    멋지네요!!!
    아이가 그릇이 크네요
    딱 자기가 가고싶은곳 정해서 정진하고..
    부럽습니당 ㅎㅎ

  • 6. ...
    '25.12.13 10:39 AM (116.89.xxx.138)

    부럽습니다. 흑흑..

  • 7. ..
    '25.12.13 10:43 AM (182.220.xxx.5)

    고생 하셨어요.
    축하 드립니다.

  • 8. AA
    '25.12.13 11:01 AM (61.39.xxx.39)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저희도 서울대 붙었어요.
    가슴 벅차고 행복합니다.

  • 9. 와우
    '25.12.13 11:46 AM (118.235.xxx.135)

    너무 축하드려요♡♡♡
    혹시 내신은 몇등급정도 였을까요? 문과 였나요?

  • 10. 감사함
    '25.12.13 1:33 PM (220.85.xxx.184)

    학원은 동네로 다녔습니다. 내신은 강남 자사고 다녔는데 1.3 초반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문과인데 이 학교는 문과가 11명 밖에 없어서 이과 애들 반에 몇 명씩 나눠서 들어가서 생활했습니다.

  • 11. 최초합
    '25.12.13 6:27 PM (218.53.xxx.110)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최초합의 기쁨을 안겨주는 것도 큰 효도예요. 저희도 메디컬 최초합 하고 얼마나 기쁘던지. 그런데 추가합격으로 나중에 더 높은 메디컬을 가긴 했습니다. 고3 내내 힘들었던 아이가 그래도 보상의 기쁨을 안아서 부모로서 행복하더라고요. 기쁨은 정말 가까운 가족 아니고는 나누기가 어렵더라고요. 익명방에서 실컷 축하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0271 킥보드좀 치워라 3 창조경제 2026/01/30 830
1790270 나솔사계 노잼 9 ㅠㅠ 2026/01/30 2,167
1790269 법원행정처장 바뀌었네요. 6 미쳤구나 2026/01/30 1,678
1790268 요즘 계란 대란 안파나요 10 ㅓㅏ 2026/01/30 1,373
1790267 요양원 별로라 하는분 18 ... 2026/01/30 2,418
1790266 노인 치과 비용이 천만 원 나오기도 하나요? 11 ㅎㄸ 2026/01/30 1,983
1790265 캄보디아어로 강력 경고하는 이재명대통령"한국인 건들면 .. 6 그냥 2026/01/30 1,580
1790264 중국 춘절(설날) 연휴를 앞두고 일본행 항공편 49개 노선을 전.. 6 2026/01/30 1,202
1790263 대학생 애들 지금 밥 어떻게 주시나요? 18 부모 2026/01/30 2,623
1790262 하이닉스 올 상반기 얼마나 예상하시나요? ㅇㅇ 2026/01/30 730
1790261 모든 보험이 80세 만기로 설계되어 있는데 자꾸 연장하라네요 16 .. 2026/01/30 2,646
1790260 머리하러 왔는데 1 현소 2026/01/30 887
1790259 후배 챙겨주는 김연아 shorts 7 .. 2026/01/30 1,762
1790258 순수롤 크림 텁텁한 느낌이에요 10 ㅇㅇ 2026/01/30 1,290
1790257 고모와 숙모의 뒷담화 asmr웃겨요 6 ..... 2026/01/30 2,932
1790256 아이 학원에 방향제 냄새 고민. 17 -- 2026/01/30 1,878
1790255 투자해서 돈번거 자랑은 배우자와 ai에게만 10 ㅇㅇ 2026/01/30 1,969
1790254 ETF 1배수 또는 레버리지 둘중 어떤거 하시나요? 12 고민 2026/01/30 1,147
1790253 금 은 etf 많이 내리는데요 12 동동 2026/01/30 3,510
1790252 중국 춘절 연휴 "서울 가고 싶다" 1위 …일.. 8 ㅇㅇ 2026/01/30 1,074
1790251 검찰 훈제계란 훔친 40대 징역1년6개월 11 엿장수 2026/01/30 1,947
1790250 저는 요양원 가고싶네요 29 000 2026/01/30 3,463
1790249 근데 휴가 자유롭지 않은 직장인이면 명절마다 여행가는거 이해가요.. 13 ㅇㅇ 2026/01/30 1,579
1790248 후라이팬 인덕션에 쓰면 가운데 볼록한게 정상인가요? 15 ,,, 2026/01/30 1,826
1790247 이부진 아들 모습 나오네요 50 .. 2026/01/30 21,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