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신뢰하는 임은정동부지검검사장이 백해룡을 "마약밀수범들에 속아 국가적피해로 만들었다"고 하던데한편의 이해불가라 이 동영상을 들어 보았어요.
함께 들어 볼까요? 정말 그럴까요?
https://www.youtube.com/live/VyirThhN3l4?si=HVWAD1nPA-tlCRNj
유튜브 영상은 열린공감TV의 정천수 PD가 진행한 라이브 방송으로, 주요 내용은 백해룡 경정(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이 수사했던 세관 마약 밀반입 연루 의혹과 관련하여 검찰(동부지검)의 수사 결과 발표를 반박하고 백 경정을 옹호하는 것입니다.
영상 내용의 요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백해룡 경정에 대한 옹호와 수사 환경의 열악함
* 좌천과 수사권 박탈: 백해룡 경정은 마약 수사 중 외압을 폭로한 후 지구대로 좌천되어 수사권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후 파견 형식으로 동부지검 합수팀에 합류했지만, 기존 60명의 팀원이 아닌 단 3명의 지원 인력만 배정받는 등 사실상 손발이 묶인 상태였다고 주장합니다. [04:43][10:28]
* 수사 자료 접근 차단: 파견 초기 한 달 동안 경찰 내부망(킥스) 접속 권한조차 주지 않아, 자신이 과거에 수사했던 기록조차 열람할 수 없는 상황에서 수사를 강요받았다고 합니다. [13:43]
2. 검찰(동부지검) 발표에 대한 반박 (팩트체크)
정천수 PD는 동부지검이 "마약 반입은 맞지만 세관 연루는 없으며, 당시 코로나로 인해 검색이 어려웠다"고 발표한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합니다.
* 검색 장비 및 규정: 검찰은 당시 장비 부족 등을 이유로 들었으나, 방송에서는 2023년 당시 검역 대응 문서를 제시하며 코로나 시기에도 신체 검색과 이온 스캐너 등 마약 탐지 장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었고, 동남아 입국자는 전수 조사 대상이었다고 반박합니다. [28:01]
* 세관 대변인실 비판: 검찰이 마약이 뚫린 경위(보안 실패)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오히려 세관 직원들을 대변하는 듯한 발표를 했다고 강하게 비판합니다. [27:34]
3. 증거 인멸 및 수사 방해 의혹
* 증거 인멸 정황: 수사 대상이 된 세관 직원들이 휴대폰을 교체하거나 초기화하고, 세관 서버가 교체되는 등 조직적인 증거 인멸 정황이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56:17]
* 영장 기각: 백 경정이 30cm 두께의 방대한 자료를 준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려 했으나, 검찰이 사건 자체를 무혐의 처리하며 영장 신청을 원천 봉쇄했다고 주장합니다. [17:03]
4. 백해룡 경정의 태도와 대통령실 관련 언급
* 정무적 감각 부재: 백 경정은 정치적 계산 없이 오직 수사만 하는 '우직한 수사관'으로 묘사됩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만남 요청도 정쟁에 휘말릴까 봐 거절했다는 일화를 전하며, 그가 확증편향자가 아님을 강조합니다. [36:38]
* 민주진영 내 비판에 대한 우려: 일부 진보 진영 스피커들이 백 경정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5. 열린공감TV의 재정적 어려움 호소
* 방송 후반부에는 영화 '신명' 제작과 관련된 정산 문제, 각종 소송 비용, 압류 등으로 인한 회사의 극심한 재정난을 토로하며 시청자들에게 후원과 재정적 도움을 요청합니다. [01:25:35]
요약하자면, 이 영상은 검찰이 세관의 마약 밀수 연루 의혹을 덮으려 한다고 주장하며, 고립된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백해룡 경정을 지지하고 관련 의혹(세관 연루, 증거 인멸 등)을 다시 한번 제기하는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