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 잃어버린 강아지

강아지 조회수 : 1,834
작성일 : 2025-12-13 09:14:57

아침에 강아지 산책시키는데 건너편 비닐하우스쪽에서

낑낑거리는 소리가 나서 가보니 하얀색 백구가

풀과 나무에 줄이 엉겨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어요.

얼른 우리 강아지를 근처 나무에 묶어두고

한참 실강이를 해서 엉킨 와이어를 풀어주었어요.

남편에게 오라고 해서 강아지를 맡기고

저는 우리집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집에 일단 왔는데

남편이 근처 돌아다니면서 집찾아주려고

돌아다니고 있는데 쉽지가 않네요.

강아지는 수컷 진도 백구인데 사람도 잘 따르고

목줄도 가죽으로 되어있어서

마당에 묶어두고 신경 안쓰는 애는 아닌것 같은데

시골이라 집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혹시 좋은 방법 있을까요?

 

IP : 223.39.xxx.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12.13 9:18 A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소문내기?
    진도 백구 애기는 귀여움 끝판왕이던데
    보구싶어요

  • 2. .....
    '25.12.13 9:27 AM (175.117.xxx.126)

    근처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셔서
    몸에 인식칩 삽입된 게 있는지 알아보시고
    없으면 그 견종으로 진료받은 집이 있는지 알아보시고
    혹시 동물 잃어버렸다고 찾아오면 우리가 임시보호하고 있다고 연락처 남기시고
    당근에다가 개 사진이랑 이런 개를 임시보호중인데 주인을 아시는 분이나 주인분 연락 기다린다고 하시고요..

  • 3. .....
    '25.12.13 9:32 AM (175.117.xxx.126)

    동물병원에서 맡아주시기도 하더라고요...
    집에 데려가기 곤란하시면 그것도 한 번 여쭤보시고요...

  • 4. 병원에
    '25.12.13 9:46 AM (121.128.xxx.105)

    놔두었는데 서너시간후에 주인 칮았아요.

  • 5. 주니야
    '25.12.13 9:49 AM (125.139.xxx.105)

    지역 맘카페에 사진 올리고 당근에 올리고 하셔요.

    제가 그런 개들 끌고 온 동네 여기저기 다니며
    이 개 아세요 하며 다녀봤는데
    진짜 힘들었어요.
    모른척하기도 뭐하고요.

    이상한 주인들은
    개가 없어져도
    다시 돌아와도 관심이 없어서
    슬펐어요.

    그래서...
    멀리서 떠돌이 개가 보이면 흐린 눈 돌아가기를 하는
    제자신을 보며
    더 슬펐어요

  • 6. ㅇㅇ
    '25.12.13 10:32 AM (223.39.xxx.88)

    다행히 집 찾아 줬습니다.
    거기에 3일을 묶여 있었다고 하네요.
    제가 매일 산책다니는 근처 농장개라서
    저를 알아보고 구해달라고 했나봐요.
    다른분이 풀어주려고 했는데 으르렁 거려서 못해줬는데
    저한테는 아는사람처럼 반기워 했거든요.
    댓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7. 고맙습니다.
    '25.12.13 10:35 AM (223.38.xxx.76)

    그 녀석 살 운명이었네요.
    휴일 아침 좋은 소식입니다.

  • 8. ㅇㅇ
    '25.12.13 10:58 AM (219.250.xxx.211)

    원글 님 정말 좋은 일 하셨네요 그 녀석이 동네 주민은 알아보는군요 똑똑한 녀석

  • 9. 오오
    '25.12.13 11:03 AM (211.217.xxx.169)

    집 찾았군요. 넘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원글 부부님

  • 10. 와..
    '25.12.13 6:40 PM (1.227.xxx.55)

    원글님 감사해요. 너무 다행이네요.

  • 11. 에효
    '25.12.13 7:46 PM (219.255.xxx.39)

    추운데 3일동안...고생했네요.

    엄청 반가웠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761 부동산이 떨어질 수도 있을까요? 61 큰일 2025/12/15 3,981
1781760 팬텀싱어 전시즌 통틀어 가장 감동적인 노래 17 ㅇㅇ 2025/12/15 1,879
1781759 만나는데 목숨거는 연애스타일 2 사랑 연애 2025/12/15 863
1781758 반중매체 언론인 종신형 위기…"홍콩 민주주의의 종말&q.. 1 ㅇㅇ 2025/12/15 364
1781757 "코인 4억이나 있는데" 1억 빚 탕감…눈먼 .. 12 ... 2025/12/15 3,904
1781756 이사나간 세입자에게 오버한다는 원글이예요.선플로 인해 40 혹시나. 2025/12/15 3,237
1781755 공공기관장들 답변하는거 영상으로 박제해 놓는 거 아주 좋은 아이.. 1 ㅇㅇ 2025/12/15 438
1781754 내가 치킨집 사장이라면 치킨 2025/12/15 610
1781753 이세상에 정말 돈되는 정보를 알려줄 사람은 없어요 1 ㄱㄱㄱ 2025/12/15 1,494
1781752 인강교재비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ㅠㅠ 20 ㅇㅇ 2025/12/15 1,997
1781751 유러피안 샐러드 세일~ 8 봉다리 2025/12/15 1,620
1781750 서울에 여자혼자 살 5억정도집 5 2025/12/15 3,239
1781749 지금 먹고싶은거 써봐요 39 ㅇㅇ 2025/12/15 3,199
1781748 국세청, 15일 체납자 재산 전부압류, 출국금지에 20여명 세금.. 8 ... 2025/12/15 2,495
1781747 부러웠어요 2 2025/12/15 1,218
1781746 국민 등골빼서 외국에 공짜돈 퍼주는 수출입은행 ㅇㅇ 2025/12/15 448
1781745 구치소에서 기초화장품 정도는 바를 수 있지 않나요? 2 ........ 2025/12/15 1,950
1781744 사기의 기술 2 사기 2025/12/15 945
1781743 환단고기 질문받은 한국고대사연구원장은 영국역사를 전공한 사람이라.. 14 ㅇㅇ 2025/12/15 1,924
1781742 시험 지난주에 다 끝난 고1, 고2들 뭐하나요? 6 --- 2025/12/15 696
1781741 아들과 대화가 너무 재미 없어요 15 ... 2025/12/15 3,957
1781740 아이의 합격 소식을 왜 말하지 않았냐고 하는 시어머니 9 ... 2025/12/15 4,467
1781739 이번달 말까지 근무 3 .... 2025/12/15 1,276
1781738 공공기관장들 업무보고 좋네요 10 ㅇㅇ 2025/12/15 1,430
1781737 오늘 간 개인병원 간호사들 점심 밥해서 먹나 보더라구요 16 .. 2025/12/15 5,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