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50 중반인데 여전히 마음의 평안이 어렵네요.

담담 조회수 : 4,911
작성일 : 2025-12-13 02:50:11

 

50 중반인데 여전히 마음의 평안이 어렵네요.
객관적 조건은 사실 운이 좋을 만큼, 아직까지는 매우 좋습니다. 전문직이고 사회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체력이 아주 좋지는 않지만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런데 갱년기 이후 종종 우울감과 수면의 질이 나빠져서 수면 보조제, 가끔 수면제를 처방받아서 먹습니다. 그래서 수면은 그럭저럭 괜찮아졌는데, 요즘은 자율신경조절이 잘 안되어 긴장? 흥분?이 잘 진정이 안되요. 가슴이 벌렁거리고 싸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지금의 상태로 인해서 업무 관련 일에서 약간이라도 불편한 일이 생기면 마음이 안정이 안되고 취약한 느낌이 듭니다. 이런 내 상태로 어떤 일이 생기면 내가 예민하고 자격지심인가 하는 마음이 드는 것도 기분이 좋지 않구요.

 

다들 마음이 평안하신지요?     

IP : 211.196.xxx.18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가 부모님
    '25.12.13 3:51 AM (220.78.xxx.213)

    아직 건강하신가봐요
    제 오십대는 양가 부모님 병원 요양병원 요양원 전전으로 점철돼있습니다 하하

  • 2. ..
    '25.12.13 4:03 AM (220.65.xxx.99)

    행복감은 수면과 자율신경조절에 달렸다고 생각해요

    저도 비슷해서 괴롭습니다

  • 3. 갈수록
    '25.12.13 4:49 AM (70.106.xxx.95)

    더 나빠지지 좋아질일은 없다고 봐야죠
    갈수록 더 늙을거니까요.
    노화는 정신적으로도 오니까요.
    너무 힘들면 정신과 도움 받으세요.
    노인들 정신과약 처방률이 굉장히 높아요.

  • 4.
    '25.12.13 5:50 AM (211.234.xxx.212) - 삭제된댓글

    그게 갱년기 아닌가요.
    갑자기 심장이 벌렁대고 감정조절이 어렵고..
    그냥 늙어가는 중..인거죠..
    점차 늙은 몸에 적응하면 증상도 없어진다고 하더라구요.

  • 5. ....
    '25.12.13 6:04 AM (211.192.xxx.155)

    첫 댓글님 공감합니다. 저는 50대 후반, 부모님 요양병원, 병원 입퇴원으로 몸과 마음이 힘듭니다.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수면, 머리떨림.. 부모님 건강할때는 왜 이런 시련이 있을지 몰랐을까요.

  • 6. 하이
    '25.12.13 6:07 AM (1.235.xxx.173)

    저도 비슷한 나이고 사회적인 상황도 비슷한데요.
    수면때문에 리보트릴이라는 수면보조제 도움을 받고 있어요. 거의 안먹었는데 독감걸리고 일은 해야 되겠고ㅠ 인간의 기본적인 수면에 문제가 생기면 일상이 무너지는 듯 합ㄴ다. 특히 정신에너지를 많이 쓰며 일하는 사람들은 더 그런걸 느낀다고봐요. 빨리 은퇴하고 싶기도 하고 일을 좋아하는데 이 모든걸 내려놓는걸 아직은 못 참겠어서 참 괴롭습니다

  • 7. ...
    '25.12.13 6:16 AM (124.50.xxx.169)

    모든게 잠 문제에서 온 게 아닐까요?

  • 8. 도움
    '25.12.13 7:39 AM (59.7.xxx.50) - 삭제된댓글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빛을 맞으며 걸으세요. 커피는 아침일찍 연하게 한잔 하거나 끊으세요. 규칙적으로 숨차는 운동을 하세요. 에너지 뺏는 스트레스 주는 사람을 멀리 하세요. 식사를 클린한 음식으로 하세요. 배설활동을 규칙적으로 잘 하세요. 다른건 몰라도 불면증에는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 맞으며 걷기가 가장 도움이 됐어요.

  • 9. ..
    '25.12.13 8:20 AM (182.227.xxx.181)

    딱 저의 증상같아요
    특별히 어려운일이 없는데도 그러네요
    명상하고 마음을 편히가지려합니다

  • 10. 영통
    '25.12.13 8:38 AM (106.101.xxx.108)

    이 나이. 어느 정도 살만큼 살았다.

    이 마음 가지니 좀 평안해짐..

    그러든가 말든가 마음으로

  • 11.
    '25.12.13 8:42 AM (210.205.xxx.40)

    별거아닙니다
    편안하니 생기는 증상입니다
    적당히 어렵고 육체적으로 피곤하면 없어집니다

    추천드리는것은 쫌 힘들지만 엔돌핀 나오는것
    런닝 이나 실내 클라이밍 이런걸 하시면
    100%좋아질겁니다

    생활스타일을 바꾸거나 업그레이드 해보세요
    경험자 입니다

  • 12.
    '25.12.13 10:04 AM (124.49.xxx.188)

    잠못자면 그런것 같아요. 깊이 충분히 자면 기분 좋아지고요..
    저도 이젠 입시 해방인가보다 하는데 둘째가 발목을 ㅠㅠ
    이젠.건강관리만 잘하면 되는데

  • 13. ..
    '25.12.13 10:15 AM (59.27.xxx.92)

    저도 같은 증상이었어요
    한의원에서 치료받고 편안해 졌어요

  • 14. ..
    '25.12.13 11:15 AM (182.220.xxx.5)

    평안하지 않지만 어쩌겠어요.
    그런가보다 해야죠.

  • 15. ..
    '25.12.13 11:37 AM (172.59.xxx.232)

    갱년기 동지들~~
    마그네슘 (글리시네이트) 드셔보세요. 저 밤에 화장실 때문에 꼭 깨고 4시간 이상 잠을 못자고, 갱년기 증상으로 늘 불안과 우울로 너무 힘들었는데 이거 먹고 모든 증상이 싹 사라졌어요. 꼭 드셔보세요!!!
    ...
    ​1. 수면 질 개선 및 이완 ​작용: 마그네슘은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근육 이완을 돕습니다. 그래서 수면의 질 개선과 불안 완화에 도움이 된됩니다.

    2. 신경 안정 및 통증 완화 ​작용: 신경 신호 전달을 조절하여 불안, 우울증, 긴장성 두통(편두통) 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근육 경련이나 눈 떨림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3. 심혈관 건강 ​작용: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추는 데 기여하며,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부정맥)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16. ..님
    '25.12.13 12:01 PM (223.38.xxx.163)

    마그네슘 어떤 것 드시나요?
    병원 의사 처방 받고 드시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001 헐 변요한이 글쎄 누구랑 결혼하는지 아시나요 20 F 09:42:09 7,996
1781000 한달하고도 일주일 더 걸린다는데 23 엘레베이터 .. 09:36:16 3,299
1780999 그럼 장에가스차서 아플땐 뭘.. 10 그럼 09:31:03 1,354
1780998 임은정의 동부지검, 마약수사를 덮고 백해룡. 입 막은 진짜이유?.. 17 우직수사관백.. 09:15:46 3,034
1780997 집 잃어버린 강아지 10 강아지 09:14:57 1,617
1780996 자영업자 월 400 37 자영업자 09:12:10 4,961
1780995 달러환율1600원대 올거라고 유투버 18 내년 09:11:11 3,210
1780994 자랑은 혼자 가슴에 담아두시나요 32 자랑 09:03:48 3,742
1780993 어머님 시술 13 50대 08:57:38 1,875
1780992 고3 부분 교정 어떤가요?(조언 절실) 9 .. 08:54:11 607
1780991 위경련..부스코* 드셔서 효과보신분이요~ 5 잘될 08:53:52 796
1780990 시댁 관련 선넘으면 걍 안보시면 돼요 심플합니다 59 08:53:38 4,641
1780989 간호학과 10 ㅡㅡ 08:43:50 1,885
1780988 브라운 운동화 추천 좀 해주세요 12 . . 08:43:43 981
1780987 쿠팡만큼 무배금액적고 저렴하고 배송빠른 플랫폼 어딘지 15 으으 08:43:04 1,290
1780986 성실한 아이 대학합격글읽고.... 10 berobe.. 08:33:46 3,138
1780985 자꾸 자기 집으로 오라는 사람 29 만남 08:22:19 6,720
1780984 이 사람은 왜 이래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물러나길 18 분노의댓글들.. 08:20:16 2,457
1780983 오늘 학원 가는 아이, 집에서 실시간수업 듣게 하시나요? 7 잘될 08:14:06 915
1780982 철학, 인문학에 관심 많으신 분들 8 ㄱㄱ 08:13:01 1,782
1780981 외국계 양아치 기업 - ㅋㅍ ㅉㅉ 07:54:27 864
1780980 수입물가 2.6% 상승. 8 .. 07:51:41 573
1780979 [단독] 정진석, 尹 파면 날 '대통령실 PC 초기화' 지시… .. 6 구속하라!!.. 07:49:57 3,885
1780978 기분이 안좋을때 지르면 후회하는데~ 4 지름신 07:47:10 1,581
1780977 어머 이희진 너무예뻐요 6 ㅇㅇ 07:41:24 3,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