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늘 미루는 아이

... 조회수 : 904
작성일 : 2025-12-12 16:06:14

미루더라도 할 일을 하면 그냥 모른척 할까요?

 

아이가 한번도 바로 뭔가를 하는적이 없어요.

사소한것들도 꼭 2분 후에 5분 후에 이럽니다.

도대체 2분을 미뤄서 뭘 하겠다는거며

실제 2분을 지키지도 않는데요.

 

오늘도 제가 점심 차려주고 나가면서 설거지는 앵가 해놓기로 했는데 와보니 싱크대에 있어요.

네가 설거지 하기로 했으니 얼른 치우라고 했더니 또 20분 후에~  하네요.

바쁜일 1도 없는데 그래요.

성질 급한 제가 하려다가 지금 모른척 하고 있는데요,

20분 후에라도 하면 말 없이  넘어갈까요?  

20분 후에 또 안하고 있으면 다시 재촉 하나요?

오늘은 꾹 참고 안해주려고요.

 

그리고 미루는 버릇 어떻게 고치나요?

저는 그 5분 10분 카운트 하는 자체가 피곤해서 후딱 해버리는데 정말 이해가 안돼요.

IP : 219.255.xxx.1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2 4:13 PM (106.102.xxx.192) - 삭제된댓글

    그냥 두세요
    님과 다른 성격입니다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니잖아요

  • 2. ...
    '25.12.12 4:23 PM (119.193.xxx.99)

    조금 미루더라도 한다면 상관없지만
    미루기만 하고 결국 안 한다면
    바로 하라고 시킬 것 같아요.

  • 3.
    '25.12.12 4:36 PM (221.138.xxx.139)

    이거….
    먼저 하고 홀가분하게 자유로운 기분을 느껴보지 못해서 그래요.

    맛과 이유를 본인이 진짜로 느껴서 알고, 그래서 반복을 해보고, 그래서 이게 습관이 괴도록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니까.
    그리고 반대의 습관이 붙은거죠.

    반대의 습관이란 미룸으로써 (질낮은) 자유를 느끼는 겁니다.
    이럴게 되는 원인중 흔한 것은:
    - 자울성을 가져보지/느껴보지 못했다
    - 무엇을 하는 것에ㅜ대한 부담감이 크다.

    그리고 이 두가지의 원인응 계속 강화하는 것은 바로
    “채근과 잔소리“입니다.
    그리고, 하라는 거 하고 나면 홀가분하고 자유로워 지나?
    아니요, 바로 다음 잔소리와 채근 시작됩니다. (주로 부모죠)
    이러니 하고 싶겠어요 안하고 싶겠어요.

    이거 제가 정말 실전으로 깨우친 거예요.
    정말 아이를 위하신다면, 그리고 상황을 개선하고 싶으시다면,
    패러다임과 관계성을 바꾸셔야 합니다.

  • 4. ㅡ,ㅡ
    '25.12.12 5:16 PM (220.78.xxx.94)

    어른인 우리도 퇴근후 바로바로 씻기 일어나자마자 침구정리하기. 밥먹자마자 설겆이 이닦기 운동가기로했으면 바로 일어나서 옷갈아입고 가기 아침 알람 울리자마자 번쩍 일어나기 등등
    정말 어렵고 미루게 되는것들 많잖아요.

    부모입장으로 아이를 가르쳐야지 하는 맘으로만 보지마시고. 이 상황에 나는? 을 생각도 해보시고 원글님의 성에 차지않는다해서 아이가 잘못하는건 아니에요.
    나 또한 부모에게 완벽한 자녀는 아니었잖아요. 미루다가 놓치던지 망치던지 리스크 경험도 하게 해야 스스로 개선 되요. 맘 졸여가며 잔소리해봐야 관계만 나빠집니다.

  • 5. 원글맘
    '25.12.12 6:03 PM (219.255.xxx.142)

    네 댓글 읽으며 저도 되돌아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6. ..
    '25.12.12 6:41 PM (125.248.xxx.36)

    좋은 댓글에 덩달아 저도 배웁니다.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886 성신 vs 단국대 11 재수생 2025/12/12 1,584
1780885 신한은행 85생부터 희망퇴직 받는다네요 8 2025/12/12 4,790
1780884 부모님 돌아가신 분들 중에서 14 ........ 2025/12/12 4,692
1780883 무겐의 냥다큐 3 ..... 2025/12/12 522
1780882 공대랑 경영학과 둘다 합격했다는 글이 있는데 6 무식해서죄송.. 2025/12/12 1,816
1780881 민주환율이 1477.8 인데 36 ㅇㅇ 2025/12/12 2,323
1780880 숙대 눈꽃송이. 5 갸우뚱 2025/12/12 2,391
1780879 자랑주의,염장주의,아이 학업자랑이에요 11 또낼수있기를.. 2025/12/12 3,263
1780878 손석희가 잊지 못하는 100분토론 게스트 4 그리움 2025/12/12 4,459
1780877 테니스 팔찌 사이즈 고민 및 궁금증 7 랩다이아몬드.. 2025/12/12 780
1780876 업무욕심이 많은데 한직이라 비참해요.. 5 저는 2025/12/12 1,938
1780875 대파비싸다고 그리 발광들을 하더니 16 ㅇㅇ 2025/12/12 4,596
1780874 오리가슴살 스테이크 집에서 할때 1 .. 2025/12/12 216
1780873 중2과학 문제집은 어디것이 좋아요? 6 2025/12/12 520
1780872 하루15분 영어공부하고 100만원 5 777 2025/12/12 2,236
1780871 박성재 전 법무장관 '내란가담 의혹' 사건 이진관 부장판사에 배.. 4 가즈아 2025/12/12 1,849
1780870 송가인 매니저 복지 수준 - 참 다르네요... 8 링크 2025/12/12 7,047
1780869 예고도없이 갑자기 문닫은 병원 11 봤나요 2025/12/12 3,272
1780868 퀼트 가방 소품들 시골할머니물건 같은데 그게 매력인가요?? 16 2025/12/12 3,120
1780867 코타키나발루 자유일정 조언부탁드려요. 2 ... 2025/12/12 623
1780866 텐션 높은 이들의 만남.. 카니 김호영 2 하이텐션 2025/12/12 1,476
1780865 물염색 염색이 안됐는데 뭐가 문제였을까요 1 A 2025/12/12 740
1780864 넷플 계춘할망 3 총총 2025/12/12 2,091
1780863 다시 태어나면 대학안간다고 2 ㅁㄵㅎ 2025/12/12 1,855
1780862 식비 적게 쓰는집은 장보기를 16 맨날 2025/12/12 4,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