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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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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 살수록 이해 안가고 용서가 안되는 시모

살수록 조회수 : 5,531
작성일 : 2025-12-12 00:11:17

제 나이 50줄인데

자식은 언제나 미안하고 안스럽고 기특하기만 해요

시모는 지금 저보다 훨씬 젊을때

자식들 취직하고 결혼도 하고 알아서 잘들 살았건만

뭐가 그리 불만이 많고 지배욕이 끝이 없어서

며느리 들볶고 아들 괴롭게 만들고

집안 분란을 끊임없이 조장했어요

80대인 지금도 변함이 없어요

노후 대책도 없고 매달 자식들에게 생활비 받아 살며

땡중 포교당에 나가 염불하는게 인생의 낙이라면서

아직도 자식들 말 절대 안듣고 자식들 못살게 굴어요

무식하면서 잘난척하고 기가 세서 주변인 다 말려죽이네요

인간적으로 참 징글징글한 인물입니다 ㅠ

IP : 116.125.xxx.2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2 12:14 AM (110.9.xxx.182)

    그러게요 50 좀 넘고
    딸도 아닌 20대 며느리한테 아프다 아프다 하면
    병이 낫나요?
    감기 하나 가지고 사람을 오라가라..으이구. 미친

  • 2.
    '25.12.12 12:15 AM (222.236.xxx.112)

    제 시모 얘기인줄

  • 3. ㅇㅇ
    '25.12.12 12:19 AM (23.106.xxx.14)

    70 중반만 되어도 뒷방 늙은이 뿌린대로 거둬 개무시 신세인데
    늙은 노인이 무슨 힘이 있어서 80대에도 그렇게 살 수 있는지 궁금
    혹시 돈을 꽉 쥐고 있나요?

  • 4. 그런
    '25.12.12 12:20 AM (59.15.xxx.225)

    노인네를 여태 보고 참고 사신거예요? 그러다 몸에 암생깁니다
    안보고 살아도 아무일 안생겨요. 내가 먼저 나가 떨어지게 생겼는데 남편만 보내세요. 진짜 이상한 노인이네요. 보통은 자기관리 하고 잘 지내고 자식에게 귀찮게 안하려고 하는게 인지상정일텐데요.

  • 5. .....
    '25.12.12 12:22 AM (118.235.xxx.227) - 삭제된댓글

    제가 60인데 실제로 오십 넘고부터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기는 하더라구요. 우리는 그러려니 속으로 혼자 삭이는데, 예전 엄마들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친정엄마가 사십대부터 구십에 돌아가실 때까지 그러셨어요. 전 중학교때부터 엄마가 금방 죽는 줄 알았죠. ㅠㅠ 제 평생 결심이 아프다는 하소연 가족에게 말자예요.
    그땐 인터넷이 없어 그랬나....자기 경험을 객관화하기 어려워서?

  • 6. ...
    '25.12.12 12:25 AM (219.254.xxx.170)

    거기에 휘둘리지 않으면 되는데..

  • 7. 복있는인간
    '25.12.12 12:32 AM (116.125.xxx.21)

    시모는 자식들 효자들로 잘 조련시켜 평생을 누리고 살고
    미성숙한 마마보이 아들들은 모지리 같이
    여지껏 엄마엄마 우리엄마 하다가
    50줄에 내가정 소중한줄 알고 시모 버거워하는데
    며느리이자 와이프는 이미 지치고 서늘한 마음이니
    모두가 불행한 결과이네요
    남편이 가장 바보같이 잘못한거죠
    결혼하고도 엄마에게서 못벗어나고 조정당했으니까요
    심지어 물려줄 자산도 없는 시가인데
    뭐가 그리 잘났다고 그 횡포룰 부리며 남의집 딸을 괴롭히고
    아들 인생을 쥐고 흔들어서 아들 가정도 병들게 만들었는지…
    모두가 피해자이고 망한 삶인데
    시모 혼자 유일하게 행복한 위너에요

  • 8. ....
    '25.12.12 12:35 AM (59.15.xxx.225)

    시모가 행복한 위너면 그러겠어요.
    본인이 불안하고 강박증이 있어서 주변사람들 못살게 굴고 힘들게 하는 거잖아요. 그분도 자제분들이 자기 싫어하는 거 알걸요. 진짜 행복한 위너 노인은 자기 삶을 제대로 사는 사람이에요

  • 9. ...
    '25.12.12 12:37 AM (114.204.xxx.233)

    땡중 포교당 ㅋㅋㅋㅋㅋ
    저런~ 어쩌나요ㅠ 시어머니는 답이 없는 상황이네요
    사람 잘 안바뀌고 저 분은 더 안바뀔거예요
    좀 조심스러운 이야기이긴한데
    님이 병없이 행복하게 시모보다 오래살려면
    부처님 만나 마음 공부해서 시모보다 더 올라가야지
    많은 일이 해결되는데, 상황과 여러가지가 맞아야 하기도 하고..
    혹시 오해하실까복ㆍ~ 농담 아니고 진지하게 말씀드려요

  • 10. ...
    '25.12.12 12:45 AM (114.204.xxx.233)


    원글님 댓글을 저의 댓글 쓰고서 봤는데요
    원글님이 알고 계시네요 시어머니가 복이 있으셔서 그랬겠죠
    그런데 복이 언제까지일지는 또 모르는거고..
    원글님 마음이 너무 힘드신게 느껴지는 듯요~
    힘 내시구요 나이가 깡패 아닙니까
    잘 버텨서 나도 좋은 날 맞이해야지요
    짚이는게 있는데 글로 긴 말은 못하겠고
    원글님이 조금더 지혜로와지시면 위너가 될수있어요 ^^

  • 11. 보통
    '25.12.12 1:23 AM (71.227.xxx.136)

    아내와 같이 당하면 남자들은 힘든거 잘 몰라요
    시어머니 전화와 모든 심부름 등을 남편에게 온전히 맡기고
    원글님은 병나서 아프다 또는 친정에 병간호하러 다닌다고 삼개월만 시어머니 안만나고 전화 안받어보세요
    그모든 화살이 아들에게 가면 혼자 다받다가 남편 폭발하고
    나가떨어집니다 아내가 많이 감당해줬거든요

  • 12. .....
    '25.12.12 1:42 AM (210.217.xxx.69)

    70 중반만 되어도 뒷방 늙은이 뿌린대로 거둬 개무시 신세인데 2222222222222

    원글님 시모보다 더하면 더 했을 시모 80중반되니 저는 이제 상대 안하는데 갑을관계가 확 바꼈거든요
    저희 시모도 땡전한푼 없어요.
    근데 돈이라도 쥐고 있었음 기세등등 여전했겠다 싶어요

  • 13. 아니
    '25.12.12 2:45 AM (1.253.xxx.79)

    아니!
    이것은 내 얘기인데 ..
    시어머니도 남편도 딱 우리집

  • 14. ㅌㅂㅇ
    '25.12.12 6:17 AM (182.215.xxx.32)

    멍청하고 못나서 그래요..
    내가 그 정도로 멍청하고 못나야 그게 이해가 되죠
    수준 차이가 너무 다른 사람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 15. 깡시골시모
    '25.12.12 6:45 AM (175.202.xxx.174)

    시모는 80중후반이고 저는 결혼한지 30년이 다 되 가는데
    한글도 모르는 까막눈 불과 몇년전 알았어요.
    집에서 보내줘도 본인이 싫어서 학교를 안 간 경우고
    입을 1초도 쉬지않고 떠들고 잘난척해서 초등은 졸업한줄;;;
    그러면서 어린 자식들에게 니까짓께 뭘한다고를 달고 살았더라구요
    이건 최근 남편이 얘기해줬는데 경악함
    이간질이 취미라 자식며늘들.동네사람들 분란 만드는 재미로 살고(리얼임)
    정말 눈에 뵈는게 없는 무식한 시모는 답도 없어요ㅜ

  • 16.
    '25.12.12 7:25 AM (211.234.xxx.91)

    제가생각하는거랑 똑같아요

    다른거라면 저희시모는 교회
    피같은제마이너스월급으로 생활비드리면
    교회십일조 내고 저에게 교회나오라강요
    20대 순진해서 10년을 다녔네요

    지금도 교회생각하면 분노가 치솟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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