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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인 지인 할머니

ㅁㄴㅇㅎ 조회수 : 8,177
작성일 : 2025-12-11 23:27:11

자산만 300억이 넘어서 부자인데

자녀가 모두 넷, 아들 둘 딸 둘

큰아들은 의사인데 이혼하고 재혼

둘째 아들은 해외

큰딸은 결혼

작은딸은 미혼

근데 이 작은딸 성격이 정말 동네가 다 알게 ㅈㄹ맞은데요

늘 할머니가 혼자 중얼거립니다.

우리 아무개(작은딸)은 얼마나 좋을까

결혼안하고 자녀없어서......

 

돈만 많으면 뭐해 젊어야 좋지

늘 이런 말을 하는데요

 

늙어서도 자녀때문에 속썩고 힘들고

무자식 상팔자 틀린거 없네요

 

90넘은 할아버지는 맨날 자녀들에게 

너희들 내가 빨리 죽기 바라지 이러면서 역정잘낸데요

자녀들 말투나 눈빛 태도 등에서 

항상 아빠가 죽으면 저 재산...우쩌고 저쩌고

늘 큰딸은 와서 재산은 아들딸 차별말고 똑같이 나눠달라고...

 

늙어가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자녀들이 마치 내가 죽기를 바라는 독수리처럼 보이면

얼마나 짜증날까요...

 

돈이 너무 많으니 인간의 정을 못느끼고

풍요속 고독이네요..

 

 

IP : 61.101.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이
    '25.12.11 11:34 PM (112.151.xxx.218)

    마치 그림같이 보이네요
    그집식구 애해가 될것도 같고

  • 2.
    '25.12.11 11:44 PM (59.1.xxx.109)

    자식들만 좋은일

  • 3. ...
    '25.12.12 12:21 AM (219.254.xxx.170)

    그냥 그 노부부가 자식 교육을 잘 못시킨거죠.

  • 4. 보통
    '25.12.12 12:39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뿌린대로 거두는것 같아요.
    자녀들이 단체로 다 저지경인건 가족관계를 저렇게밖에 만들지 못한 부모탓이 크다고 봐요.

  • 5. 데자부
    '25.12.12 4:07 AM (182.209.xxx.194)

    혹시 전에도 한번 쓴적이 있나요?
    똑같은 내용을 읽은 기억이 나서요
    아리송ㅎㅎ

  • 6. 부자 지인
    '25.12.12 6:36 AM (124.53.xxx.169)

    거의 백수에 가까운 아들,
    사업하네 뭐하네 하며 엄마곁을 맴돌며 돈돈돈 하던데 ..
    열심히 노력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어요.
    딸은 이혼 후 역시나 친정 근처에 머물며 엄마만 처다본다고
    건물이고 뭐고 더 정리하고 어딘가로 가버리고 싶다고...
    그 할머니는 열 몇살 연하 백수 남친도 있어요.

  • 7. 요즘같이
    '25.12.12 6:37 AM (211.34.xxx.59)

    돈이 최우선인 세상에 어쩌면 당연한것일수도...
    부모는 예전보다 훨씬 오래살고..

  • 8. 쿨한걸
    '25.12.12 7:58 AM (211.196.xxx.152)

    돈을 얻느라 교육을 소홀히 했나보네요

  • 9. 돈이많아도
    '25.12.12 9:46 PM (218.48.xxx.143)

    돈이 많아도 노후가 행복하지 않은 노인들이네요.
    자식들 교육 잘 시켜야해요.

  • 10. 동네
    '25.12.12 10:23 PM (58.226.xxx.2)

    지역에 오래되고 유명한 식당 사장님 돌아가시면서 수백억에 달하는 재산과
    식당을 아들에게만 물려주고 딸은 남의 집 식구라며 한푼도 안 줬어요.
    아들은 재산 물려 받고 1년도 안지나 식당 팔아버리더니
    모시고 살던 엄마도 고부갈등 이유로 빈손으로 쫓아냈구요.
    결국 재산 문제로 사이 틀어진 딸에게
    가서 눈칫밥 먹고 살고 있어요.
    그런데 웃기는 건 동네 할머니들이 아들이 아니라 딸을 욕해요.
    키워준 은혜도 모르고 엄마 구박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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