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부가 정때문에 산다는 게 어떤건가요?

sw 조회수 : 4,421
작성일 : 2025-12-11 23:14:37

제가 그 정이라도 남아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질문드려요

회식으로 늦거나 출장가는게 훨씬 좋고

없어도 전혀 생각이 나지않아요

힘든일 있을땐 오히려 저 혼자 해결합니다

아무런 위로, 도움안되고 남의일처럼 대하기 때문에..

고마운 마음, 애틋한 마음 이런거 있을리 없고

그냥 애들때문에 못헤어지는 것 같아요

겉으로 보기엔 싸우지도 않고 그냥 적당히 화목한 가정입니다. 그런데 제 마음은 그렇지가 않네요.

정도 안남은 걸까요? 

싸울일이 있어도 싸우고싶지 않습니다

싸우면 진짜로 돌이킬수 없을 것 같아서요..

결혼 10년차입니다 

 

 

 

IP : 219.249.xxx.19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1 11:16 PM (211.234.xxx.254)

    안쓰럽다
    안됐다 짠하다
    이런 측은지심으로 버팁니다.
    이게 없어지면 바로 버릴듯요

  • 2. ㅁㄴㅇㅁㅎ
    '25.12.11 11:18 PM (61.101.xxx.67)

    그냥 관성으로 익숙해져서 산다는의미지 못보면 죽을거 같고 그런건 아니란 얘기..

  • 3. ㅡㅡ
    '25.12.11 11:24 PM (175.127.xxx.157)

    저는 20년차인데도 정? 없는듯요
    그야말로 애들땜 살죠
    정서적으로 기댈 수 없는데 무슨 정이 있겠어요
    부부란 뭔지... 진짜 돌아서면 남이죠

  • 4. 의지가
    '25.12.11 11:30 PM (220.84.xxx.8)

    안되면 그런것같아요.이혼이 쉽기도하고 어렵기도 하네요.
    가정을 혼자 꾸려가는 느낌이고 본인은 열심히 취미생활하고
    저는 뭐 늘 그럴듯 혼자 다해요. 정도 없는데 언제 헤어져야하나
    그러고있고 기대치도 없어요.그냥 사는것같은데 무덤덤해서
    또 살아지는것 같기도하네요.

  • 5. 한 30년쯤
    '25.12.11 11:34 PM (14.49.xxx.138)

    살아야 부부의 정에 대해 조금 알듯말듯한 정도지
    그전엔 웬수 아니면 다행이죠
    40년 50년 돼가면 그때야 진짜 부부가 왜 부부인지 알게 되죠
    30년은 사랑이고 정이고 나발이고 그냥 사는거고
    늙어가는 황혼길에 같이 있어주는 사람이 부부고 그 정도로 질기게 살았으면 입다물고 있어도 무슨 속인지 다 알고..그런게 부부의 정이지 막 좋다는 느낌은 아닐걸요?
    우리 부모님 보면

  • 6. ...
    '25.12.11 11:43 PM (223.38.xxx.186) - 삭제된댓글

    떨어져있어도 전혀 보고싶거나 하진 않는데 멀쩡하게는 있는지, 살아는 있는지 확인하는 정도? 이게 최소한의 정으로 사는거 아닌가 싶어요.

  • 7. 맞춰주고
    '25.12.11 11:46 PM (59.7.xxx.113)

    배려하고 측은하고 걱정되고 또 가끔 멋지게 꾸며놓으면 설레기도 하고 어쩌다 스윽 손 잡아주면 설레고..나 걱정해줄때 고맙고..

  • 8. ..
    '25.12.11 11:48 PM (122.40.xxx.4)

    관성으로 익숙해져 산다는거지 못보면 죽을것 같고 그런건 아니란 얘기2222222

  • 9. 이사람이
    '25.12.11 11:51 PM (121.147.xxx.48)

    죽었다 상상해보세요.
    진짜 죽었다. 세상에 없다. 그와 함께 했던 내 시간들 그래서 그만이 기억해주었던 추억들이 사라져버렸다. 그가 벌어다주는 돈도 사라진다. 그에게 딸려왔던 시부모님과도 인연이 끝난다.
    나는 자유다 너무 좋다 행복하다 이런 생각이 들면 정이고뭐고 다 떨어져버린 거예요.

  • 10. ...
    '25.12.12 12:03 AM (106.101.xxx.56) - 삭제된댓글

    정 때문에 산다는 얘기 하려면 30년은 살아야...;;

  • 11. 30년이
    '25.12.12 1:42 AM (112.156.xxx.209)

    30년이 넘어가는 세월동안 실망되는 일이 많이 생기니 이제는 글쓰신 님처럼 요즘 제 마음이 그렇습니다. 그저께가 결혼기념 30주년 이였는데 남편은 외식이라도 하고 케잌사다 촛불도 끄고 싶어했는데 그냥 아무 날도 아닌것처럼 집에서 밥먹었습니다. 내년 남편이 환갑여행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아무 말도 안했습니다..그냥 이제는 같이 뭘 하기가 싫어요..언제든 제가 그 자리에 서 있으니 눈치봐서 가끔 저한테 실망을 주는 사람이라 저도 제 정신 건강을 위해 남편에 대한 관심을 되도록 안가져요..슬프지만 편해요..

  • 12. ㅇㅇ
    '25.12.12 3:05 AM (61.79.xxx.223)

    그냥 관성으로 익숙해져서 산다는의미지 못보면 죽을거 같고 그런건 아니란 얘기..3333

  • 13.
    '25.12.12 6:50 AM (124.53.xxx.169)

    그와 내가 가정을 위해 싫어도 힘들어도
    젊음이 사라지는거 조차 잊고 살았나
    늙어버린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측은해 하죠.
    저인간 때문에 못살겠네 어쩌네 아우성치던 날들도
    많았지만
    주변 지인들도 하나 둘 병들고 쓰러지는거 보면서
    인생이 허무하고 ..
    아이들은 서둘러 지인생 찿아 갈것이고
    이 긴 이계절엔 더더욱 내곁에 저인간이 있어
    다행이구나 싶을때도 많죠.
    정이 별건가요.
    미운날 싫은날 가끔 좋았던 날들이 쌓여 서로에게
    익숙해져버려 없으면 또 허전한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님은 아직 젊어서 그럴걸요.

  • 14. 10년이면
    '25.12.12 7:09 AM (223.39.xxx.65)

    남자여자보다 엄마아빠가 더 어울리는 포지션이죠
    남편이 벌어서 지혼자 쓰나요?
    가정을 위해 출장회식해 번돈 다 주면 남편은 그게 사랑하는법인거고요
    님은 애들 잘키우고 가정 잘돌보면 그게 사랑하는거에요
    애들이고 가정이고 눈에 안들어오면 님이 바뀐거고요

    남녀가 시작은 불타는 사랑이었어도
    그게 다른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있어요

    사랑에서 동지애 의리 측은지심등등으로 발전하고 변해가요
    부부가 사랑으로만은 살수 없고요 그렇게 살기도 힘들어요

    죽고못살아 결혼했던 10년전을 생각해보세요

  • 15. 딱 하나
    '25.12.12 7:28 AM (220.78.xxx.213)

    갑자기 큰 사고가 나거나 심각한 병에 걸렸다 생각해봤을때 어떠신가요?

  • 16. 이혼은
    '25.12.12 8:02 AM (118.235.xxx.156)

    죽었다 전화받으면.
    난 어쩌냐 하면 정이있는거고
    이제 끝났네 하면 정이 없는거고

  • 17.
    '25.12.12 9:58 AM (106.101.xxx.171)

    상대를 진심으로 이해하게되는게 정이든다라는거같아요 안쓰럽고 짠한거 그거죠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885 수입차 사고 수리 4 액땜 ㅠ 2025/12/14 810
1778884 경상국립대 칠암캠 6 흰수국 2025/12/14 1,282
1778883 (임은정 페북) 인천세관 마약 연루 의혹 수사, 정유미 검사장 .. 11 ㅅㅅ 2025/12/14 2,415
1778882 입시 처음이라 수시 합격자 등록 관련해서 여쭤요 2 ㄷㄷ 2025/12/14 887
1778881 수정해요 46 무슨 2025/12/14 6,404
1778880 진학사칸수 6칸 13 2025/12/14 1,974
1778879 바라클라바 사요, 말아요? 34 ㅇㄹ 2025/12/14 4,487
1778878 대통령실 고위직 평균 부동산 20.3억..."29%가량.. 16 ... 2025/12/14 1,015
1778877 달러 내리는데 원화 홀로 밀려…환율 이달 평균 1,470원 넘었.. 3 .. 2025/12/14 761
1778876 돌쇠같은 남자 남편감으로 어떤가요? 14 ㄷㄷ 2025/12/14 2,766
1778875 결혼후 주소 몇번 바뀌셨어요? 19 .... 2025/12/14 1,505
1778874 자백의 대가에서 전도연헤어 10 의외로 2025/12/14 4,184
1778873 산타페 자동차키 복제하려면 2 자동차키 분.. 2025/12/14 405
1778872 폐차 일요일에도 할 수 있나요? 1 아웅이 2025/12/14 245
1778871 인스턴트팟 압력 꼭 빼시나요? 3 궁금 2025/12/14 891
1778870 코어 근육이 무너진 사람들의 특징 41 음.. 2025/12/14 26,389
1778869 지하철 역 벤치에 우산을 두고 왔는데 13 어제 2025/12/14 2,774
1778868 조미료 없이도 괜찮네요 빨간무국 1 2025/12/14 1,053
1778867 밥먹고 나면 꼭 호빵을 먹어야 하는 15 ㅂㅂ 2025/12/14 3,305
1778866 밥 하기 싫어 죽겠다... 14 아효 2025/12/14 3,710
1778865 배당금 입금 6 미장 2025/12/14 3,806
1778864 실하고 맛난 제주 오메기떡~ 택배 추천해주세요 3 ㅇㅇ 2025/12/14 1,294
1778863 우울증 있고 뇌하수체 물혹도 있는데 2 .. 2025/12/14 1,142
1778862 먹고 살기도 '빠듯'…"무슨 얼어죽을 저축·투자냐&qu.. 8 ... 2025/12/14 2,928
1778861 나이드니 좋은 것도 있잖아요? 7 2025/12/14 2,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