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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근자감

진라면매운맛 조회수 : 2,225
작성일 : 2025-12-11 15:38:25

원래 남편이 거의 매일 점심때쯤 전화해요.

(또 라면으로 때웠는지 감시용으로 추정됨)

오늘 일주일에 한번 모임하는 날인데 전화했길래

카페 구석 가서 받았어요.

 

"오늘 모임하는 날이지? 지금 얘기중이겠네?" 하길래

"응. 지금 다들 시댁 욕 하는 중이야"(실제로 그랬음)

하니 겁도 없이

"엇!! 그럼 얼른 가서 당신도 울 어머니 겁나 까.

그럴때 혼자 듣고만 있으면 당신 왕따되." 하더라구요.

"걱정마. 난 벌써 한바탕하고 일등 먹어서 지금 쉬는중이야"

ㅋㅋㅋㅋㅋㅋ

 

역시 xxx(제 이름) 걱정은 하는게 아니였다며

어머님께 전화해서 당신 며느리가 시댁 욕 배틀에서

일등 먹었다고 알려드린다네요 ㅋㅋ

 

뭐 상식적이시고 좋은 편에 드는 시부모님이지만

어쩔 수 없이 시어머니 노릇도 간간히 해주시고

제 속 뒤집어놓기도 하시는데 그래도 이정도면

젊고 이해력 나은 내가 이해하고 넘어가자 하고 살았더니

남편의 근자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었네요 ㅋㅋ

 

이번 주말에 맛있는거 해먹이며 뼈를 부숴줄 예정입니다

ㅋㅋㅋㅋ 

 

 

 

 

 

IP : 182.228.xxx.1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하
    '25.12.11 3:41 PM (118.235.xxx.162)

    이런 유머있고 재치 있는 글 넘 좋아요
    부부끼리 티키타카 하는 이런 대화 재밌지요 ㅎ

  • 2. 우리집도
    '25.12.11 3:43 PM (1.236.xxx.114)

    명절끝나면 친구들 만나고 오라고 ㅠ
    욕이라도 실컷하고 오라는데
    욕을 안하고 살게 해줘야할거 아니냐

  • 3. ㅡㅡ
    '25.12.11 3:50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전 실제로 일등 억었어요
    어우 울시엄닌 그정도는 아니야
    이런더라구요
    진짜 일등이었다니까요
    세군데서니까
    삼관왕?
    자랑인가봉가 ㅜㅜ

  • 4. 오~~~
    '25.12.11 4:34 PM (218.38.xxx.148)

    남편 쎈스가 오~~ 부럽습니다^^

  • 5.
    '25.12.11 4:36 PM (211.253.xxx.159)

    아마 저는 ......
    82 회원 모두와 겨뤄도 일등일텐데...
    남편 오짜냐......

  • 6. 정말
    '25.12.11 10:34 PM (59.12.xxx.176) - 삭제된댓글

    아름답고 부러운 부부십니다.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질투도 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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