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컴공과 교수가 말한 채용시장 한파

... 조회수 : 4,104
작성일 : 2025-12-11 13:18:55

졸업하자마자 백수

 

https://v.daum.net/v/20251210103608714

 

“AI가 인간을 대체하느냐의 논쟁을 넘어, 기업의 채용 공식이 아예 바뀌고 있다”며 “스탠퍼드대, UC버클리와 같이 명문대를 다닌다고 미래가 보장되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최근 몇 년간 가장 빠르게 무너진 자리가 ‘주니어(신입)’ 개발자라고 지적한다. 그는 “기업 입장에서 계산은 명확하다”며 “의사소통도 서툴고 교육비가 드는 신입 2명을 뽑느니, AI 도구를 능숙하게 다뤄 두 사람 몫을 해내는 시니어 1명을 뽑는 게 훨씬 이득”이라고 말했다.

 

한 교수는 이어 “생성형 AI의 상용화는 시니어의 생산성을 대폭 끌어올렸고, 그만큼 신입을 ‘키워야 할 이유’가 사라졌다”며 “이 때문에 컴퓨터공학 전공자들까지 과거 문과생들이 겪었던 취업난과 비슷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부 기간 인턴십을 경험하지 않은 학생들은 졸업 시즌이 되어서야 현실을 인식한다. 반면 이력을 일찍 쌓은 학생들은 취업을 철저한 ‘숫자 게임’으로 본다. 실제로 한 교수의 자녀는 인턴십 한자리를 얻기 위해 이력서를 100여 개 제출해야 했다.

 

현직 개발자들도 안전하지 않다. 한 교수는 최근 빅테크 기업들의 해고 흐름을 ‘선제적 해고’라고 표현한다. 회사 실적과 무관하게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해 조직을 미리 슬림화한다는 것이다. 한 교수는 이러한 변화가 가까운 시기 한국에도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은 노동 시장이 유연해 빅테크에서 밀려난 인력이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으로 이동하는 완충지대가 있지만, 한국은 대기업 중심, 정규직 중심 구조로 충격을 흡수할 장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IP : 219.255.xxx.15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11 1:31 PM (114.204.xxx.179)

    미국은 정말 먹고 살기 힘들거같아요.. 연봉은 쏀데 안정적인 고용도 아니고 집값도 렌트비보면 엄청 비싸고 물가도 높고..

  • 2. ...
    '25.12.11 1:31 PM (223.38.xxx.161) - 삭제된댓글

    큰일이네요.
    도대체 뭘 해야 할까요.

  • 3. 사그락
    '25.12.11 1:41 PM (175.211.xxx.92)

    아이 인턴 지원하는 거 보니
    인턴 채용도 설명회 하고, 인적성검사 하고, 면접도 2차까지...

    힘드네요...

  • 4.
    '25.12.11 1:46 PM (118.235.xxx.117)

    취업이 어려우니 취업 못해 1~2년 넘게 고생하는거나
    재수 삼수해서 취업걱정없는 전문직 갖는거나 그게그거다 라는 생각도.

  • 5. 컴공은
    '25.12.11 2:03 PM (211.177.xxx.170)

    신입이 할수 있는일은 ai가 다 대체가능
    그래서 뽑을 필요가 없기에 취업이 안된다네요

  • 6. 전문직이
    '25.12.11 2:03 PM (175.208.xxx.213)

    취업걱정 없다뇨.
    회계사 숫자 조절 못해서 합격하고도
    수습 자리 못 구해서 cpa면허를 못 받는대는대요.
    젊은 애들 진짜 큰일이에요.
    다 타일 배관 배우러 다닐수도 없고ㅜ

  • 7. 저는
    '25.12.11 2:11 PM (118.235.xxx.44)

    의치한약수 메디컬 얘기예요
    문과는 잘 모릅니다
    cpa 미지정이 70프로 넘는다는 기사는 봤어요

  • 8.
    '25.12.11 2:20 PM (223.38.xxx.117) - 삭제된댓글

    좋은 일자리는 부모의 재력 권력 인맥으로 그들 자녀에게 돌아가고 ... (유승민 딸, 김병기 아들, 조국 사례, 나경원 자녀, 심우정 딸 등등..여야 막론)
    남은 얼마 안되는 자리 중산층 서민 간에 입시부터 시작해 피터지는 경쟁인 듯 하다..

  • 9.
    '25.12.11 2:20 PM (223.38.xxx.117)

    갈수록 좋은 일자리는 사회 시스템을 쥐고있는 사람들의 자녀에게세습된다
    학벌간판도 무의미하다...

  • 10. 주니어
    '25.12.11 3:01 PM (223.39.xxx.136)

    주니어가 미래의 시니어..

  • 11. 이러니
    '25.12.11 3:53 PM (223.38.xxx.111)

    다 의대.약대 그러는 거지요

  • 12. 우리도 큰일ㅠ
    '25.12.11 4:09 PM (223.38.xxx.27)

    기사글중...

    "이러한 변화가 가까운 시기 한국에도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올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은 노동 시장이 유연해...완충지대가 있지만...한국은... 충격을 흡수할 장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 13. 이것들아
    '25.12.11 4:40 PM (61.105.xxx.14)

    경력자들은 처음부터 경력자였냐

  • 14. ㅇ .ㅇ
    '25.12.11 5:46 PM (218.154.xxx.141)

    회계사가 수년안에 진짜 위험하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417 한미 금리차 1.25%p…한은 내년 금리 인상? 10 ... 2025/12/11 2,394
1780416 갑자기 왼쪽 옆구리가 아픈데요... 8 에휴 2025/12/11 1,671
1780415 가스비 좀 내렸으면 좋겠네요… 3 .. 2025/12/11 1,250
1780414 독립운동 김원봉 6 나베가 했던.. 2025/12/11 1,187
1780413 내용증명 받았는데 무조건 답해야 하나요? 6 000 2025/12/11 2,789
1780412 통일교 옹호 논란 목사 강단에 세운 세계로교회…"공교회.. 5 혼합 2025/12/11 905
1780411 컬리N마트 가격이 쿠팡 때려잡기일까요 4 특특 2025/12/11 1,767
1780410 넷플에 그을린사랑 나왔어요 8 나도 2025/12/11 3,220
1780409 "마약을 못 막는 이유가 있었네" 역대급 화난.. 2 대통령잘뽑았.. 2025/12/11 3,863
1780408 집에 혼자 있을때 밥 뭐 드세요? 13 혼밥 2025/12/11 3,764
1780407 50대친구 반월세 100만원 31 ㅇㅇ 2025/12/11 9,613
1780406 고1이 기말고사기간 괴롭네요.. 5 .... 2025/12/11 1,319
1780405 걸그룹 데뷔무대 임팩트는 ses가 젤 강했던것 같아요 10 2025/12/11 1,540
1780404 길거리 천막 친 무료사주 정체가 뭐에요? 2 ㅇㅇ 2025/12/11 1,449
1780403 비슷한 건희와 한동훈 7 ... 2025/12/11 1,278
1780402 야째찜 좋네요 3 야채찜 2025/12/11 2,354
1780401 다발무 무청으로 김치 담그면 질겨 못 먹을까요? 11 ........ 2025/12/11 1,393
1780400 밥벌이의 고달픔 12 그냥 2025/12/11 3,362
1780399 김지훈배우 무슨상 5 유브갓메일 2025/12/11 3,723
1780398 29기 영식 외계인 닮았어요 3 ㅇㅇ 2025/12/11 1,844
1780397 방송대 첫학기 시험기간이에요. 미치고 대 환장 파튀~ 14 t 2025/12/11 2,153
1780396 스페인 알함브라궁전 투어?자유? 18 선택 2025/12/11 1,733
1780395 윤한홍한테도 쌍욕을 하는 놈이.... 5 ..... 2025/12/11 1,721
1780394 와 김수용은 진짜 천운이네요 44 .... 2025/12/11 22,082
1780393 노스페이스 패딩 환불 이슈 4 ㆍㆍ 2025/12/11 2,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