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 자신이 참 유치하지만요

ㆍㆍ 조회수 : 1,795
작성일 : 2025-12-10 21:37:10

엄마가 아파도 눈하나 깜빡 않고

자기 필요한것만 요구하고

설거지한번 하지 않은 아이  

그래도 자식이니까 밤에 공부하고 

늦게 버스타고 어두운길 걷는거 위험할까봐

제몸이 아파도 꾸역꾸역 태우러 다녔는데요

오늘은 너무 지치고 마음이 힘들어 버스타고 오라했네요

딸이어도 참 냉정하고 좀 어떠냐 한번 물어보지도 않고 밖에선 남들한테 참 잘해요

어쩜 그렇게 지아빠랑 똑같은지

너무 헌신하고 키웠나봐요

아픈몸 끌고 일하고 있는데

계속 톡해서 자기 필요한거 빨리 주문해달라고

급한것도 아닌데요

진짜 끔찍하게 아끼며 키웠는데

자식 떠받들고 키우는거 아니라는 옛말 틀린게없어요

다 제가 잘못 키운탓이죠

IP : 223.39.xxx.2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0 9:45 PM (106.101.xxx.238)

    토닥토닥..
    요즘 아이들 다 지들만 알고 이기적이죠..
    그냥 원글님 할 수 있는데 까지만 하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또 안쓰러워 잘해주고 싶어지는게 자식 아닐까요

  • 2. 깜찍이들
    '25.12.10 9:47 PM (59.5.xxx.161)

    자식앞에 영원한 을인 부모자리 참 힘들죠.
    한번씩 따님한테 서운함도 표현하고
    엄마도 지칠때 있다는거 얘기하세요.
    철들면 엄마한테 받은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거에요.
    엄마들 힘내자구요♡

  • 3. 반대로
    '25.12.10 9:57 PM (219.255.xxx.39)

    딸아이 고3때 야자후 늦으면 12시도착인데
    제발 좀 애 마중 나가라해도 한번도 안나가던 아빠였고
    가로등 애매한 구역보다 더 가서 늘 기다려주었어도

    엄만 나한테 뭐해줬냐는 소리 들었음.
    아빠 반만 하라고...

    다 자기가 얻고픈게 다른가보다 했음.

    난 내 할 도리했다치고...ㅠ

  • 4. ㅇㄹㄹ
    '25.12.10 10:09 PM (210.96.xxx.191)

    저도 이런 생각 오늘 했는데요. 남편은 받은거 없는데 스스로 공부해 잘커서 효도하며 사는데. 친척중 한아이가 대학잘가고 착해서 엄마가 잘키웠나 보다 했더만 스스로 큰 아이였더군요. 애한테 헌신 한다고 공부잘하는것도 못하는것도 착한것도 아니구나.. 싶더군요.
    울 애도 자기가 못해 떨어져놓고 원망 하는거보면 ㅠㅠ. 너무 헌신하고 키운 공이 원망이구나. 싶고

  • 5. 토닥
    '25.12.10 10:09 PM (221.162.xxx.233)

    아직어려서그럴거예요.
    저역시 결혼전까진 엄마가잘해줘도
    투덜거리고 뭐든안한다하고
    그랬어요
    나이드니 새삼 미안하고 엄마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885 정시 지금 진학사 돌려보고 해야되는 거죠? 3 .... 15:51:56 658
1780884 대통 대국민 업무보고는 진짜 대단하네요 12 .... 15:50:44 1,584
1780883 고2 기말이 중간 고사보다 더 어렵나요? 5 .. 15:47:16 389
1780882 재직자전형 대학가는거요. 15 .. 15:46:43 1,422
1780881 약대에 대한 환상 28 15:43:34 3,097
1780880 공병보증금요;; 4 근데 15:40:44 493
1780879 흑백요리사 다시 보니 시나 15:39:25 737
1780878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완납중이면 4 ㅇ ㅇ 15:37:53 760
1780877 국민연금 궁금한게 있어요 6 ... 15:35:54 777
1780876 마지막 하나 수시 합격 21 다괜찮음 15:32:01 4,078
1780875 자백의 대가 허술한 부분 (스포) 15 ㅇㅇ 15:27:07 1,853
1780874 귀에서 스파크이는 소리나는게 전자파때문일까요? 4 ㅇㅇ 15:23:06 714
1780873 칭찬하는척하면서 선넘는 10 .. 15:22:35 1,513
1780872 주변 지인의 실수등에 대해 인연정리 16 에고 15:15:41 2,713
1780871 또 하나의 부역자....유현준 14 ******.. 15:13:45 3,406
1780870 햅찹쌀 5키로...뭘 해 먹을까요? 1 .... 15:12:49 548
1780869 푸꾸옥 성인 4 비용 2 15:11:32 1,429
1780868 술마시기 전에 컨디션음료를마셨거든요. 5 좋은듯 15:09:16 1,205
1780867 이준수의 영어이름 3 ㄱㄴ 14:57:51 1,952
1780866 네이버 멤버십 7 ㆍㆍ 14:52:24 988
1780865 총리실 "국방부 헌법존중TF, 박정훈 대령 중심 조사분.. 2 ㅇㅇ 14:51:32 725
1780864 원래 이런 분인가요? 51 .. 14:50:15 9,529
1780863 원화 가치 2개월 연속 세계 최대 하락했다 8 ... 14:48:25 755
1780862 저도 과외 물어볼게요 16 14:44:05 1,080
1780861 조카가 약대 갔는데요 13 ... 14:42:55 4,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