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 자신이 참 유치하지만요

ㆍㆍ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25-12-10 21:37:10

엄마가 아파도 눈하나 깜빡 않고

자기 필요한것만 요구하고

설거지한번 하지 않은 아이  

그래도 자식이니까 밤에 공부하고 

늦게 버스타고 어두운길 걷는거 위험할까봐

제몸이 아파도 꾸역꾸역 태우러 다녔는데요

오늘은 너무 지치고 마음이 힘들어 버스타고 오라했네요

딸이어도 참 냉정하고 좀 어떠냐 한번 물어보지도 않고 밖에선 남들한테 참 잘해요

어쩜 그렇게 지아빠랑 똑같은지

너무 헌신하고 키웠나봐요

아픈몸 끌고 일하고 있는데

계속 톡해서 자기 필요한거 빨리 주문해달라고

급한것도 아닌데요

진짜 끔찍하게 아끼며 키웠는데

자식 떠받들고 키우는거 아니라는 옛말 틀린게없어요

다 제가 잘못 키운탓이죠

IP : 223.39.xxx.2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0 9:45 PM (106.101.xxx.238)

    토닥토닥..
    요즘 아이들 다 지들만 알고 이기적이죠..
    그냥 원글님 할 수 있는데 까지만 하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또 안쓰러워 잘해주고 싶어지는게 자식 아닐까요

  • 2. 깜찍이들
    '25.12.10 9:47 PM (59.5.xxx.161)

    자식앞에 영원한 을인 부모자리 참 힘들죠.
    한번씩 따님한테 서운함도 표현하고
    엄마도 지칠때 있다는거 얘기하세요.
    철들면 엄마한테 받은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거에요.
    엄마들 힘내자구요♡

  • 3. 반대로
    '25.12.10 9:57 PM (219.255.xxx.39)

    딸아이 고3때 야자후 늦으면 12시도착인데
    제발 좀 애 마중 나가라해도 한번도 안나가던 아빠였고
    가로등 애매한 구역보다 더 가서 늘 기다려주었어도

    엄만 나한테 뭐해줬냐는 소리 들었음.
    아빠 반만 하라고...

    다 자기가 얻고픈게 다른가보다 했음.

    난 내 할 도리했다치고...ㅠ

  • 4. ㅇㄹㄹ
    '25.12.10 10:09 PM (210.96.xxx.191)

    저도 이런 생각 오늘 했는데요. 남편은 받은거 없는데 스스로 공부해 잘커서 효도하며 사는데. 친척중 한아이가 대학잘가고 착해서 엄마가 잘키웠나 보다 했더만 스스로 큰 아이였더군요. 애한테 헌신 한다고 공부잘하는것도 못하는것도 착한것도 아니구나.. 싶더군요.
    울 애도 자기가 못해 떨어져놓고 원망 하는거보면 ㅠㅠ. 너무 헌신하고 키운 공이 원망이구나. 싶고

  • 5. 토닥
    '25.12.10 10:09 PM (221.162.xxx.233)

    아직어려서그럴거예요.
    저역시 결혼전까진 엄마가잘해줘도
    투덜거리고 뭐든안한다하고
    그랬어요
    나이드니 새삼 미안하고 엄마마음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584 국힘이 말한 8대악법, 전부 좋은법이네 10 미친것들 10:17:55 767
1780583 "자녀 기숙사에 고령 부친까지 3대가 털렸다".. ㅇㅇ 10:15:26 2,064
1780582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2 .... 10:11:34 710
1780581 감기 걸리고도 마스크 안쓰는 사람 짜증나네요 2 oo 10:09:01 558
1780580 헐~ 김병기 뉴스 나왔네요 23 .. 10:08:02 5,128
1780579 이혼후 국민연금 분할 수령 신청하라고 전화왔네요 14 안개비 10:05:31 2,449
1780578 서울집값 계속오르네요 39 ㅇㅇ 10:00:50 3,402
1780577 운전자 보험 안에 수술비 1 .. 09:58:40 281
1780576 좁은 집으로 이사와서 제일 불편한 점 30 ... 09:56:18 4,322
1780575 김종인 "'정원오 대 오세훈' 하면 오세훈 굉장히 어려.. 8 ㅇㅇ 09:51:18 1,815
1780574 매매가랑 호가 계속 오르네요 다른 수도권도 그런가요? 8 ㅇㅇ 09:51:13 1,107
1780573 딸 욕하는문제 어떻게 한마디 해야될까요? 17 // 09:49:45 1,561
1780572 네이버 파워블로거들도 권력자네요 2 아지매 09:47:13 1,082
1780571 박나래는 주변인들에게 잘 퍼주는 이미지 아니였나요? 25 박나래 09:42:11 5,519
1780570 50넘으니 못생김이 도드라져요 22 ㅁㅁ 09:41:13 3,359
1780569 자백의대가 보신분들~(스포) 22 11 09:33:07 2,088
1780568 바이타믹스는 컨테이너가 스텐으로도 나오나요 3 ..... 09:28:52 468
1780567 오늘 면접 가요 5 커피포트 09:25:22 738
1780566 무회전 전자레인지 써보신분? 어떤가요? 7 전자레인지 09:24:55 1,170
1780565 10대가 세상을 바꾸나봐요(임윤찬공연테러) 16 ..... 09:21:21 3,456
1780564 김태희 백지영 8 09:19:22 2,927
1780563 60세 이상 분들 앞으로의 인생의 목표가 있으신가요? 13 ... 09:19:12 2,318
1780562 저도 다이소 가위 추천 4 .... 09:18:16 2,490
1780561 비에날씬 cj홈쇼핑 어이없네요 17 황당한 09:12:39 2,847
1780560 먹고 싶다고 생각하면 몸에서 어떤 영양분이 필요해서일까요? 5 ㅇㅇㅇㅇ 09:10:59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