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27살 아들이 아빠를 좋아해요

레고만들기 조회수 : 3,133
작성일 : 2025-12-10 14:50:54

주말에 내려온 아들이

은퇴한 아빠와 레고 만들고 싶다며 

사들고 왔어요

늙은 아빠는 돋보기 끼고 해설지 보면서

어릴때처럼 작은 레고조각 찾아서 나열해주고

아이는 맞춰서 만들어갑니다

 

어릴때 둘이 늘 레고 만들고 퍼즐 맞추며 놀았던게

그리웠다네요

집에 레고와 퍼즐박스가 책장 가득입니다

 

큰 스포츠카 만들어서 장식장에 올려두고 갔는데

남편은 눈과 어깨 아프다고 하고

전 이제 아이가 다 컸다는게ᆢ부부가 늙어가는게 

아쉽고 서글픕니다

아이에겐 즐거운 시간이 되었을까요~

IP : 175.123.xxx.1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10 2:52 PM (211.251.xxx.199)

    부자간의 관계가 힐링이었나봅니다.

    은퇴한 아빠를 위해 놀아주러 왔든
    아들이 진짜 아버지와의 시간을 그리워 왔든
    힐링이었을겁니다.

  • 2. ㅇㅇ
    '25.12.10 2:53 PM (106.101.xxx.26)

    저희아들도 아빠바라긴데..커서도 원글님 아들처럼 자랐음 좋겠어요. 쭉 행복하세요^^

  • 3. 미혼임
    '25.12.10 2:55 PM (106.102.xxx.90) - 삭제된댓글

    집팔고 같이 사세요. 밥도 해주고 빨래도 해주고
    결혼하면 그런 즐거움 없어욮

  • 4. ...
    '25.12.10 2:59 PM (182.226.xxx.232)

    커서도 아빠와 그런 시간을 보낸다는게 ㅎㅎㅎ 참 보기 좋네요

  • 5. 우리
    '25.12.10 3:01 PM (175.123.xxx.226)

    아들이 거기 있네요. 30살 아들은 퇴근후 아빠와 맥주 한캔 마시며 보내는 시간을 즐겨요. 둘이 조용필 콘서트 간다고 예매했대요

  • 6. ...
    '25.12.10 3:01 PM (211.104.xxx.126)

    좋은 아빠셨나 봅니다 ..
    부럽네요

  • 7. 행복한 가정
    '25.12.10 3:05 PM (223.38.xxx.20)

    다정한 아빠였나 봅니다
    아들도 아빠와 같이 많이 즐거웠을 겁니다
    훈훈한 사연이네요~

  • 8. ...
    '25.12.10 3:45 PM (49.1.xxx.114)

    얼마전 독립한 딸이 아빠랑 통화를 4시간을 했대요 ㅎㅎㅎ 남편이 나중에 끊으라고 ㅎㅎㅎ 수다쟁이 남편도 힘들었나 봅니다^^ 딸들이라 그런지 아빠랑 수다떠는걸 좋아해요.

  • 9. 감동이네요
    '25.12.10 6:31 PM (223.38.xxx.254)

    20대 아들과 아빠와 레고 맞춰가는 과정이
    너무 정겹게 느껴지네요
    원글을 읽는데 뭉클한 감동이네요

  • 10. 부럽습니다
    '25.12.10 9:20 PM (118.218.xxx.85)

    아드님 훌륭하게 키우셨겠어요 저런 아버님 밑에서 얼마나 사랑받았을까 더불어 부인도....
    화목한 가정이 그려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604 우리 전부 속았습니다! 김용민 폭로에 법사위 발칵 6 조희대농간 2025/12/11 3,042
1780603 선관위, 이 대통령 ‘정원오 칭찬’에 “선거법 위반 아냐” 7 ㅇㅇ 2025/12/11 1,306
1780602 올리브영 영업방식 넘 좋아요 9 .. 2025/12/11 3,399
1780601 기네스펠트로가 미인인가요 43 ㅁㄵㅎ 2025/12/11 3,727
1780600 유병자 실비청구 질문요 2 .... 2025/12/11 305
1780599 눈물의 영끌족…경매 나오는 아파트·상가 급증 6 ... 2025/12/11 2,655
1780598 입주청소는 어디서 알아보나요. 5 .. 2025/12/11 630
1780597 통일교 행사에 기조연설 맡은 지자체장들 18 .. 2025/12/11 1,530
1780596 이번 겨울 차 갖고 제주도 가는게 계획이에요. 10 .. 2025/12/11 1,059
1780595 집값 1 2025/12/11 782
1780594 쿠팡대체 찾고있는데요 10 반품은 2025/12/11 1,291
1780593 인간이 자기 얼굴을 많은 시간 보는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고 .. 8 음.. 2025/12/11 1,788
1780592 아이가 울고 불고 난리가 났습니다.. 46 ㅠㅠ 2025/12/11 20,731
1780591 생일날 혼자 보낸다면 뭐하면 좋을까요 3 ... 2025/12/11 736
1780590 회식때 찍은 엽기 사진을 당사자 허락 없이 올렸다는 글을 읽고.. 9 사진 2025/12/11 2,583
1780589 “음주 상태서 시속 182㎞로 운전”…남태현, 첫 재판서 ‘혐의.. 2 ㅇㅇ 2025/12/11 2,572
1780588 가벼운 전동휠체어 추천 좀 부탁드릴께요. 아름다운삶 2025/12/11 155
1780587 이미 주식시장은 차기 시장 정원오네요 8 싱기방기 2025/12/11 3,179
1780586 가정 폐기물 처리 2 강북구 2025/12/11 622
1780585 방콕의 냄새나는 택시... 이유가 뭘까요? 3 여행사랑 2025/12/11 1,556
1780584 컴공과 교수가 말한 채용시장 한파 14 ... 2025/12/11 3,825
1780583 한림대 대진대 어디가 좋을까요 27 ... 2025/12/11 1,706
1780582 즉흥적으로 말 잘하려면 어떤 연습을 하면 되나요 7 말잘하는사람.. 2025/12/11 1,104
1780581 평생 저를 괴롭히고 이용만하던 사람이 14 ㅇㅇ 2025/12/11 3,378
1780580 영화에서 화 내는 것과 대화를 구분하더라고요 4 어른 2025/12/11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