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갔다가 2학년으로 복학하는 아이
기숙사가 안된다길래 자취방 얻어주러 이틀을
학교앞 방들 보러 다녔거든요
정말이지 너무 낡고
숨쉴틈도 없이 너무 비좁더라구요...
싱크대가 일미터쯤 되나봐요ㅜㅜ
그 비좁은데 뭐먹고 치우지도 못하고
쌓아둔 학생들 나무라고 싶지도 않더라구요
저라도 치우고 싶지도 않고
집에 들어가기도 싫을것 같았어요
어제는 그런집들 둘러보다 우울해서
못구하고 집에 왔는데
(그런집들이 월천에 50 관리비별도래요)
오늘 나온 오피스텔 갔더니 고쳐서 깔끔하고
복층이라 2층에서 잠자긴 어려워도
복잡한 짐들이라도 올려둘 수 있을것 같아서
비싸도 눈딱 감고 계약하고 왔는데
집에 오면서 사실 월세외에 얼마나 나올지
걱정이 되긴하네요
월 천 보증금에 65만원이 월세거든요
관리비 12,13 든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계약직전에 도시가스는 별도라고 하네요@@
그러면 겨울철에는 방값 관리비만
90만원 정도 들고
아이 용돈으로 적어도 70만원 정도는
생각해야 될것 같고 거기다 학비에ㅠㅠ
공대생이라 대학원 갈수도 있다고 하고^^;;;
저희는 큰애는 딸이라 일찌감치
졸업하고 취업해서 한시름 덜었는데
애들 둘다 타지에 자취시키고
대학생인 댁들은 정말 돈많이 들어가시겠어요
오른 물가에 다들 고생이 많으시네요;;;
참 월세는 1년 계약하고 2년까지도
살수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1년 계약하는게 나을가요
아니면 2년계약 하는게 나을까요
살다 이상하면 나올수도 있게
1년씩 계약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