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이사해야해서 이사짐 견적내기전에 버릴건 버리는중입니다.
오늘은 부엌을 정리중인데.
시장에서 물건사며 받는 비닐봉지조차 잘 안버리고 어찌나 열심히 모아놨는지.
남들은 안쓰는 물건 정리해서 당근에 판다는데, 저는 팔 물건이 딱히 없네요.
에어컨과 장롱은 제 결혼연차만큼 오래됐고, 성인이된 아이들방 가구들은 초등,중등때 사준 그대로.
그동안 얼마나 알뜰하게만 살아온 인생이었던건지 살림정리하며 느끼게 되네요.
물건을 최대한 오래쓰고 안쓰는물건이라도 일단 잘 쟁여놨다 버리곤 했는데.
이제 손때묻고 오래된 물건들은 버리고 새물건으로 교환하고 안쓰는 물건들은 과감하게 버려야겠어요.
나이드니 집에있는 물건들이 죄다 골동품(?) 이네요. 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