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내년 가을로 결혼 날짜를 잡았어요.
예식장 일정에 맞추다보니 예비 사위 얼굴도 못보고 날부터 잡았다는 소식. . .
황당하지만 워낙 바쁜 아이들이라 이해는 합니다.
얼굴은 못봤지만 사진도 보고 들은 얘기도 많고 직업군때문에 신원은 확실하고
또 딸아이 안목을 믿기도 합니다.
날 잡은 후 지난 달 딸아이는 처음으로 예비 시부모님과 식사하는 자리 가졌고
우리는 이번 주말 예비 사위와 식사하기로 했어요.
식사하며 2시간여 함께 있어야 하는데 저나 남편이나 말 주변이 그리 좋지않아서 무슨 얘기를 하고
어떤 질문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경험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