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내고 만 1년인데
집에 아직 유골함을 두고 있어요
이제 뿌려주고싶은데
법적으로 어떻게 되나요?
그래도 가볼 수 있는 곳에 뿌려주고싶은데
화장했던 합동 수목장엔 안뿌리고 싶더라고요
냄새가;;;
지금 보내고 만 1년인데
집에 아직 유골함을 두고 있어요
이제 뿌려주고싶은데
법적으로 어떻게 되나요?
그래도 가볼 수 있는 곳에 뿌려주고싶은데
화장했던 합동 수목장엔 안뿌리고 싶더라고요
냄새가;;;
산책하는 길목에
삽으로 깊게 파
뼛가루 묻어주었습니다.
저도 오가면서 자꾸 보게 되고요.
저는 저희집 마당에 있는 매화 나무 아래 묻었어요
전 1년동안 집에 보관했다가 예쁜 한지에 싸서 양지바른 나무밑에 묻어 줬어요.
작은 아이라 얼마되지도 않았어요
야옹이들 유골 감싼 한지봉투 다섯개가 다섯개의 작은 찻통에 들어있어요.
침대옆 테이블위에 십자가와 함께(교인도 아니면서).
나중에 저 화장하고 수목장할때 같이 넣어달라고 할려고요.
집에 한마리 더 있는데 이놈도 나중에 같이.
가족 좋아하고 집 좋아하고 밖에 나가면 세상 겁쟁인데 어디에 혼자 둘까 싶어 생각만해도 눈물 나네요.
윗분처럼 해야지 싶네요.
저희부부 중 먼저가는 사람이 함께 뿌려지기로 했습니다
집화단에 뿌리고
큰 율마분에 상토와 섞어서 ...
우리집 화분에 묻어줬어요.
아침마다 인사해요.
화장대에 올려놓고 매일아침 찬 물 갈아주면서 유골함 쓰담해요
벌써 3년 되었네요
저 떠날때 수목장에 같이 보내달라고 했어요
제 손으로는 떠나보낼 수 없어요
읽기만 해도 눈물이 나네요…
스톤제작했어요. 책상에 두고
하루에도 몇 번씩 만지니 좋네요.
분골은 여름에 냄새난다던데..
분골을 본인 죽을때까지 보관하시는분들은 냄새 괜찮은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