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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보러 왔을때 집이 너무 정신없고 어수선해서

... 조회수 : 2,477
작성일 : 2025-12-09 10:50:35

젊은 맞벌이 부부였는데 짐도 많고 정리 안되어있고 엉망진창이라 쳐다보며 아이고... 싶었거든요.

짐이 얼마나 많은지 욕실 두개중 하나는 아예 짐으로 채워져 있더라구요.

그분들 나가고 제가 이사들어와 짐 정리 중인데 입주 6년차가 되어가는 아파트인데 아직까지 스위치 등등 비닐보양이 안벗겨진데가 많아요. 그래서 벗겨보니 깨끗.

욕실 하나 안써서 곰팡이도 안생기고 깨끗하구요. 짐만 많았을 뿐 집 시설은 다 깨끗. 

집에서 살림은 안했던거 같은데 그러다보니 고장난게 별로 없음.

그분들 돈 모아 더 비싼 아파트 갔거든요. 아이는 엄청 애지중지 교육시키는거 같았어요.

짐 많아서 쳐다보며 아이고 했는데 이런 반전이 있네요.

새삼 고맙고 세상엔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는데 한면만 보고 흉 보면 안되겠다 느끼고.

 

IP : 220.72.xxx.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9 10:52 AM (220.78.xxx.7)

    이사 다닐집 보니
    저는 참 깔끔하게 사는 편이더라구요

  • 2. 집보러
    '25.12.9 10:56 AM (220.78.xxx.213)

    다닐땐 그 집 살림살이 볼 필요 없어요
    아니 보면 안돼요
    오로지 집 컨디션만 보면 됩니다
    청소 안해서 너저분한거보다 벽에 물자국이나 곰팡이 있는지나 보면 되구요
    조심해야할건 예쁜가구로 배치 잘 해놓은 집
    집 자체의 하자가 눈에 안들어오기 쉬워요 첫눈에 혹하니까요
    그걸 노리고 집 내놓으면서 가구 빌려서 잘 꾸며놓는 꾼들도 있어요

  • 3. ....
    '25.12.9 11:00 AM (1.241.xxx.216)

    ㅋㅋ살림 안 한 이득을 원글님이 보신 거네요
    바쁘고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한 집이네요
    예전에나 살림살림 하고 집밥집밥 하지
    요즘 젊은 사람들은 또 다르게 사는 것 같아요
    저렇게 잘 벌고 돈 모아서 살림해 주는 도우미 쓰고 살기도 하겠지요
    저는 살림에 신경 썼다가 갱년기 오고 느슨해져서
    이제는 제살림 남의 살림 신경도 안 쓰이더라고요
    남의 집 가는 것도 귀찮고 남 부르는 것도 귀찮고요 ㅋ

  • 4. ㅇㅇ
    '25.12.9 11:09 AM (61.43.xxx.178)

    둘다 돈버느라 살림은 놓고 살았나봐요
    그냥 잠만 잔듯
    짐 쌓여있던 욕실은 진짜 새거겠네요 ㅎㅎ

  • 5. ...
    '25.12.9 11:36 AM (106.101.xxx.93)

    전 집 보러 다니다가 생긴 트라우마가 있어요ㅠ
    중개사분과 같이 갔는데 젊어 보이는 남자가 보여주는데
    하필 변기를 봤는데 *이 묻어 있는채로

  • 6. 00
    '25.12.9 3:43 PM (59.7.xxx.226)

    전 구축인데 새로 리모델링 해서 내놓는 집은 안봐요.
    값도 더 줘야하고 리모로 누수랑 여러 하자 숨겨도 당장 안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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