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고1. 국어를 어려워 하는데 비문학은 괜찮은건 무슨 경우?

국어 조회수 : 392
작성일 : 2025-12-09 09:35:56

수학 과학 역사 좋아하는 예비고1 남자아이에요.(영어 국어 빼고 다 좋아하는편)

 

제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예비고1 꼭 해야하는것들이 많이 뜨는데

국어 비문학을 미리 해두라는 얘기는 빠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아이한테 방학동안 국어 공부좀 더 해보자면서 얘기를 해보니

(국어학원은 다니고 있어요)

 

자긴 비문학이나 문법은 어렵지 않은데 문학이 어렵대요.

 

문학책을 읽으라는 얘기는 귀에 딱지가 앉게 해왔지만

공학관련책이나 투자관련책만 읽고 문학책은 진저리를 치더라구요.

 

이제 더이상은 안되겠어서 문제집이라도 풀릴려고 하는데

비문학 문학문제집 국풀이랑 나비효과 추천받았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IP : 61.74.xxx.2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과성향인
    '25.12.9 9:39 AM (1.227.xxx.67)

    남아들 대부분 그래요.
    비문학쪽 논리로 푸는 문제들은 잘 푸는데 문학쪽은 쥐약이에요.
    우리집 아들은 아니 지들이 작가가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냐고!!!!!! 라고 절규를 하더군요.

  • 2. 경험자
    '25.12.9 9:40 AM (112.169.xxx.252)

    국어만큼은 정말꾸준히 잘하는
    학원보내서 탄탄하게 잡아놓으세요
    국어과목 쉽게봤다가
    눈팅맞았어요
    지금도 후회해요 국어우습게봤다가
    스카이못보낸거

  • 3. 우리 애
    '25.12.9 9:42 AM (118.235.xxx.69)

    우리애도 이과타입이라 보통 이과 타입 애들이 비문학 문법 괜찮고 문학 못 해요 그런데 막상 수능날 문학 쉽게 나오고 비문학 어렵게 나오니 문학은 잘 봤는데 비문학을 못 하더라고요 결국 국어 자체를 못 하던거였는데 그동안은 그냥 쉬운 문제 풀어서 애가 이과라 그런 줄 알았어요
    문학 못 하면 비문학도 못 하지 뭐는 잘하는데 뭐는 못 한다는 수능날 난도가 높아지면 전혀 아니던데요

  • 4. ㅇㅇ
    '25.12.9 9:51 AM (61.74.xxx.243)

    아..
    그니깐요 다들 비문학이 어렵다고 미리 대비하라는건 이유가 있을꺼 같은데
    애는 쉽다고 하니까.. 납득이 안되긴 했거든요.
    문학만 해야하나.. 그래도 비문학도 같이 해야하나.. 고민되서요.
    비문학도 난이도 맞춰서 해야겠네요.

  • 5. ㅇㄴ
    '25.12.9 10:04 AM (211.114.xxx.120)

    저도 고등 때 비문학 지문이 훨씬 쉬웠거든요.
    비문학은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아도 냉철하고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이 있다면 그냥 지문 안에 답이 다 있어요. 다만, 지문을 아주 냉정하게 본인 주관을 절대 섞지 않고 보면 그 안에 답이 무조건 있어요.
    근데 문학은 따로 공부를 해야하니까 특히 고전문법 이런거...ㅜㅜ
    문학이 훨씬 어렵죠.

  • 6. ㅎㅎ
    '25.12.9 10:06 AM (220.74.xxx.189)

    비문학에도 윤리 파트는 이과 성향 남아들이 싫어합니다.

  • 7. ㅇㄴ
    '25.12.9 10:07 AM (211.114.xxx.120)

    중3 때 좋은 국어선생님을 만나서 수업시간에 비문학 해체(?)하는 요령을 잘 가르쳐 주셨고, 집중해서 들었거든요. 그 후로 비문학은 완전 껌이었어요. 국어학원도, 시중 문제집도 거의 풀어본적없고 수능은 다 맞췄어요. 근데 저는 세상 자신없는게 글쓰기고 책 읽기 제일 싫어해요. 즉, 국어도 타고난 국어실력 이런거보다 문제를 푸는 요령만 알면 점수는 잘 나온다는 얘기죠. 아드님도 비문학 푸는 요령을 잘 아는걸거예요.

  • 8. 지금 책
    '25.12.9 10:21 A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읽어도 효과 없어요.
    어릴 때부터 문맥적 해석과 나름의 속독이 가능하게 꾸준히 읽었어야 독서가 도움받는 거지.
    그리고 그다지 책 많이 읽지 않았어도 그냥 잘 푸는 아이들도 많아요. 이건 타고난 거.

    의대나 카이스트 가는 아이들 국어 1 나오는데도 그 안에서 문학만 틀려서 문학 어려워하는 경우 많아요.
    함축적, 다의적 해석이 가능한 문학적 독해를 어려워하는 건데,
    이건 계속 모고 기출 문제와 해설을 읽고 그 해석의 정도성을 스스로 가늠하고 깨달아야 합니다.

  • 9. 지금 책
    '25.12.9 10:23 AM (211.206.xxx.180)

    읽어도 효과 없어요.
    어릴 때부터 문맥적 해석과 나름의 속독이 가능하게 꾸준히 읽었어야 독서가 도움받는 거지.
    그리고 그다지 책 많이 읽지 않았어도
    국어학원 안 다니고 처음 모고 풀어봐도
    바로 시간 안에 풀고 1 나올 정도로 그냥 잘 푸는 아이들도 있어요.
    이건 타고난 거.

    의대나 카이스트 가는 아이들 국어 1 나오는데도 그 안에서 문학만 틀려서 문학 어려워하는 경우 많아요.
    함축적, 다의적 해석이 가능한 문학적 독해를 어려워하는 건데,
    이건 계속 모고 기출 문제와 해설을 읽고 그 해석의 정도성을 스스로 가늠하고 깨달아야 합니다.

  • 10.
    '25.12.9 11:12 AM (163.116.xxx.120)

    간단한 원리 같은데...이과형들은 비문학이 쉽고 (문학이 아닌 지문들이니까요) 문과형들은 문학이 쉽고..

  • 11.
    '25.12.9 11:17 AM (58.78.xxx.252)

    비문학은 그냥 풀어도 풀긴 하는데, 비문학은 기초가 없으면 못풀어요.

    나비효과로 문학의 기초를 다지고,
    문학- 고전시가, 고전소설, 현대시, 현대소설 작품을 공부해야합니다.

    고전시가, 고전소설은 시험에 나오는 작품이 한정되었으니 하나하나 공부하고 이해하고 외웁니다.
    고어는 처음에는 어려우나 공부하면 그냥 쉬운거구요.
    현대시, 현대소설도 중요작품 공부하고 해석하기.

    그리고 어휘공부도 하기.
    사자성어, 기본어휘 모르는 애들 많아요.

    이렇게 공부하며 모의고사 기출풀기.
    기출풀고 답만 맞추는건 의미없음.
    딱 모의고사 시간맞춰 풀고, 나중에 해설보고 다시 공부하기. 이거 시간 엄청 오래 걸리는데 방학때만 할수 있어요.
    막상 고1되면 시간없어서 이렇게 공부 못해요.

    국어학원 다니니까 거기 수업내용 확인하고 계획짜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965 과학, 국어 학원은 언제부터 보내는게 좋을까요? 8 ds 10:00:04 785
1779964 “민주당 지원 의혹, 수사 대상 아니다”…통일교 측 “민주당 접.. 14 으흠 09:59:56 797
1779963 영화 '세계의 주인' 보고 8 감상문 09:59:25 1,597
1779962 10년 Aaa 09:57:35 394
1779961 바람 22 ... 09:56:45 3,661
1779960 풍년 무쇠냄비 써보신분 3 ... 09:51:45 748
1779959 “동종업계지만 쿠팡 지독해”···미국기업이라 규제 어렵다? 3 ㅇㅇ 09:50:44 875
1779958 새우젓 무침 비벼먹으니 별미예요 10 뽀로롱 09:50:12 1,693
1779957 알바 면접 가는데 패딩 입어도 되나요? 10 ㅇㅇ 09:47:28 1,280
1779956 82추천템 만족하시는거 알려주세요 4 고운발크림 09:46:26 659
1779955 요즘 내란범들은 뭐해요 12 내란범 09:41:44 376
1779954 예비고1. 국어를 어려워 하는데 비문학은 괜찮은건 무슨 경우? 10 국어 09:35:56 392
1779953 수능성적표를 안보여주네요 11 수능 09:35:16 1,284
1779952 김어준 발언 뒤에 전문 다 올립니다 71 0000 09:27:08 4,024
1779951 디스패치 작업방식은 이명박 국정원 멤버들 2 .... 09:26:06 496
1779950 장발장, 예수님, 독립운동가... 5 .. 09:25:26 430
1779949 내란 청산 하자 2 내란청산 09:23:37 140
1779948 미성년 흉악범이자 성년 상습 폭력 6 ... 09:17:48 705
1779947 실손보험을 청구해야하는데ᆢ 11 컴맹 09:17:24 1,324
1779946 IRP 잘 아시는 분 2 /// 09:10:21 1,046
1779945 짧은 숏단발 펌하면 어떨까요? 8 지겹 09:08:38 1,276
1779944 카톡 보고싶지 않은 사람 생일 12 .... 09:06:38 1,669
1779943 정원오: 제설할 때 강화도, 영종도 상황보면 서울 상황이 예측된.. 12 ㅇㅇ 09:02:16 1,548
1779942 갑자기 허리가 아픈데요 숙이는게 안되요 9 왠일이야 08:52:51 1,218
1779941 민주 재선의원, 통일교에 경배 인사도 했네요 18 ... 08:44:09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