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개받았는데, 외로움 때문에 끌리기도 하죠?

doff 조회수 : 1,529
작성일 : 2025-12-08 19:40:00

 

얼마 안 남은 기회들이라고 생각하고, 올해 소개도 여러번 받았어요. 제가 나이가 좀 있는 싱글이라 소개팅 경험이 많아서인지,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고 즐겁게 첫만남을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상대 쪽에서는 많은 비율로 애프터나 이후의 만남들은 제안을 해주었는데요. 

 결국 뭔가 타협이 안되는 섬세한 지점들이 있어서 거절을 하게 되더라고요. 후회되는 한 분은 직업, 가정 환경도 좋고 키도 크고 성격까지 안정적인데 너무 사회 생활을 심하게 적극적으로 해서 라이프스타일이 도무지 안맞을 것 같아 거절했는데 매우 후회 됩니다. 그까지것 뭐 못참겠다고요. 

 

 아무튼 결국 돌아가도 제 그릇에 비슷한 선택을 했을거다 생각도 합니다. 그나저나 이번에는 무색무취의 어느 남자를 만났는데 외모가 영 신경쓰이는데 기준 미만은 아니에요. 제가 외모 눈은 많이 낮아졌거든요.

직업도 그냥 그런데 성실한 거는 같아요. 그런데 일에 대한 열정은 또 없어 보여요. 성격은 좀 소심한 거 같은데 이것도 신선해 보이네요? ㅋㅋㅋ 기존의 쾌남들과 달리 나중에 엄청난 애정이 생기나 싶어서 궁금하기도 하고요. 호기심이죠.

 

 진짜 1년 전이면 바로 거절했을 사람인데 ,저도 '어쩌면 이런 사람이 나에게 맞는 정상적인 사람인가?' 싶어요. 급하게 다가오지 않으니까 제가 밀어내지도 않고요. 초반 러쉬가 다른 분들처럼 없는데 저를 좋아하는 느낌은 좀 새어 나오는 것 같아요.

 

 근데 별로인 거같은 부분들이 머리로는 몇 개가 확실하거든요. 머리에서 "거절해 거절해" 하고 있는데, 제가 외롭나봐요. 그냥 팔짱 끼고 싶고 놀리고 싶고 ㅋㅋㅋㅋㅋ 못생긴 얼굴도 희화화 시키고 싶은 이상한 마음이 들어요. 내가 이 사람을 약간 무시하는 마음인가 싶어서 제 마음이 섬짓해서 지금 경계 중이에요.

 

좋은 시그널은 아니죠? 저 오랜 소개팅으로 지치고 외로운 거 같죠.. 언니들 ㅠㅠ 지혜가 필요해요

IP : 49.166.xxx.1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남
    '25.12.8 7:46 PM (1.242.xxx.42)

    잠시 만남 해보시죠.
    몇번만나는게 불법도 아니고...경험이다 하고 너무 외로우시면 두세번 더 만나보세요.

    그러면서 소개팅들어오면 마다말고 만나다 좋은분있음 그분만나면되죠.

    너무 혼자있다 너무 외로우면 더 바보같은 선택을 할 수도 있으니까 적당히 거리지키면서 사람만나보세요.

  • 2.
    '25.12.8 7:49 PM (221.138.xxx.139)

    네 아니예요.
    그 사람이 좋은 게 아니라, 자기 주장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서 아직까지거슬리는 게 없고 만만하게 느끼는 거예요.
    이런 사람이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이면 괜찮은데
    보통, 아닌 경우가 더 많아서,

    이성적인 판단을 가지고 좀 더 탐색 해 보려는 생각으로 만나 보시는 건 괜찮지만.

  • 3. 그냥
    '25.12.8 8:06 PM (112.157.xxx.212)

    만나보면서 맞춰보세요
    좀더 알아봤는데도 못맞추겠으면 헤어지는거구요
    저아니면 안된다는 남자의 구애에 호기심 생겨
    열애에 빠지게 되고 어느날쯤엔
    저남자라면 대신 죽어줄수도 있다는
    어쩔시구리 말도 안되는 각오가 생겨서
    죽을때까지 변치않을 마음이다 싶어서결혼했는데요
    어느시기 지나고 나니까
    그냥저냥 비슷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열애에 빠졌었던 그추억이
    전쟁터의 동지같은 신뢰가 있는건지 한평생 무리없이 살긴 하는데요
    열정은 시한이 있다구요

  • 4. ..
    '25.12.8 8:29 PM (210.181.xxx.204)

    외로우면 판단이 흐려지긴해요

  • 5. ..
    '25.12.9 8:28 AM (14.35.xxx.189)

    상대가 편안해서 팔짱 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 아닐까요? 50% 이상 마음에 든다면 진행해도 될 것 같아요. 내 마음에 쏙 드는 사람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634 이시간에 층간소음..열받아서 3 ㅇㅇ 2026/01/03 2,565
1781633 남대문시장 잘아시는 분이요 6 남대문 2026/01/03 2,022
1781632 ai한테 저랑 자식 사주 봐달라고 했는데 3 .. 2026/01/03 3,134
1781631 유재명 73년생 서현진 85 23 2026/01/03 10,898
1781630 한국노인 왕년의 필독서 명심보감 11 지긋지긋 2026/01/02 2,187
1781629 박나래 차량 기사는 애들 볼까 무섭네요 16 ㅁㄹ 2026/01/02 18,052
1781628 러브미 보면서 급유언!! 14 ㅇㅇ 2026/01/02 5,156
1781627 노인 택시기사라니 6 제발 2026/01/02 4,062
1781626 박나래 돈도많으면서 진짜 이해안가네요 28 아휴 2026/01/02 20,898
1781625 겨울여행 좋은 곳 추천 해주세용~~^*^ 3 쭈니 2026/01/02 2,059
1781624 탈팡은 멤버쉽 회원권수입도 짭짤할듯 탈팡 2026/01/02 1,050
1781623 남 저울질하고 판단하기 좋아하는 친구.. 1 질렸다.. 2026/01/02 1,903
1781622 상산고는 여학생이 훨씬 우수한가봐요 18 ㅇㅇ 2026/01/02 4,605
1781621 중년에 앞머리 6 초코 2026/01/02 3,418
1781620 교수가 학생을 쫓아낸 이유 2 방관 2026/01/02 2,357
1781619 친정엄마 팔순 가족여행 갈 수 있을까요? 21 팔순 2026/01/02 3,577
1781618 보일러 고장 났을 때 1 hgfd 2026/01/02 1,393
1781617 윤석열 경제 실적 2 그냥3333.. 2026/01/02 1,775
1781616 아파트 골라주세요 5 이사 2026/01/02 1,796
1781615 유시민이 말하는 이혜훈 지명에 대해 40 .. 2026/01/02 7,199
1781614 매니저는 잘못 없어요 14 나래나가 2026/01/02 5,441
1781613 양심없고 불법이 당연한 공인중개사 어디 신고할까요? 불법 2026/01/02 1,122
1781612 팩트는 김어준이 이혜훈을 이재명한테 추천한거에요. 38 하하 2026/01/02 6,319
1781611 노래ㅡ비니비니바나바나 아시는 분 7 ㅇㅇ 2026/01/02 1,215
1781610 무릎 퇴행성관절염 극초기인데, 인공관절 보험 가입시 불이익? 4 인공관절보험.. 2026/01/02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