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개받았는데, 외로움 때문에 끌리기도 하죠?

doff 조회수 : 1,530
작성일 : 2025-12-08 19:40:00

 

얼마 안 남은 기회들이라고 생각하고, 올해 소개도 여러번 받았어요. 제가 나이가 좀 있는 싱글이라 소개팅 경험이 많아서인지,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고 즐겁게 첫만남을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상대 쪽에서는 많은 비율로 애프터나 이후의 만남들은 제안을 해주었는데요. 

 결국 뭔가 타협이 안되는 섬세한 지점들이 있어서 거절을 하게 되더라고요. 후회되는 한 분은 직업, 가정 환경도 좋고 키도 크고 성격까지 안정적인데 너무 사회 생활을 심하게 적극적으로 해서 라이프스타일이 도무지 안맞을 것 같아 거절했는데 매우 후회 됩니다. 그까지것 뭐 못참겠다고요. 

 

 아무튼 결국 돌아가도 제 그릇에 비슷한 선택을 했을거다 생각도 합니다. 그나저나 이번에는 무색무취의 어느 남자를 만났는데 외모가 영 신경쓰이는데 기준 미만은 아니에요. 제가 외모 눈은 많이 낮아졌거든요.

직업도 그냥 그런데 성실한 거는 같아요. 그런데 일에 대한 열정은 또 없어 보여요. 성격은 좀 소심한 거 같은데 이것도 신선해 보이네요? ㅋㅋㅋ 기존의 쾌남들과 달리 나중에 엄청난 애정이 생기나 싶어서 궁금하기도 하고요. 호기심이죠.

 

 진짜 1년 전이면 바로 거절했을 사람인데 ,저도 '어쩌면 이런 사람이 나에게 맞는 정상적인 사람인가?' 싶어요. 급하게 다가오지 않으니까 제가 밀어내지도 않고요. 초반 러쉬가 다른 분들처럼 없는데 저를 좋아하는 느낌은 좀 새어 나오는 것 같아요.

 

 근데 별로인 거같은 부분들이 머리로는 몇 개가 확실하거든요. 머리에서 "거절해 거절해" 하고 있는데, 제가 외롭나봐요. 그냥 팔짱 끼고 싶고 놀리고 싶고 ㅋㅋㅋㅋㅋ 못생긴 얼굴도 희화화 시키고 싶은 이상한 마음이 들어요. 내가 이 사람을 약간 무시하는 마음인가 싶어서 제 마음이 섬짓해서 지금 경계 중이에요.

 

좋은 시그널은 아니죠? 저 오랜 소개팅으로 지치고 외로운 거 같죠.. 언니들 ㅠㅠ 지혜가 필요해요

IP : 49.166.xxx.1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남
    '25.12.8 7:46 PM (1.242.xxx.42)

    잠시 만남 해보시죠.
    몇번만나는게 불법도 아니고...경험이다 하고 너무 외로우시면 두세번 더 만나보세요.

    그러면서 소개팅들어오면 마다말고 만나다 좋은분있음 그분만나면되죠.

    너무 혼자있다 너무 외로우면 더 바보같은 선택을 할 수도 있으니까 적당히 거리지키면서 사람만나보세요.

  • 2.
    '25.12.8 7:49 PM (221.138.xxx.139)

    네 아니예요.
    그 사람이 좋은 게 아니라, 자기 주장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서 아직까지거슬리는 게 없고 만만하게 느끼는 거예요.
    이런 사람이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이면 괜찮은데
    보통, 아닌 경우가 더 많아서,

    이성적인 판단을 가지고 좀 더 탐색 해 보려는 생각으로 만나 보시는 건 괜찮지만.

  • 3. 그냥
    '25.12.8 8:06 PM (112.157.xxx.212)

    만나보면서 맞춰보세요
    좀더 알아봤는데도 못맞추겠으면 헤어지는거구요
    저아니면 안된다는 남자의 구애에 호기심 생겨
    열애에 빠지게 되고 어느날쯤엔
    저남자라면 대신 죽어줄수도 있다는
    어쩔시구리 말도 안되는 각오가 생겨서
    죽을때까지 변치않을 마음이다 싶어서결혼했는데요
    어느시기 지나고 나니까
    그냥저냥 비슷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열애에 빠졌었던 그추억이
    전쟁터의 동지같은 신뢰가 있는건지 한평생 무리없이 살긴 하는데요
    열정은 시한이 있다구요

  • 4. ..
    '25.12.8 8:29 PM (210.181.xxx.204)

    외로우면 판단이 흐려지긴해요

  • 5. ..
    '25.12.9 8:28 AM (14.35.xxx.189)

    상대가 편안해서 팔짱 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 아닐까요? 50% 이상 마음에 든다면 진행해도 될 것 같아요. 내 마음에 쏙 드는 사람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362 차 안에서 담배 피우는.. 11 차안 2026/01/05 2,065
1782361 펑할게요. 14 자유부인 2026/01/05 3,777
1782360 보험 비교하고 설계해주는 4 궁금 2026/01/05 863
1782359 직장에서의 하루 5 50 대 직.. 2026/01/05 1,561
1782358 정시합격발표를 기다리며.. 12 sda 2026/01/05 2,429
1782357 조선.. 갈수록 비정상인 장동혁과 측근들 4 황교안시즌2.. 2026/01/05 1,022
1782356 내일 대장암 검사인데.조언절실 5 여인5 2026/01/05 1,568
1782355 아트월에 TV만 놓을까요? 5 지킴이 2026/01/05 642
1782354 루비오 국무, '베네수엘라 총독' 맡나…쿠바계 루비오 역할 주목.. 2 ㅇㅇ 2026/01/05 673
1782353 사업주가 4대보험을 연체하는 경우 1 ..... 2026/01/05 738
1782352 에르메스 가방 받는다 6 sppp 2026/01/05 2,877
1782351 입사 추천서 부탁받고 써줬는데 5 .. 2026/01/05 1,377
1782350 트럼프가 이재명에게 경고장 보냈네요 72 2026/01/05 21,983
1782349 국장, 코인 나르네요!!! 2 ㄱㄴㄷ 2026/01/05 2,904
1782348 세계의 주인 넷플에 올라올까요? 1 ㅇㅇ 2026/01/05 776
1782347 초경량패딩 위에 걸쳐 입는 건 어떤 걸 찾으면 좋을까요 7 의류 2026/01/05 1,411
1782346 입주간병인 500만원 적당한가요? 현금영수증 안 되나요? 27 간병인비용 2026/01/05 4,563
1782345 쿠션좋은 운동화는 스케쳐스일까요? 17 ㅇㅇ 2026/01/05 2,112
1782344 일본 혼자 사는 노년들이 아침을 어떻게 먹는지 보여주는 영상 19 2026/01/05 5,891
1782343 49세 됐어요. 50세 되기전에 뭐 할까요? 16 .. 2026/01/05 3,161
1782342 트럼프, " 쿠바 무너질 준비돼 있는 듯" 18 그냥 2026/01/05 3,918
1782341 케이블티비에서파는 염색약 4 ㅣㅣ 2026/01/05 552
1782340 비타민C 메가도스 하시는분들 11 비타민 2026/01/05 2,443
1782339 아이들은 그냥 놔둬도 알아서 클까요? 18 ii 2026/01/05 2,299
1782338 기독교식 장례 조문 갔다가... 8 당황해서 그.. 2026/01/05 2,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