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개받았는데, 외로움 때문에 끌리기도 하죠?

doff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25-12-08 19:40:00

 

얼마 안 남은 기회들이라고 생각하고, 올해 소개도 여러번 받았어요. 제가 나이가 좀 있는 싱글이라 소개팅 경험이 많아서인지,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고 즐겁게 첫만남을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상대 쪽에서는 많은 비율로 애프터나 이후의 만남들은 제안을 해주었는데요. 

 결국 뭔가 타협이 안되는 섬세한 지점들이 있어서 거절을 하게 되더라고요. 후회되는 한 분은 직업, 가정 환경도 좋고 키도 크고 성격까지 안정적인데 너무 사회 생활을 심하게 적극적으로 해서 라이프스타일이 도무지 안맞을 것 같아 거절했는데 매우 후회 됩니다. 그까지것 뭐 못참겠다고요. 

 

 아무튼 결국 돌아가도 제 그릇에 비슷한 선택을 했을거다 생각도 합니다. 그나저나 이번에는 무색무취의 어느 남자를 만났는데 외모가 영 신경쓰이는데 기준 미만은 아니에요. 제가 외모 눈은 많이 낮아졌거든요.

직업도 그냥 그런데 성실한 거는 같아요. 그런데 일에 대한 열정은 또 없어 보여요. 성격은 좀 소심한 거 같은데 이것도 신선해 보이네요? ㅋㅋㅋ 기존의 쾌남들과 달리 나중에 엄청난 애정이 생기나 싶어서 궁금하기도 하고요. 호기심이죠.

 

 진짜 1년 전이면 바로 거절했을 사람인데 ,저도 '어쩌면 이런 사람이 나에게 맞는 정상적인 사람인가?' 싶어요. 급하게 다가오지 않으니까 제가 밀어내지도 않고요. 초반 러쉬가 다른 분들처럼 없는데 저를 좋아하는 느낌은 좀 새어 나오는 것 같아요.

 

 근데 별로인 거같은 부분들이 머리로는 몇 개가 확실하거든요. 머리에서 "거절해 거절해" 하고 있는데, 제가 외롭나봐요. 그냥 팔짱 끼고 싶고 놀리고 싶고 ㅋㅋㅋㅋㅋ 못생긴 얼굴도 희화화 시키고 싶은 이상한 마음이 들어요. 내가 이 사람을 약간 무시하는 마음인가 싶어서 제 마음이 섬짓해서 지금 경계 중이에요.

 

좋은 시그널은 아니죠? 저 오랜 소개팅으로 지치고 외로운 거 같죠.. 언니들 ㅠㅠ 지혜가 필요해요

IP : 49.166.xxx.1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남
    '25.12.8 7:46 PM (1.242.xxx.42)

    잠시 만남 해보시죠.
    몇번만나는게 불법도 아니고...경험이다 하고 너무 외로우시면 두세번 더 만나보세요.

    그러면서 소개팅들어오면 마다말고 만나다 좋은분있음 그분만나면되죠.

    너무 혼자있다 너무 외로우면 더 바보같은 선택을 할 수도 있으니까 적당히 거리지키면서 사람만나보세요.

  • 2.
    '25.12.8 7:49 PM (221.138.xxx.139)

    네 아니예요.
    그 사람이 좋은 게 아니라, 자기 주장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서 아직까지거슬리는 게 없고 만만하게 느끼는 거예요.
    이런 사람이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이면 괜찮은데
    보통, 아닌 경우가 더 많아서,

    이성적인 판단을 가지고 좀 더 탐색 해 보려는 생각으로 만나 보시는 건 괜찮지만.

  • 3. 그냥
    '25.12.8 8:06 PM (112.157.xxx.212)

    만나보면서 맞춰보세요
    좀더 알아봤는데도 못맞추겠으면 헤어지는거구요
    저아니면 안된다는 남자의 구애에 호기심 생겨
    열애에 빠지게 되고 어느날쯤엔
    저남자라면 대신 죽어줄수도 있다는
    어쩔시구리 말도 안되는 각오가 생겨서
    죽을때까지 변치않을 마음이다 싶어서결혼했는데요
    어느시기 지나고 나니까
    그냥저냥 비슷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열애에 빠졌었던 그추억이
    전쟁터의 동지같은 신뢰가 있는건지 한평생 무리없이 살긴 하는데요
    열정은 시한이 있다구요

  • 4. ..
    '25.12.8 8:29 PM (210.181.xxx.204)

    외로우면 판단이 흐려지긴해요

  • 5. ..
    '25.12.9 8:28 AM (14.35.xxx.189)

    상대가 편안해서 팔짱 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 아닐까요? 50% 이상 마음에 든다면 진행해도 될 것 같아요. 내 마음에 쏙 드는 사람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702 구형 몇시에 할려고 안하고 있나요 9 ㅇㅇ 2026/01/09 2,123
1783701 1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 하락…서울도 '내리막' 3 @@ 2026/01/09 2,926
1783700 지들 하던대로 시간끌다 새벽에 10년형 구형예정 10 법꾸라지들 .. 2026/01/09 3,119
1783699 자전거로 인도를 쌩쌩 달리면서 쬐려보는건 머죠 10 아니 2026/01/09 1,517
1783698 안성기 세려명 4 ㄱㄴ 2026/01/09 5,519
1783697 서해바다 내주고 왔다는 극우들에게 정규재 왈 8 ... 2026/01/09 1,885
1783696 위고비 중단시 요요 4배 빨라져…2년 내 몸무게 제자리 9 ..... 2026/01/09 3,997
1783695 내일 뷔페가는데 뭐먹는게 뽕뽑는건가요? 19 2026/01/09 5,112
1783694 김장김치 살리기 1 짜요 2026/01/09 1,181
1783693 양배추 피클이 너무 시어서요 4 어쩌나 2026/01/09 655
1783692 생양배추vs 찐양배추 7 .. 2026/01/09 2,740
1783691 일본 가족영화 추천해주세요 30 ufg 2026/01/09 2,750
1783690 이혜훈은 반포 원펜타스 당첨 취소 되는것 맞죠? 18 .. 2026/01/09 5,950
1783689 가죽 쇼파 색상 고민이네요 11 유니 2026/01/09 1,683
1783688 윤석열 재판 자정까지 안끝나면 다시 미뤄질겁니다 4 2026/01/09 2,244
1783687 녹취 “야 문짝 뿌셔서라도 다끄집어내!” 3 아이고야 2026/01/09 1,801
1783686 조국이 윤석렬 사형말고 무기징역 주장하네요? 24 2026/01/09 6,775
1783685 대학입학전 고3이나 n수생 요즘 뭐하나요? 8 ㄹㅇㄴㄴ 2026/01/09 1,161
1783684 선재스님 비빔밥, 샘표진간장으로 해도 맛있을까요? 4 ... 2026/01/09 3,497
1783683 대구 정호승 문학관 근처 맛집 부탁합니다. 3 대구 2026/01/09 616
1783682 거실 벽걸이 티비밑에다 로봇청소기 놓으면 3 너무 2026/01/09 1,551
1783681 50대 후반 친구 집에 오는데 메뉴 좀 봐주세요~ 25 친구사랑 2026/01/09 5,508
1783680 50만원짜리 코트살까 고민하다가 8 .. 2026/01/09 4,910
1783679 근데 내란재판 변호인들 왜 저렇게 시간을 끄는거에요? 8 ... 2026/01/09 2,040
1783678 문형배 재판관님 9 ... 2026/01/09 3,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