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개받았는데, 외로움 때문에 끌리기도 하죠?

doff 조회수 : 1,536
작성일 : 2025-12-08 19:40:00

 

얼마 안 남은 기회들이라고 생각하고, 올해 소개도 여러번 받았어요. 제가 나이가 좀 있는 싱글이라 소개팅 경험이 많아서인지,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고 즐겁게 첫만남을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상대 쪽에서는 많은 비율로 애프터나 이후의 만남들은 제안을 해주었는데요. 

 결국 뭔가 타협이 안되는 섬세한 지점들이 있어서 거절을 하게 되더라고요. 후회되는 한 분은 직업, 가정 환경도 좋고 키도 크고 성격까지 안정적인데 너무 사회 생활을 심하게 적극적으로 해서 라이프스타일이 도무지 안맞을 것 같아 거절했는데 매우 후회 됩니다. 그까지것 뭐 못참겠다고요. 

 

 아무튼 결국 돌아가도 제 그릇에 비슷한 선택을 했을거다 생각도 합니다. 그나저나 이번에는 무색무취의 어느 남자를 만났는데 외모가 영 신경쓰이는데 기준 미만은 아니에요. 제가 외모 눈은 많이 낮아졌거든요.

직업도 그냥 그런데 성실한 거는 같아요. 그런데 일에 대한 열정은 또 없어 보여요. 성격은 좀 소심한 거 같은데 이것도 신선해 보이네요? ㅋㅋㅋ 기존의 쾌남들과 달리 나중에 엄청난 애정이 생기나 싶어서 궁금하기도 하고요. 호기심이죠.

 

 진짜 1년 전이면 바로 거절했을 사람인데 ,저도 '어쩌면 이런 사람이 나에게 맞는 정상적인 사람인가?' 싶어요. 급하게 다가오지 않으니까 제가 밀어내지도 않고요. 초반 러쉬가 다른 분들처럼 없는데 저를 좋아하는 느낌은 좀 새어 나오는 것 같아요.

 

 근데 별로인 거같은 부분들이 머리로는 몇 개가 확실하거든요. 머리에서 "거절해 거절해" 하고 있는데, 제가 외롭나봐요. 그냥 팔짱 끼고 싶고 놀리고 싶고 ㅋㅋㅋㅋㅋ 못생긴 얼굴도 희화화 시키고 싶은 이상한 마음이 들어요. 내가 이 사람을 약간 무시하는 마음인가 싶어서 제 마음이 섬짓해서 지금 경계 중이에요.

 

좋은 시그널은 아니죠? 저 오랜 소개팅으로 지치고 외로운 거 같죠.. 언니들 ㅠㅠ 지혜가 필요해요

IP : 49.166.xxx.1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남
    '25.12.8 7:46 PM (1.242.xxx.42)

    잠시 만남 해보시죠.
    몇번만나는게 불법도 아니고...경험이다 하고 너무 외로우시면 두세번 더 만나보세요.

    그러면서 소개팅들어오면 마다말고 만나다 좋은분있음 그분만나면되죠.

    너무 혼자있다 너무 외로우면 더 바보같은 선택을 할 수도 있으니까 적당히 거리지키면서 사람만나보세요.

  • 2.
    '25.12.8 7:49 PM (221.138.xxx.139)

    네 아니예요.
    그 사람이 좋은 게 아니라, 자기 주장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서 아직까지거슬리는 게 없고 만만하게 느끼는 거예요.
    이런 사람이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이면 괜찮은데
    보통, 아닌 경우가 더 많아서,

    이성적인 판단을 가지고 좀 더 탐색 해 보려는 생각으로 만나 보시는 건 괜찮지만.

  • 3. 그냥
    '25.12.8 8:06 PM (112.157.xxx.212)

    만나보면서 맞춰보세요
    좀더 알아봤는데도 못맞추겠으면 헤어지는거구요
    저아니면 안된다는 남자의 구애에 호기심 생겨
    열애에 빠지게 되고 어느날쯤엔
    저남자라면 대신 죽어줄수도 있다는
    어쩔시구리 말도 안되는 각오가 생겨서
    죽을때까지 변치않을 마음이다 싶어서결혼했는데요
    어느시기 지나고 나니까
    그냥저냥 비슷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열애에 빠졌었던 그추억이
    전쟁터의 동지같은 신뢰가 있는건지 한평생 무리없이 살긴 하는데요
    열정은 시한이 있다구요

  • 4. ..
    '25.12.8 8:29 PM (210.181.xxx.204)

    외로우면 판단이 흐려지긴해요

  • 5. ..
    '25.12.9 8:28 AM (14.35.xxx.189)

    상대가 편안해서 팔짱 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 아닐까요? 50% 이상 마음에 든다면 진행해도 될 것 같아요. 내 마음에 쏙 드는 사람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486 중2인데 평균 96점이 잘하는거 아닌가요? 15 ㅅㅇㅇ 2026/01/12 1,998
1784485 그리움을 어떻게 잊을까요? 12 ㅇㅇ 2026/01/12 2,524
1784484 주민센터에 서류몇장 떼러갔는데 10 .... 2026/01/12 4,018
1784483 '케데헌' 골든, 美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수상 10 ... 2026/01/12 2,048
1784482 법원행정처, 2차 종합특검에 "3대 특검 재연장으로 보.. 2 너도 수사대.. 2026/01/12 804
1784481 물고기어 양양같이 붙어있는 한자요 6 알려주세요 2026/01/12 987
1784480 전현무 10년전 얼굴이 엄청 부어있던데요 3 닉네** 2026/01/12 2,864
1784479 냉장고를 g마켓이나 옥션 같은 곳에서 구입해도 괜찮을까요? 13 어름꽁꽁 2026/01/12 1,215
1784478 목소리 갈라짐 6 옥구슬 2026/01/12 937
1784477 검찰개혁하겠다고 대통령이 된 두사람 13 .. 2026/01/12 1,782
1784476 주식 계좌를 틀려고 합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22 주식입문 2026/01/12 2,966
1784475 보냉백 괜찮은거 추천해주세요 2 감사 2026/01/12 593
1784474 나이(실제나이, 호적나이) 9 애매해요 2026/01/12 1,795
1784473 스팸 3캔 스팸 2026/01/12 835
1784472 나르시시스트 대표적 특징 32 ........ 2026/01/12 6,371
1784471 윤석열, 일반이적죄 재판부 기피신청.. 6 ㅇㅇ 2026/01/12 1,525
1784470 내란범들의 전쟁유도 범죄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사법부의 엄중.. 전쟁유도는 .. 2026/01/12 260
1784469 눈오네요. 1 한리 2026/01/12 905
1784468 합숙맞선 여출 다이쁜데 11 2026/01/12 3,127
1784467 미국 연방검찰, 연준 의장 강제수사…파월 “전례 없는 위협” 2026/01/12 561
1784466 돈을 써야하는데 쓸데가 없어요.. 24 .... 2026/01/12 6,312
1784465 글로벌 주요 64개국의 통화 가치 가운데 우리 돈 원화 가치가 .. 4 sbs 2026/01/12 735
1784464 일본중국이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에게 이득 주는 나라가 우방국 7 일본중국 2026/01/12 595
1784463 어른 답지 못한 어른들 보면 1 2026/01/12 1,244
1784462 아끼면서 열심히 살았는데 바보 된것 같아요.. 6 .. 2026/01/12 3,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