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개받았는데, 외로움 때문에 끌리기도 하죠?

doff 조회수 : 1,508
작성일 : 2025-12-08 19:40:00

 

얼마 안 남은 기회들이라고 생각하고, 올해 소개도 여러번 받았어요. 제가 나이가 좀 있는 싱글이라 소개팅 경험이 많아서인지,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고 즐겁게 첫만남을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상대 쪽에서는 많은 비율로 애프터나 이후의 만남들은 제안을 해주었는데요. 

 결국 뭔가 타협이 안되는 섬세한 지점들이 있어서 거절을 하게 되더라고요. 후회되는 한 분은 직업, 가정 환경도 좋고 키도 크고 성격까지 안정적인데 너무 사회 생활을 심하게 적극적으로 해서 라이프스타일이 도무지 안맞을 것 같아 거절했는데 매우 후회 됩니다. 그까지것 뭐 못참겠다고요. 

 

 아무튼 결국 돌아가도 제 그릇에 비슷한 선택을 했을거다 생각도 합니다. 그나저나 이번에는 무색무취의 어느 남자를 만났는데 외모가 영 신경쓰이는데 기준 미만은 아니에요. 제가 외모 눈은 많이 낮아졌거든요.

직업도 그냥 그런데 성실한 거는 같아요. 그런데 일에 대한 열정은 또 없어 보여요. 성격은 좀 소심한 거 같은데 이것도 신선해 보이네요? ㅋㅋㅋ 기존의 쾌남들과 달리 나중에 엄청난 애정이 생기나 싶어서 궁금하기도 하고요. 호기심이죠.

 

 진짜 1년 전이면 바로 거절했을 사람인데 ,저도 '어쩌면 이런 사람이 나에게 맞는 정상적인 사람인가?' 싶어요. 급하게 다가오지 않으니까 제가 밀어내지도 않고요. 초반 러쉬가 다른 분들처럼 없는데 저를 좋아하는 느낌은 좀 새어 나오는 것 같아요.

 

 근데 별로인 거같은 부분들이 머리로는 몇 개가 확실하거든요. 머리에서 "거절해 거절해" 하고 있는데, 제가 외롭나봐요. 그냥 팔짱 끼고 싶고 놀리고 싶고 ㅋㅋㅋㅋㅋ 못생긴 얼굴도 희화화 시키고 싶은 이상한 마음이 들어요. 내가 이 사람을 약간 무시하는 마음인가 싶어서 제 마음이 섬짓해서 지금 경계 중이에요.

 

좋은 시그널은 아니죠? 저 오랜 소개팅으로 지치고 외로운 거 같죠.. 언니들 ㅠㅠ 지혜가 필요해요

IP : 49.166.xxx.1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남
    '25.12.8 7:46 PM (1.242.xxx.42)

    잠시 만남 해보시죠.
    몇번만나는게 불법도 아니고...경험이다 하고 너무 외로우시면 두세번 더 만나보세요.

    그러면서 소개팅들어오면 마다말고 만나다 좋은분있음 그분만나면되죠.

    너무 혼자있다 너무 외로우면 더 바보같은 선택을 할 수도 있으니까 적당히 거리지키면서 사람만나보세요.

  • 2.
    '25.12.8 7:49 PM (221.138.xxx.139)

    네 아니예요.
    그 사람이 좋은 게 아니라, 자기 주장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서 아직까지거슬리는 게 없고 만만하게 느끼는 거예요.
    이런 사람이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이면 괜찮은데
    보통, 아닌 경우가 더 많아서,

    이성적인 판단을 가지고 좀 더 탐색 해 보려는 생각으로 만나 보시는 건 괜찮지만.

  • 3. 그냥
    '25.12.8 8:06 PM (112.157.xxx.212)

    만나보면서 맞춰보세요
    좀더 알아봤는데도 못맞추겠으면 헤어지는거구요
    저아니면 안된다는 남자의 구애에 호기심 생겨
    열애에 빠지게 되고 어느날쯤엔
    저남자라면 대신 죽어줄수도 있다는
    어쩔시구리 말도 안되는 각오가 생겨서
    죽을때까지 변치않을 마음이다 싶어서결혼했는데요
    어느시기 지나고 나니까
    그냥저냥 비슷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열애에 빠졌었던 그추억이
    전쟁터의 동지같은 신뢰가 있는건지 한평생 무리없이 살긴 하는데요
    열정은 시한이 있다구요

  • 4. ..
    '25.12.8 8:29 PM (210.181.xxx.204)

    외로우면 판단이 흐려지긴해요

  • 5. ..
    '25.12.9 8:28 AM (14.35.xxx.189)

    상대가 편안해서 팔짱 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 아닐까요? 50% 이상 마음에 든다면 진행해도 될 것 같아요. 내 마음에 쏙 드는 사람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594 대학입시 ) 어느 대학 선택하시겠어요? 37 2025/12/30 3,032
1780593 저도 60이되면서.. 24 애이블 2025/12/30 7,399
1780592 이혜훈이 발의한 법안에 칭찬하는 노회찬 21 2025/12/30 2,503
1780591 경험은 많은데 능력이 없는 건....... 7 직업 2025/12/29 1,627
1780590 아들이 내일 입대라 잠 못들고 있어요 11 .... 2025/12/29 1,743
1780589 핸드폰 대리점 양아치들이네요 3 기기변경 2025/12/29 2,788
1780588 이혜훈의 환생경제 보시죠 7 ㅇㅇ 2025/12/29 1,066
1780587 족저근막염인데 따뜻하고 발 편한 신발 있을까요? 남자예요. 7 ... 2025/12/29 1,618
1780586 "새벽배송 월 12회 제한, 4일 연속 금지".. 33 ㅁㅇㅁㅇ 2025/12/29 6,033
1780585 직장에 월급이 5 2025/12/29 2,322
1780584 60넘어서 느끼는 점이랍니다 24 2025/12/29 19,644
1780583 주민등록증 분실하면… 3 ㅜㅜ 2025/12/29 1,215
1780582 지금 배고파서 4 Dd 2025/12/29 1,017
1780581 미연준 의장 대단하네요 4 ㅗㅎㄹ 2025/12/29 3,397
1780580 이윤석 프로듀서상 받았네요 4 ... 2025/12/29 3,130
1780579 욕조에 샤워커튼 걸 때요.  6 .. 2025/12/29 1,364
1780578 심권호... 5 ... 2025/12/29 4,214
1780577 지하철에서 두 번이나 내리는 저보다 먼저 타요 14 2025/12/29 4,781
1780576 저 신기한게 2 .. 2025/12/29 1,677
1780575 제 눈알이 왜 맑아졌을까요? 8 da 2025/12/29 5,675
1780574 일산 피부과 소개 좀... 2 일산살아요 2025/12/29 878
1780573 네이버에 병원 리뷰를 썼는데 정보통신법에 의해 삭제당했어요 6 ... 2025/12/29 2,660
1780572 전문대도 4년제 학사과정이 있나봐요 2 ... 2025/12/29 2,234
1780571 여성호르몬제가 식욕을 좀 생기게 하네요 2 ㅇㅇㅇ 2025/12/29 1,536
1780570 달리기 고수님들 러닝템 좀 추천해주세요. 14 추천 좀 2025/12/29 1,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