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개받았는데, 외로움 때문에 끌리기도 하죠?

doff 조회수 : 2,156
작성일 : 2025-12-08 19:40:00

 

얼마 안 남은 기회들이라고 생각하고, 올해 소개도 여러번 받았어요. 제가 나이가 좀 있는 싱글이라 소개팅 경험이 많아서인지,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고 즐겁게 첫만남을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상대 쪽에서는 많은 비율로 애프터나 이후의 만남들은 제안을 해주었는데요. 

 결국 뭔가 타협이 안되는 섬세한 지점들이 있어서 거절을 하게 되더라고요. 후회되는 한 분은 직업, 가정 환경도 좋고 키도 크고 성격까지 안정적인데 너무 사회 생활을 심하게 적극적으로 해서 라이프스타일이 도무지 안맞을 것 같아 거절했는데 매우 후회 됩니다. 그까지것 뭐 못참겠다고요. 

 

 아무튼 결국 돌아가도 제 그릇에 비슷한 선택을 했을거다 생각도 합니다. 그나저나 이번에는 무색무취의 어느 남자를 만났는데 외모가 영 신경쓰이는데 기준 미만은 아니에요. 제가 외모 눈은 많이 낮아졌거든요.

직업도 그냥 그런데 성실한 거는 같아요. 그런데 일에 대한 열정은 또 없어 보여요. 성격은 좀 소심한 거 같은데 이것도 신선해 보이네요? ㅋㅋㅋ 기존의 쾌남들과 달리 나중에 엄청난 애정이 생기나 싶어서 궁금하기도 하고요. 호기심이죠.

 

 진짜 1년 전이면 바로 거절했을 사람인데 ,저도 '어쩌면 이런 사람이 나에게 맞는 정상적인 사람인가?' 싶어요. 급하게 다가오지 않으니까 제가 밀어내지도 않고요. 초반 러쉬가 다른 분들처럼 없는데 저를 좋아하는 느낌은 좀 새어 나오는 것 같아요.

 

 근데 별로인 거같은 부분들이 머리로는 몇 개가 확실하거든요. 머리에서 "거절해 거절해" 하고 있는데, 제가 외롭나봐요. 그냥 팔짱 끼고 싶고 놀리고 싶고 ㅋㅋㅋㅋㅋ 못생긴 얼굴도 희화화 시키고 싶은 이상한 마음이 들어요. 내가 이 사람을 약간 무시하는 마음인가 싶어서 제 마음이 섬짓해서 지금 경계 중이에요.

 

좋은 시그널은 아니죠? 저 오랜 소개팅으로 지치고 외로운 거 같죠.. 언니들 ㅠㅠ 지혜가 필요해요

IP : 49.166.xxx.1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남
    '25.12.8 7:46 PM (1.242.xxx.42)

    잠시 만남 해보시죠.
    몇번만나는게 불법도 아니고...경험이다 하고 너무 외로우시면 두세번 더 만나보세요.

    그러면서 소개팅들어오면 마다말고 만나다 좋은분있음 그분만나면되죠.

    너무 혼자있다 너무 외로우면 더 바보같은 선택을 할 수도 있으니까 적당히 거리지키면서 사람만나보세요.

  • 2.
    '25.12.8 7:49 PM (221.138.xxx.139)

    네 아니예요.
    그 사람이 좋은 게 아니라, 자기 주장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서 아직까지거슬리는 게 없고 만만하게 느끼는 거예요.
    이런 사람이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이면 괜찮은데
    보통, 아닌 경우가 더 많아서,

    이성적인 판단을 가지고 좀 더 탐색 해 보려는 생각으로 만나 보시는 건 괜찮지만.

  • 3. 그냥
    '25.12.8 8:06 PM (112.157.xxx.212)

    만나보면서 맞춰보세요
    좀더 알아봤는데도 못맞추겠으면 헤어지는거구요
    저아니면 안된다는 남자의 구애에 호기심 생겨
    열애에 빠지게 되고 어느날쯤엔
    저남자라면 대신 죽어줄수도 있다는
    어쩔시구리 말도 안되는 각오가 생겨서
    죽을때까지 변치않을 마음이다 싶어서결혼했는데요
    어느시기 지나고 나니까
    그냥저냥 비슷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열애에 빠졌었던 그추억이
    전쟁터의 동지같은 신뢰가 있는건지 한평생 무리없이 살긴 하는데요
    열정은 시한이 있다구요

  • 4. ..
    '25.12.8 8:29 PM (210.181.xxx.204)

    외로우면 판단이 흐려지긴해요

  • 5. ..
    '25.12.9 8:28 AM (14.35.xxx.189)

    상대가 편안해서 팔짱 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 아닐까요? 50% 이상 마음에 든다면 진행해도 될 것 같아요. 내 마음에 쏙 드는 사람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568 확실히 운동신경은 유전인거 같아요 5 ㅇㅇ 2026/01/11 1,912
1774567 쿠팡 독주 키운 규제…대형마트 유통법 손질 한 목소리 8 ㅇㅇ 2026/01/11 1,585
1774566 절연한 엄마가 자꾸 저를 찾아요 6 큰딸 2026/01/11 4,475
1774565 변기 요석은 어떻게 제거하나요????? 12 요석 2026/01/11 4,643
1774564 불평투성이고 부정적인 동료가 다른곳으로 떠나요 3 2026/01/11 1,800
1774563 금쪽이 패널 리액션 9 자제좀 2026/01/11 2,715
1774562 컬리N마트 관련 질문 있어요 3 궁금? 2026/01/11 1,842
1774561 한국 여자들은 남편 굶으면 어쩌지 걱정은 유전된 것일까요? 30 음.. 2026/01/11 5,307
1774560 내용펑해서 죄송합니다 69 폭발 2026/01/11 26,410
1774559 러시 인기 비결이 뭐죠? 글케 좋아요? 3 2026/01/11 3,123
1774558 오늘 KF닭 원플원 9 주말느끼 2026/01/11 2,335
1774557 디즈니플러스 메이드인코리아 보시는 분 있나요?  8 ... 2026/01/11 2,716
1774556 미니 가습기 5 ㆍㆍ 2026/01/11 1,351
1774555 Tv 정말 볼게없어 안보는데 7 2026/01/11 2,917
1774554 쿠팡과 식사한 노동부 직원 4명 징계 2 세상엡 2026/01/11 2,119
1774553 공대 남학생들 방학동안 어떻게 보내나요? 4 대딩아들 2026/01/11 1,956
1774552 초등학교 졸업하는 여자아이 선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4 궁금 2026/01/11 1,147
1774551 노트북 기다렸다 갤북 6를 살지 아님 지금 갤북 5살지 3 ... 2026/01/11 1,446
1774550 맛있는 과자 발견 7 손이가요 2026/01/11 4,886
1774549 모범택시 보면서 5 ㅇㅇ 2026/01/11 3,017
1774548 판사 이한영 보세요.재밌어요. 6 . . 2026/01/11 4,281
1774547 권상우 영화홍보하러 나왔는지 8 ㅇㅇ 2026/01/11 4,469
1774546 대부분 경제력에 비례하는데 4 hhgdf 2026/01/11 4,026
1774545 어제의 바람 때운에....ㅎ 4 ㅎㅎㅎ 2026/01/11 4,196
1774544 다가구 주인 초보가 4개월만에 알게 된 사실 17 ... 2026/01/11 7,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