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개받았는데, 외로움 때문에 끌리기도 하죠?

doff 조회수 : 1,686
작성일 : 2025-12-08 19:40:00

 

얼마 안 남은 기회들이라고 생각하고, 올해 소개도 여러번 받았어요. 제가 나이가 좀 있는 싱글이라 소개팅 경험이 많아서인지,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고 즐겁게 첫만남을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상대 쪽에서는 많은 비율로 애프터나 이후의 만남들은 제안을 해주었는데요. 

 결국 뭔가 타협이 안되는 섬세한 지점들이 있어서 거절을 하게 되더라고요. 후회되는 한 분은 직업, 가정 환경도 좋고 키도 크고 성격까지 안정적인데 너무 사회 생활을 심하게 적극적으로 해서 라이프스타일이 도무지 안맞을 것 같아 거절했는데 매우 후회 됩니다. 그까지것 뭐 못참겠다고요. 

 

 아무튼 결국 돌아가도 제 그릇에 비슷한 선택을 했을거다 생각도 합니다. 그나저나 이번에는 무색무취의 어느 남자를 만났는데 외모가 영 신경쓰이는데 기준 미만은 아니에요. 제가 외모 눈은 많이 낮아졌거든요.

직업도 그냥 그런데 성실한 거는 같아요. 그런데 일에 대한 열정은 또 없어 보여요. 성격은 좀 소심한 거 같은데 이것도 신선해 보이네요? ㅋㅋㅋ 기존의 쾌남들과 달리 나중에 엄청난 애정이 생기나 싶어서 궁금하기도 하고요. 호기심이죠.

 

 진짜 1년 전이면 바로 거절했을 사람인데 ,저도 '어쩌면 이런 사람이 나에게 맞는 정상적인 사람인가?' 싶어요. 급하게 다가오지 않으니까 제가 밀어내지도 않고요. 초반 러쉬가 다른 분들처럼 없는데 저를 좋아하는 느낌은 좀 새어 나오는 것 같아요.

 

 근데 별로인 거같은 부분들이 머리로는 몇 개가 확실하거든요. 머리에서 "거절해 거절해" 하고 있는데, 제가 외롭나봐요. 그냥 팔짱 끼고 싶고 놀리고 싶고 ㅋㅋㅋㅋㅋ 못생긴 얼굴도 희화화 시키고 싶은 이상한 마음이 들어요. 내가 이 사람을 약간 무시하는 마음인가 싶어서 제 마음이 섬짓해서 지금 경계 중이에요.

 

좋은 시그널은 아니죠? 저 오랜 소개팅으로 지치고 외로운 거 같죠.. 언니들 ㅠㅠ 지혜가 필요해요

IP : 49.166.xxx.1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남
    '25.12.8 7:46 PM (1.242.xxx.42)

    잠시 만남 해보시죠.
    몇번만나는게 불법도 아니고...경험이다 하고 너무 외로우시면 두세번 더 만나보세요.

    그러면서 소개팅들어오면 마다말고 만나다 좋은분있음 그분만나면되죠.

    너무 혼자있다 너무 외로우면 더 바보같은 선택을 할 수도 있으니까 적당히 거리지키면서 사람만나보세요.

  • 2.
    '25.12.8 7:49 PM (221.138.xxx.139)

    네 아니예요.
    그 사람이 좋은 게 아니라, 자기 주장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서 아직까지거슬리는 게 없고 만만하게 느끼는 거예요.
    이런 사람이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이면 괜찮은데
    보통, 아닌 경우가 더 많아서,

    이성적인 판단을 가지고 좀 더 탐색 해 보려는 생각으로 만나 보시는 건 괜찮지만.

  • 3. 그냥
    '25.12.8 8:06 PM (112.157.xxx.212)

    만나보면서 맞춰보세요
    좀더 알아봤는데도 못맞추겠으면 헤어지는거구요
    저아니면 안된다는 남자의 구애에 호기심 생겨
    열애에 빠지게 되고 어느날쯤엔
    저남자라면 대신 죽어줄수도 있다는
    어쩔시구리 말도 안되는 각오가 생겨서
    죽을때까지 변치않을 마음이다 싶어서결혼했는데요
    어느시기 지나고 나니까
    그냥저냥 비슷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열애에 빠졌었던 그추억이
    전쟁터의 동지같은 신뢰가 있는건지 한평생 무리없이 살긴 하는데요
    열정은 시한이 있다구요

  • 4. ..
    '25.12.8 8:29 PM (210.181.xxx.204)

    외로우면 판단이 흐려지긴해요

  • 5. ..
    '25.12.9 8:28 AM (14.35.xxx.189)

    상대가 편안해서 팔짱 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 아닐까요? 50% 이상 마음에 든다면 진행해도 될 것 같아요. 내 마음에 쏙 드는 사람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250 딸이 치위생사인데 뉴질랜드 이민간다고아이엘츠 공부중이에요 14 진주이쁜이 2025/12/22 5,325
1771249 네이버에서 물건 살때 팁~~ 16 ㅇㅇ 2025/12/22 6,111
1771248 화장실 하나가 뜨거운 물이 잘 안나오는데 3 화장실 2025/12/22 618
1771247 부츠 속에 넣어 입을 청바지 사고 싶은데요... 3 청바지 2025/12/22 1,020
1771246 러브미-은중과 상연, 사랑의 이해.. 9 러브미 2025/12/22 3,106
1771245 냉동밥 다시 밥솥으로? 5 2025/12/22 1,172
1771244 동계 정온 종부 유툽 보다가 2 .... 2025/12/22 678
1771243 주식)JYP엔터 지금 들어가는거 어떨까요 2 어때? 2025/12/22 1,968
1771242 일어나면 무조건 밖으로 나가라 13 2025/12/22 6,767
1771241 의료 기피과를 바라보는 이재명 시각 4 Oooo 2025/12/22 1,777
1771240 시속 370㎞ 차세대 고속열차 독자 기술개발 완료…2030년 시.. 3 링크 2025/12/22 916
1771239 손에 물 묻히기 싫은데 집안일 하기 4 이러베 2025/12/22 1,845
1771238 건보공단, 4급 직원 부풀려 8년간 인건비 6000억 더 받았다.. 15 ㅇㅇ 2025/12/22 2,287
1771237 성심당 말차시루 겟!! 8 ........ 2025/12/22 2,765
1771236 제발 기독교인들은 자기들끼리만 살았으면 좋겠어요. 15 .... 2025/12/22 2,148
1771235 KTX-SRT 통합되서 이제 파업하면 발 다묶여요. 23 ㅇㅇㅇ 2025/12/22 2,385
1771234 중고등학생도 배란혈,배란통 있나요? 5 혹시 2025/12/22 971
1771233 고양이 옷 입을까요 12 집사 2025/12/22 1,688
1771232 정신과 추천해주세요~ 7 쌩콩도리 2025/12/22 987
1771231 추합 오늘이 아마 마지막 기회일 것 같아요 3 대학가기힘들.. 2025/12/22 1,400
1771230 가족중 레켐비 투약하시는 분들 계실까요? 1 .. 2025/12/22 707
1771229 기숙사 침대 위에 매트리스 8 조언좀 2025/12/22 1,314
1771228 본인 보험료 한달 얼마씩 내시나요? 6 궁금이 2025/12/22 1,850
1771227 답답한데 당일치기 기차여행 추천해주세요 9 기차여행 2025/12/22 1,853
1771226 어제 부부쌈으로 6 .. 2025/12/22 2,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