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개받았는데, 외로움 때문에 끌리기도 하죠?

doff 조회수 : 1,735
작성일 : 2025-12-08 19:40:00

 

얼마 안 남은 기회들이라고 생각하고, 올해 소개도 여러번 받았어요. 제가 나이가 좀 있는 싱글이라 소개팅 경험이 많아서인지,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고 즐겁게 첫만남을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상대 쪽에서는 많은 비율로 애프터나 이후의 만남들은 제안을 해주었는데요. 

 결국 뭔가 타협이 안되는 섬세한 지점들이 있어서 거절을 하게 되더라고요. 후회되는 한 분은 직업, 가정 환경도 좋고 키도 크고 성격까지 안정적인데 너무 사회 생활을 심하게 적극적으로 해서 라이프스타일이 도무지 안맞을 것 같아 거절했는데 매우 후회 됩니다. 그까지것 뭐 못참겠다고요. 

 

 아무튼 결국 돌아가도 제 그릇에 비슷한 선택을 했을거다 생각도 합니다. 그나저나 이번에는 무색무취의 어느 남자를 만났는데 외모가 영 신경쓰이는데 기준 미만은 아니에요. 제가 외모 눈은 많이 낮아졌거든요.

직업도 그냥 그런데 성실한 거는 같아요. 그런데 일에 대한 열정은 또 없어 보여요. 성격은 좀 소심한 거 같은데 이것도 신선해 보이네요? ㅋㅋㅋ 기존의 쾌남들과 달리 나중에 엄청난 애정이 생기나 싶어서 궁금하기도 하고요. 호기심이죠.

 

 진짜 1년 전이면 바로 거절했을 사람인데 ,저도 '어쩌면 이런 사람이 나에게 맞는 정상적인 사람인가?' 싶어요. 급하게 다가오지 않으니까 제가 밀어내지도 않고요. 초반 러쉬가 다른 분들처럼 없는데 저를 좋아하는 느낌은 좀 새어 나오는 것 같아요.

 

 근데 별로인 거같은 부분들이 머리로는 몇 개가 확실하거든요. 머리에서 "거절해 거절해" 하고 있는데, 제가 외롭나봐요. 그냥 팔짱 끼고 싶고 놀리고 싶고 ㅋㅋㅋㅋㅋ 못생긴 얼굴도 희화화 시키고 싶은 이상한 마음이 들어요. 내가 이 사람을 약간 무시하는 마음인가 싶어서 제 마음이 섬짓해서 지금 경계 중이에요.

 

좋은 시그널은 아니죠? 저 오랜 소개팅으로 지치고 외로운 거 같죠.. 언니들 ㅠㅠ 지혜가 필요해요

IP : 49.166.xxx.1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남
    '25.12.8 7:46 PM (1.242.xxx.42)

    잠시 만남 해보시죠.
    몇번만나는게 불법도 아니고...경험이다 하고 너무 외로우시면 두세번 더 만나보세요.

    그러면서 소개팅들어오면 마다말고 만나다 좋은분있음 그분만나면되죠.

    너무 혼자있다 너무 외로우면 더 바보같은 선택을 할 수도 있으니까 적당히 거리지키면서 사람만나보세요.

  • 2.
    '25.12.8 7:49 PM (221.138.xxx.139)

    네 아니예요.
    그 사람이 좋은 게 아니라, 자기 주장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서 아직까지거슬리는 게 없고 만만하게 느끼는 거예요.
    이런 사람이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이면 괜찮은데
    보통, 아닌 경우가 더 많아서,

    이성적인 판단을 가지고 좀 더 탐색 해 보려는 생각으로 만나 보시는 건 괜찮지만.

  • 3. 그냥
    '25.12.8 8:06 PM (112.157.xxx.212)

    만나보면서 맞춰보세요
    좀더 알아봤는데도 못맞추겠으면 헤어지는거구요
    저아니면 안된다는 남자의 구애에 호기심 생겨
    열애에 빠지게 되고 어느날쯤엔
    저남자라면 대신 죽어줄수도 있다는
    어쩔시구리 말도 안되는 각오가 생겨서
    죽을때까지 변치않을 마음이다 싶어서결혼했는데요
    어느시기 지나고 나니까
    그냥저냥 비슷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열애에 빠졌었던 그추억이
    전쟁터의 동지같은 신뢰가 있는건지 한평생 무리없이 살긴 하는데요
    열정은 시한이 있다구요

  • 4. ..
    '25.12.8 8:29 PM (210.181.xxx.204)

    외로우면 판단이 흐려지긴해요

  • 5. ..
    '25.12.9 8:28 AM (14.35.xxx.189)

    상대가 편안해서 팔짱 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 아닐까요? 50% 이상 마음에 든다면 진행해도 될 것 같아요. 내 마음에 쏙 드는 사람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416 최욱이 김종서 노래하는 거 좀 보세요 5 oo 2025/12/29 1,852
1773415 미술작가 이름을 알고 싶어요.외국화가예요 8 궁금 2025/12/29 1,612
1773414 10년전쯤 같이일하던 직원이 찾아와서 순대국밥사주고 84 2025/12/29 20,854
1773413 내일 대장내시경한다고 속을 비우고 있는데 5 라면 2025/12/29 1,447
1773412 20살 아들과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22 여행 2025/12/29 3,035
1773411 "미국 기업" 이라면서 대만선 K마케팅 ..선.. 1 그냥3333.. 2025/12/29 918
1773410 예비고1 기숙윈터 준비물 ㅇㅇ 2025/12/29 482
1773409 정시원서 좀 도와주세요 . 수학 가점 대학은 어떻게 알아보나요?.. 7 2025/12/29 990
1773408 엠사 연예대상 전현무 나오네요 14 ... 2025/12/29 3,145
1773407 기면증은 아닌데 눕기만 하면 자네요 3 크레이지 2025/12/29 1,442
1773406 강남인강 삭제 강좌 다운로드 .. 2025/12/29 708
1773405 잘 넘어지시는 분!!!! 24 혹시 2025/12/29 4,877
1773404 빚 3억6천 있는 누나에게 프러포즈하기 8 드라마 2025/12/29 4,135
1773403 국민연금 9천억 손실 가능은 조용히 넘어가는듯 5 .. 2025/12/29 1,915
1773402 부고 문자에 계좌번호가 없네요 11 .. 2025/12/29 4,503
1773401 머리 길이 다르게 자르는 미용사들 11 의아 2025/12/29 2,179
1773400 엽떡 메뉴 한개는 몇인분인가요? 2 떡볶기 2025/12/29 1,198
1773399 IRP 어느 증권에 드는게 좋을까요? 5 투자도해보고.. 2025/12/29 1,627
1773398 재밌다 해주셔서 다음 썰이오 60 나요나 2025/12/29 18,414
1773397 코트를...샀소 75 ㄱㄱㄱ 2025/12/29 20,975
1773396 나이먹어도 철 안들면 4 qww 2025/12/29 1,712
1773395 공공기관이 세종시로 많이 이전할 거 같은데 충청권대학도영향이 있.. 8 정시 2025/12/29 2,547
1773394 주상복합아파트 비교 부탁드려요. 15 서울 2025/12/29 2,184
1773393 정치고 뭐고 집값이 올라가는 이유는 8 메리앤 2025/12/29 2,001
1773392 부부싸움하고 챗지피티한테 상담했는데 놀라울정도로 12 2025/12/29 5,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