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개받았는데, 외로움 때문에 끌리기도 하죠?

doff 조회수 : 1,745
작성일 : 2025-12-08 19:40:00

 

얼마 안 남은 기회들이라고 생각하고, 올해 소개도 여러번 받았어요. 제가 나이가 좀 있는 싱글이라 소개팅 경험이 많아서인지,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고 즐겁게 첫만남을 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상대 쪽에서는 많은 비율로 애프터나 이후의 만남들은 제안을 해주었는데요. 

 결국 뭔가 타협이 안되는 섬세한 지점들이 있어서 거절을 하게 되더라고요. 후회되는 한 분은 직업, 가정 환경도 좋고 키도 크고 성격까지 안정적인데 너무 사회 생활을 심하게 적극적으로 해서 라이프스타일이 도무지 안맞을 것 같아 거절했는데 매우 후회 됩니다. 그까지것 뭐 못참겠다고요. 

 

 아무튼 결국 돌아가도 제 그릇에 비슷한 선택을 했을거다 생각도 합니다. 그나저나 이번에는 무색무취의 어느 남자를 만났는데 외모가 영 신경쓰이는데 기준 미만은 아니에요. 제가 외모 눈은 많이 낮아졌거든요.

직업도 그냥 그런데 성실한 거는 같아요. 그런데 일에 대한 열정은 또 없어 보여요. 성격은 좀 소심한 거 같은데 이것도 신선해 보이네요? ㅋㅋㅋ 기존의 쾌남들과 달리 나중에 엄청난 애정이 생기나 싶어서 궁금하기도 하고요. 호기심이죠.

 

 진짜 1년 전이면 바로 거절했을 사람인데 ,저도 '어쩌면 이런 사람이 나에게 맞는 정상적인 사람인가?' 싶어요. 급하게 다가오지 않으니까 제가 밀어내지도 않고요. 초반 러쉬가 다른 분들처럼 없는데 저를 좋아하는 느낌은 좀 새어 나오는 것 같아요.

 

 근데 별로인 거같은 부분들이 머리로는 몇 개가 확실하거든요. 머리에서 "거절해 거절해" 하고 있는데, 제가 외롭나봐요. 그냥 팔짱 끼고 싶고 놀리고 싶고 ㅋㅋㅋㅋㅋ 못생긴 얼굴도 희화화 시키고 싶은 이상한 마음이 들어요. 내가 이 사람을 약간 무시하는 마음인가 싶어서 제 마음이 섬짓해서 지금 경계 중이에요.

 

좋은 시그널은 아니죠? 저 오랜 소개팅으로 지치고 외로운 거 같죠.. 언니들 ㅠㅠ 지혜가 필요해요

IP : 49.166.xxx.1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남
    '25.12.8 7:46 PM (1.242.xxx.42)

    잠시 만남 해보시죠.
    몇번만나는게 불법도 아니고...경험이다 하고 너무 외로우시면 두세번 더 만나보세요.

    그러면서 소개팅들어오면 마다말고 만나다 좋은분있음 그분만나면되죠.

    너무 혼자있다 너무 외로우면 더 바보같은 선택을 할 수도 있으니까 적당히 거리지키면서 사람만나보세요.

  • 2.
    '25.12.8 7:49 PM (221.138.xxx.139)

    네 아니예요.
    그 사람이 좋은 게 아니라, 자기 주장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서 아직까지거슬리는 게 없고 만만하게 느끼는 거예요.
    이런 사람이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이면 괜찮은데
    보통, 아닌 경우가 더 많아서,

    이성적인 판단을 가지고 좀 더 탐색 해 보려는 생각으로 만나 보시는 건 괜찮지만.

  • 3. 그냥
    '25.12.8 8:06 PM (112.157.xxx.212)

    만나보면서 맞춰보세요
    좀더 알아봤는데도 못맞추겠으면 헤어지는거구요
    저아니면 안된다는 남자의 구애에 호기심 생겨
    열애에 빠지게 되고 어느날쯤엔
    저남자라면 대신 죽어줄수도 있다는
    어쩔시구리 말도 안되는 각오가 생겨서
    죽을때까지 변치않을 마음이다 싶어서결혼했는데요
    어느시기 지나고 나니까
    그냥저냥 비슷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열애에 빠졌었던 그추억이
    전쟁터의 동지같은 신뢰가 있는건지 한평생 무리없이 살긴 하는데요
    열정은 시한이 있다구요

  • 4. ..
    '25.12.8 8:29 PM (210.181.xxx.204)

    외로우면 판단이 흐려지긴해요

  • 5. ..
    '25.12.9 8:28 AM (14.35.xxx.189)

    상대가 편안해서 팔짱 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거 아닐까요? 50% 이상 마음에 든다면 진행해도 될 것 같아요. 내 마음에 쏙 드는 사람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803 국유지 길가에 개인이 펜스 설치한 경우 3 0103 2026/01/03 884
1774802 똑똑한 아이로 키우기 궁금 16 ... 2026/01/03 2,116
1774801 12월30일 주식매도했는데 아직 입금이 안됐어요.. 7 주식초보 2026/01/03 2,115
1774800 알바 사장때문에 스트레스받는데 관둘까요 24 . 2026/01/03 3,409
1774799 힘든 직장동료 5 .. 2026/01/03 1,646
1774798 세탁할때 색상으로 분류하시나요? 22 세탁 2026/01/03 1,732
1774797 혹시 최근 베스트글 조카에게 유산안가게 3 ... 2026/01/03 3,033
1774796 “자식방생 프로젝트 합숙맞선” 같이봐요. 10 빤짝 2026/01/03 2,540
1774795 통돌이 세탁후 이염 2 세탁기 2026/01/03 832
1774794 박나래 주변에 제대로 된 사람이 단 한명도없나 20 2026/01/03 12,565
1774793 김병기 둘째는 대학이 어디였길래 14 ..... 2026/01/03 6,573
1774792 쿠팡 옹호가 아닙니다 15 .. 2026/01/03 2,043
1774791 좋은 부모가 되고싶어요 7 00 2026/01/03 1,704
1774790 보관이사후 인테리어 하신분 7 살면서 인테.. 2026/01/03 1,304
1774789 유네스코 지정 ‘2026 김구의 해’…광복회가 여는 첫 신년음악.. 4 2026년 2026/01/03 930
1774788 어제 나혼산 3 2026/01/03 4,438
1774787 압구정 지인집에 있는 비싼 소스장류 6 .... 2026/01/03 4,129
1774786 학원의 영어강사와 데스크 사무직 중 선택한다면.. 11 ... 2026/01/03 2,346
1774785 중국은 싫지만 국익 우선이니 이렇게 해야 하는거죠? 7 국익최우선 2026/01/03 872
1774784 롯데백화점 토요일에도 카드발급, 한도조정해서 사용 가능한가요? 2 주니 2026/01/03 1,035
1774783 50대 중반 무슨 일들 하세요 14 가장 2026/01/03 5,714
1774782 강유미 중년남미새ㅋㅋㅋ 15 .... 2026/01/03 6,766
1774781 지은지 6개월 이상 지난 한약. 먹어도 되는걸까요?. 8 한약.. 2026/01/03 929
1774780 제가 아침형 인간이 됐네요 .. 2026/01/03 1,305
1774779 찜갈비 미국 호주 3 ... 2026/01/03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