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으악 맛*금 맛을 알아버렸어요

... 조회수 : 3,842
작성일 : 2025-12-08 19:09:44

지금껏 조미료 안쓰고 정말 가끔 너무 맛없을때는 액젓 약간 쓰는 정도로도 맛있다고 생각하고 지냈거든요.  집에 맛소금도 있긴한데 이건 육회 무칠때만 한꼬집 정도 살짝 넣는 용도로 썼어요.

최근에 어느 식당에서 먹은 나물이 너무 맛있어서 집에서 그 나물을 사서 해봤는데 이상하게 마지막 1%가 그 맛이 안나는거에요.

평소에도 먹던 나물인데 끝 맛이 짜지도 달지도 텁텁하지도 않게 맛있었는데, 그 미묘한 맛을 못내겠어요.

오늘 혹시나 하고 평소처럼 양념을 하고 마지막에 맛소금을 정말 한꼬집 넣었는데

와~ 바로 이맛이네요!

 

평소 조미료 안먹어서 그런지 아주 소량만 넣었는데도 맛 차이가 크게 느껴집니다.

한편 좀 허무 하기도 하네요.

지금까지 조미료 안쓰고 맛있게 한다고 이것저것 나름 노력한 것들이 저 맛소금 몇 알에 소용업머지는 느낌이요.

암튼 저는 맛소금 맛을 알아버렸어유~

 

IP : 219.255.xxx.1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ㄷ
    '25.12.8 7:14 PM (123.111.xxx.211)

    나물에는 맛소금 꼭 넣어요

  • 2. ...
    '25.12.8 7:15 PM (122.38.xxx.150)

    웰컴이예용
    깔끔한 감칠맛의 세계로 오세요.
    유명 맛집 미역국도 온리 맛소금으로만 끓인답니다.

  • 3.
    '25.12.8 7:15 PM (118.235.xxx.172)

    맛소금은 나트륨 50%정도 들어있어요. 소금보다 나트륨도 적고 맛도 있고..

  • 4. 다가와살짜쿵
    '25.12.8 7:17 PM (23.106.xxx.54) - 삭제된댓글

    전 그냥 맛소금이 기본인 집에서 자라서 쭉 그렇게 살아요. ㅋㅋ

  • 5. ...
    '25.12.8 7:20 PM (219.254.xxx.170)

    계란엔 맛소금.
    제발 그냥 실명 밝혀줘요...

  • 6. 저도
    '25.12.8 7:22 PM (118.220.xxx.184)

    콩나물 무칠때 소금반 맛소금반 넣었더니 맛이~맛이~~
    완전 맛있더라구요

  • 7. ...
    '25.12.8 7:36 PM (122.38.xxx.150)

    제가 2년전인가 맛소금으로 간을 해서 동태전을 부쳤는데
    애들이 계속 들락이며 먹어가지고 상에는 겨우 작은 접시하나 올렸다는거 아닙니까

  • 8. ......
    '25.12.8 7:56 PM (59.15.xxx.225)

    저희 아이가 할머니음식 좋아하고 제음식은 복불복이라고 하는데 그맛을 잡아준게 맛소금 이었어요. 진짜 웰컴이에요.

  • 9. ....
    '25.12.8 8:06 PM (110.9.xxx.182)

    삼겹살 맛소금 살짝 뿌리고 구워서 아이 줘보세요.
    쌍따봉 날립니다

  • 10. 원글맘
    '25.12.8 8:11 PM (219.255.xxx.142)

    윗댓글 말씀 대로 깔끔한 감칠맛이 맞아요.
    미묘하게 텁텁한 맛을 싹 잡아주네요.

    근데 유명 맛집 미역국을 맛소금 만으로 끓인다고요?
    조금만 넣어야지 많이 들어가면 조미료 맛 나서 이상하지 않나요?
    저희 아이가 육회 좋아해서 제가 레시피보니 맛소금으로 무치더라고요.
    그래서 맛소금을 사게 되었는데요, 한번 온리 맛소금으로 육회를 무쳤더니 애가 맛이 이상하고 느끼하다고 안먹더라고요.
    레시피는 맛소금 만으로 양념하라고 되어있고,
    저는 기본 소금으로 간하고 맛소금은 아주 조금만 넣거든요.
    아마도 그 비율을 잘 맞추는게 맛내기의 포인트 같네요^^

  • 11.
    '25.12.8 9:35 PM (211.36.xxx.7)

    꿀팁이네요.

    맛소금은 소금에 미원을 배합한 건가요?

  • 12. ㅇㅇ
    '25.12.8 9:44 PM (211.234.xxx.200)

    아아아아 그렇군요 맛소금 사야겠네요 내가 요리를 못 하는게 아니었어

  • 13. 근데
    '25.12.9 2:46 AM (222.113.xxx.251)

    맛소금이 소금과 미원 섞은거 아닌가요?
    결국 미원맛일까요..

    저도 혹 하네요

  • 14. ㅇㅇㅇ
    '25.12.9 5:12 PM (121.190.xxx.58)

    맛소금 저도 배워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449 이중잣대 웃기네요 이선균 ㅋㅋ 15 ㅋㅋ 2025/12/09 3,955
1779448 청춘의 덫) 가정부 아주머니 너무 웃겨요 10 ㅋㅋ 2025/12/09 4,354
1779447 서울은 전월세도 폭등하네요. 21 2025/12/09 4,676
1779446 명언 - 눈앞의 이익 추구 1 ♧♧♧ 2025/12/09 779
1779445 공무원시험 9급ㆍ7급 같이준비 하기도하나요? 6 이해안되서 2025/12/09 1,772
1779444 재산모으고 싶으면 11 Uytt 2025/12/09 5,691
1779443 엄마가 앉아있다가 일어나지를 못하시는데 보조 도구 있을까요. 6 요리걸 2025/12/09 2,752
1779442 대통령실 "쿠팡, 피해 발생시 책임 방안 제시하라&qu.. 20 ㅇㅇ 2025/12/09 1,919
1779441 퇴직백수의 하루 8 .. 2025/12/09 4,388
1779440 이게 add증상 일까요? 10 add 2025/12/09 2,196
1779439 고등 입학 전 겨울방학 때 여행가도 될까요? 18 예비고1 2025/12/09 1,649
1779438 보통 70대-80대 노인분들은 뭐하며 사세요? 11 ㅇㅇ 2025/12/09 4,472
1779437 크리스마스 계란 후라이.gif 8 계란후라이 2025/12/09 3,672
1779436 "한강의 기적" 운운하더니…한국서 사고 터지자.. ㅇㅇ 2025/12/09 1,938
1779435 고3 아이가 부정교합인데 6 부정교합 2025/12/09 1,200
1779434 천사엄마가수의 민낯 악마다 2025/12/08 1,793
1779433 귓병난 강아지..약을 못넣고 있어요ㅠ 4 ㅠㅠ 2025/12/08 1,129
1779432 "김건희 연루됐을 것" 말 바꾼 도이치 공범‥.. 1 ... 2025/12/08 1,775
1779431 추억의 몰래카메라ㅡ이거 보고 안웃으면 간첩 ㅎㅎ 2025/12/08 1,169
1779430 일본 7.2 지진 났나봐요 15 ... 2025/12/08 14,311
1779429 Ai발달로 시각디자인과도 별로일까요?? 미술하는 아이는 무슨 과.. 7 2025/12/08 1,849
1779428 편입대신 수능을 치는 이유가 17 ㅗㅎㅎㄹ 2025/12/08 3,835
1779427 이재명 정부는 언론통제의 달인이네요 37 .... 2025/12/08 3,166
1779426 러브패러독스 사라진건가요? 1 ㅇㅇ 2025/12/08 703
1779425 코스트코 다이슨에어랩있나요? 7 ㅇㅇ 2025/12/08 1,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