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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이상 집 안에서 남편의 존재감은 어떤가요

.. 조회수 : 5,020
작성일 : 2025-12-07 19:10:17

차라리 주말 부부였음 좋았겠다 싶네요

매번 잔소리도 지겹고 늙은 하숙생 같아요

IP : 112.140.xxx.120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7 7:11 PM (59.15.xxx.225)

    주말부부하는데 정말 신의 축복같아요.

  • 2. ..
    '25.12.7 7:12 PM (39.115.xxx.132)

    윗님 부럽 ...

  • 3. 첫댓글님은
    '25.12.7 7:17 PM (59.6.xxx.211)

    전생에 좋은 일 많이 하셨나봐요.
    부럽

  • 4. ...,.
    '25.12.7 7:18 PM (58.78.xxx.169)

    하숙생을 자취생으로 바꾸도록 유도하심 안되나요?
    주말 한 끼라도 직접 차리게 하고 가사일도 분담시켜서 쓸모를 만드는...

  • 5. 사람
    '25.12.7 7:19 PM (112.140.xxx.120)

    고쳐 쓰는 건 너무나 힘든 일이죠

  • 6. 남편이
    '25.12.7 7:21 PM (112.151.xxx.218)

    지난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서
    죽다 실았어요
    제가 남편을 너무 의지하고 있었더군요
    백년해로가 축복이얘요
    결혼할때 무슨 마음이었는지 다시 생각해보세요

  • 7. ㅇㅇ
    '25.12.7 7:22 PM (49.168.xxx.114)

    제가 한번 아프고 나서 변했어요
    이제 청소담당으로 자기가 다해요
    전 주방만 맡구요
    참고로 맞벌이입니다~~

  • 8. 여기
    '25.12.7 7:25 PM (211.212.xxx.185)

    여기 글들보면 대한민국의 은퇴를 앞둔 남편들은 삼식이식충, 대학생아들은 30만원짜리 패딩 턱턱 사주면서 은퇴하고 재택알바중인 남편은 은퇴이후 옷도 안사주고 직장에서 밀려날 나이에 돈버느라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방근무도 불사하는걸 주말부부라 부러워하고.. 한마디로 수컷거미의 일생같아요.
    남편이 벌어다준 돈으로 집사고 아이들과 옷사고 먹고.. 남편에 대한 고마움과 애틋함은 없나요?
    나이들수록 남편이 안스럽고 고맙고 든든하고 그런게 부부 아닌가요?
    그럴거면 뭣하러 결혼했나요?

  • 9. ㅌㅂㅇ
    '25.12.7 7:30 PM (182.215.xxx.32)

    적과의 동거 같아요..

  • 10. 고맙고 든든함
    '25.12.7 7:36 PM (223.38.xxx.26)

    남편은 고맙고 든든한 존재입니다
    남편이 베프이고 많이 감사하죠

  • 11. 존재감
    '25.12.7 7:38 PM (125.178.xxx.170)

    너무 크죠.
    많이 의지 되고
    많이 필요합니다.

  • 12. ...
    '25.12.7 7:40 PM (220.75.xxx.108)

    저에게도 남편은 큰 산같은 사람이에요.
    그 아래 저랑 두 딸이랑 옹기종기...
    고맙고 귀하죠.

  • 13. ...
    '25.12.7 7:42 PM (175.214.xxx.30)

    친구고 동지고 그래요 ㅎㅎ

  • 14. ,ㅡㅡ
    '25.12.7 7:48 PM (211.201.xxx.11)

    젊어서 마음고생 많이하고 이혼생각이
    저절로 났었는데 지금은 베프같아요
    평생처음으로 김장도 같이했고요
    오늘은 머리염색도 해주네요
    천지가 개벽한거 같아요

  • 15. 자식도요
    '25.12.7 7:50 PM (203.128.xxx.11)

    아버지 있을때 엄마 챙기지
    아버지 없으니 엄마 별로더라고요
    희한해요 남편한테 잘해주세요 그래야 내가 대우받아요

  • 16. ㅡㅡ
    '25.12.7 7:54 PM (211.201.xxx.11)

    윗님맞아요
    아버지 안계시니 엄마에게 덜신경쓰여요

  • 17. ..
    '25.12.7 7:56 PM (211.117.xxx.149)

    저는 은퇴한 남편 시골에 내려갔습니다. 한달에 한 두번 봐요. 떨어져 사니 좋습니다. 참고로 경제활동은 같이 했습니다. 부부의 모양은 가지각색입니다. 같이 있어서 좋은 부부도 있지만 떨어져야 좋은 부부도 있어요. 이제 살만큼 살았고 할만큼 했으니 자유롭게 내 맘대로 살겁니다.

  • 18. 겸둥이
    '25.12.7 7:56 PM (211.222.xxx.211)

    55세 남편
    요새 여성호르몬이 나오나
    나보다 더 이뻐져서
    잘 챙겨줍니다~

  • 19. 연애때부터
    '25.12.7 8:04 PM (59.7.xxx.113)

    싹싹하지도 로맨틱하지도 선물하지도 이벤트 챙기지도 않았어요. 답답한 너드 타입이고 삼식이예요. 그래도 제가 환자가 된 지금 큰 위로와 도움이 되고 있어요. 예상했던 치료가 끝날줄 알았는데 3천만원짜리 치료를 추가하겠냐는 의사에 말에 망설임없이 예스라고 대답하네요.

    일주일간 먹을 약도 약통에 미리 넣어놓고 아침마다 약 먹었냐고 잔소리 해줘요.

    그래도 남편밖에 없잖아요. 슬슬 달래서 친해져 보세요.

  • 20. 귀여운존재
    '25.12.7 8:12 PM (175.123.xxx.145)

    은퇴후 귀여운존재가 되었어요

  • 21. ..
    '25.12.7 8:39 PM (211.176.xxx.21)

    아프고 나니, 남편이 너무 소중합니다.
    평소에도 사이 좋고 나이들수록 더 소중합니다.

  • 22.
    '25.12.7 9:35 PM (222.232.xxx.186)

    이제야 반려자의 뜻을 알겠어요
    의지되고 든든해요

  • 23. 좋아요
    '25.12.8 12:53 AM (112.184.xxx.188)

    속도 썩인 적도 있고, 이혼을 고민하며 지내온 날들도 있지만 어찌됐든 이젠 다 극복하고 친한 친구로 살아요.

  • 24. ,,,,,
    '25.12.8 4:27 AM (223.38.xxx.230)

    저도 윗분과 비슷.
    종종 기억나 열받긴하지만
    나이드니 그 기억도 희미해지고
    저쪽에선 그래도 맞춰주려고하니
    적덩히 친구처럼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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