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네요
죽진 않을건데 항상 죽고싶긴해요
5살에 엄마돌아가시고
하루하루 억척같이 살았어요
그래요... 그럼에도 이정도 잘살고 있는건 정말 감사한일이죠
근데 힘들었어요 내 자신은 마니 힘들고 매순간 두럽고 고단했어요
하지만 일년후도 십년후도 결국 비슷하게 살고있을거같아요 인생이 이일 끝나면 저일 시작되고 계속 반복이니
그래서 오래살고싶지 않아요
아이들도 20대여서 다 컸으니 삶을 잘 마무리하고싶은 생각이 매일들어요
주위에서는 내가 이런생각을 하고 있는줄 아무도 모를게에요
왜냐면 밖에서는 모든순간 노력해서 나를 포장하니
까요
그것도 힘들어요
모든게 다 힘들어요
병원 치료받으면 달라질까요?
남편은 큰 수술후 병원에서는 괜찮다고하는데 아직도 아프대요
가끔 목이 조여오고 등에 통증이 있대요
심리적일수 있다고 하면 섭섭해하고 화냅니다
치료받으면 둘다 달라질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