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동네 돈꿔달라는 할머니가 있는데요

asdgw 조회수 : 3,785
작성일 : 2025-12-06 17:05:56

나이는 80대

자녀는 셋이고 모두 중년이고 돈을 벌고 

손수들도 대학나와 돈버는데

하필 저희집에 와서 맨날 100만원, 400만원꿔달라

처음에는 400을 꿔달라는데 엄마는 그런돈이 없다고 하니

자기 딸은 있는지 물어봐 이러면서 어떨결에 제돈 400빌려가고

갚긴했는데 너무 황당하더라구요

그떄 저희집이 다세대 반지하층 월세살때였는데요

물론 그할머니도 반지하 살지만 반지하 두채가 모두 자가였어요

한채는 아들내외가 살고 한채는 본인과 미혼 자녀들이 살고

자기 딸 사업하는데 돈을 융통못해서 그런다고 

일주일후 갚겠다고..받긴헀는데

 

나중에 100만원꿔달라고 해서 엄마돈으로 꿔줬는데 

물론 갚았어요

근데 어느날 천만원을 꿔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돈은 없다고 엄마가 거절했는데

얼마전에 3백을 꿔달라고 했는데 엄마가 없다고 거절

 

엄마가 아니 좀 있는 사람에게 꾸라고

우리가 무슨돈이 있냐고 돈이 있으면 이런 집 월세를 살겠냐고 하니

돈은 아무한테나 못꾼다고 맘편한 집이 따로 있다고

 

또 궁금한건 자녀가 셋인데 각각 100만원씩 꾸면 되고

카드대출 받아도 되고 은행가도 되고

왜 저런거 싶기도 하고요

 

결국 만만한 사람에게 꾸는거네요

있는 자에게 꾸는게 아니라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게 꾸고 싶은지 참...

 

윗층에 당시에 다세대 였으니까 주인집 아줌마왈

자기한테 예전에 100만원꿔갔는데 한달만에 가져왔다고.. 

IP : 61.101.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5.12.6 5:11 PM (1.176.xxx.174)

    자식도 돈 벌고 하는데 돈부담은 자식은 건너뛰고 생판 남한테 돈 얘기는 왜 하는지 심리가 궁금해요

  • 2.
    '25.12.6 5:15 PM (211.36.xxx.7)

    돈얘기 자기자식 건너뛰고..
    지 자식만 귀하고 남의 자식은 만만한 거죠.
    추하게 늙은 거.

  • 3. ㅎㅎ
    '25.12.6 5:16 PM (223.38.xxx.35)

    만만한 사람이 친근하고 부담도 없잖아요....흐흐하하
    이렇게 쓰고도 사실 웃어야 될지 울어야 할지 흐흐하하흐허헝

  • 4. 그런데
    '25.12.6 5:20 PM (122.36.xxx.85)

    그렇게 적은돈? 빌려서 갚고 그러다가, 큰돈 빌려서 안갚고 떼먹는다고.
    앞으로는 절대 빌려주지 마세요.

  • 5. ....
    '25.12.6 5:23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근데 친구가 몇백 빌려달래도 안빌려줄텐데......
    몇번씩이나 정말 잘 빌려주시네요
    이제 없다 하세요....뭘 믿고 빌려주나요 차용증도 안써고

  • 6. 그돈이
    '25.12.6 5:52 PM (112.166.xxx.103)

    왜 필요할까요?

  • 7. 아니
    '25.12.6 5:55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지금 가장 이상한건 원글님 어머님 같아요.
    반지하 월세 살면서 이웃에게 백단위돈을 빌려준다구요?
    게다가 본인이 없으면 그만인거지 딸돈을 빌려주게만들고.

  • 8. 윗님
    '25.12.6 6:34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반지하 사는 이유

  • 9. ----
    '25.12.6 7:34 PM (211.215.xxx.235)

    호구가 진상을 만들죠..

  • 10.
    '25.12.6 9:20 PM (211.36.xxx.7)

    저런 늙은이한테는 빌려줄 돈 있어도
    일부러 없는 척하고 단칼에 거절해요.
    반복해서 귀찮게 맡겨놓은 것처럼
    돈 요구하거든요.

    이미 저 할매는 그러고 있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747 주사이모 팔로잉에 유명연예인이 많네요 7 ... 2025/12/07 6,969
1777746 조희대 생각하니까 프로보노 못보겠네요 8 ㅇㅇ 2025/12/07 1,938
1777745 당근에서 득템한거 뭐 있으세요? 13 .. 2025/12/07 2,856
1777744 열린음악회보는데.. 1 2025/12/07 2,058
1777743 노상원의 중국용역업체 동원은 지금도 실행 중 아닐까요 2 ㅇㅇ 2025/12/07 681
1777742 내란범 옹호하면서 국힘당 해체.. 2025/12/07 188
1777741 조진웅이 윤석열이나 내란당보다 낫네요 9 .. 2025/12/07 1,089
1777740 외모 컴플렉스 9 .. 2025/12/07 1,981
1777739 샤워부스 유리가 반짝반짝 깨끗해졌어요 21 ㅇㅇ 2025/12/07 6,659
1777738 노상원 수첩에 등장한 “중국 용역업체” 12 대박이다 2025/12/07 1,974
1777737 아들과 딸의 차이 9 .. 2025/12/07 2,330
1777736 피해자도 미성년자였어요 26 .. 2025/12/07 5,671
1777735 울 코트,머플러에서 나는 개 냄새 어떻게 없애나요? 2 ..... 2025/12/07 1,329
1777734 주로 어떤 냄비 손이 잘가나요? 12 .. 2025/12/07 2,048
1777733 저 친구가 없어요! 11 고민 2025/12/07 4,911
1777732 82는 청정아니예요 8 .,.,.... 2025/12/07 996
1777731 요즘 젊은 여성들 편하게 입고 다니는거 보기 좋더군요 16 99 2025/12/07 6,427
1777730 노골적이네요. 14 명박국정원 2025/12/07 5,899
1777729 이제 외국인들 화장해주는 프로도 나왔어요 6 ㅇㅇ 2025/12/07 1,874
1777728 상생페이 어디서받나요 2 상생 2025/12/07 1,878
1777727 과외환불 도와주세요 16 늙깎이 2025/12/07 2,107
1777726 군 인권센터 임태훈 소장 조희대 입건 영상 기자들이 기.. 2 2025/12/07 1,870
1777725 67년생인데 하루가 다르게 늙네요... 22 ㄱㄱㄱ 2025/12/07 6,981
1777724 ‘유승민 딸’ 유담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수사… 10 이거는어떨지.. 2025/12/07 3,088
1777723 조희대가 입건 되었다는 게 내란 관련 아닐까요 6 ㅇㅇ 2025/12/07 1,301